"대표님, 그동안 늘 믿음으로 일을 먼저 벌이고 하나님께서 채워주시는 은혜를 경험했으니 이번엔 학교를 100개 정도지어보는 게 어떻겠습니까?" 학교 100개면 500억인데, 당시 내 수중의 돈으로는 턱없이 부족했다. 하지만 나는 생각했다. ‘그래, 내가 언제 재정이 갖춰진 후에 일을 벌였다. 감동을주시면 일단 시작하고 보는 거지!‘ 그때 마음속에서 요한일서 말씀이 들려왔다.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요일 5:14나는 곧장 간구 기도를 드렸다. - P152
기도를 마치고 기아대책과 100개 학교 건립 협약을 맺었다. 그리고 하나님께 내 믿음을 보여드리기 위해 캄보디아에첫 학교를 지을 5억 원을 기부했다. 정말 미친 믿음이었다. 나는 불안할 때면 생각을 멈추고 간절히 기도했다. ‘주님, 매년 10억씩 드리겠습니다. 만일 멈추길 원하시면재정이 바닥나게 하시고 주님의 뜻이라면 필요한 재정을 부어주세요.‘ 그런데 놀랍게도 정확히 1년 후에 회사가 큰 투자를 받게되어 100개가 넘는 학교를 지을 돈이 넉넉히 채워졌다. 주님이 하셨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 P153
주님은 건물주이시고, 우리는 관리인이다. 우리는 건물주가 대신 관리하라고 맡기신 걸 분부대로 관리할 뿐, 무슨 일이 있어도 건물주 행세를 하면 안 된다. 하나님께서 내게 돈과 재능을 맡겨주셨다. 그것을 어떻게사용할지는 그분이 결정하신다. 나는 대리 집행자로서 그분의 뜻대로 사용하고 흘려보내면 된다. 상대가 감사하지 않는다고 그만두는 건 올바른 태도가 아닐 것이다. - P166
조금만 생각해봐도 하나님으로 인해 보호받고 누려온 게넘쳐났다. 그분이 허락하신 건강한 몸, 화목한 가정,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 대표의 자리, 부와 명예 등 셀 수 없는 감사의 제목이 내 삶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설사 이 모든 게 하루아침에 사라진다 해도 가망 없는 나를 구원해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변함없는 사랑이 가장 큰 감사의 제목이었다. 나는 감사를 잃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깨닫고서 매 순간감사거리를 찾아 고백하기로 했다. 불평불만, 짜증과 분노, 우울이 올라오기 전에 내 마음을 감사로 먼저 채우기로 결심했다. 그러자 벅찬 감동이 차올랐다. - 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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