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열정이 있는 삶을 원한다. 마음이설레는 일을 하고 싶다. 자유롭게, 그리고떳떳하게 살고 싶다. 인생이라는 짧은 여행의 마지막 여정까지, 그렇게 철이 덜 난 그대로 걸어가고 싶다. 내 삶에 단단한 자부심을 느끼고 싶다. 그렇게 사는 게 나다운인생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런 내가 좋다. 자유로움과 열정, 설렘과 기쁨이 없다면 인생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 P3
견디면 결국 찾아온다. 잘 풀리는 순간이 버티면 끝내 생긴다. 믿을 수 있는 인연이. 좋은 날은 신기하게도 반드시 다시온다. - P3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지인생이 들숨과 날숨 사이에 있다고 합니다.숨 들이마시는 것도 일이고 내쉬는 것도 일이지요.그러니까 계속 일을 해야 하는 거예요.사이다니까그 사이에 우리의 삶이 있다니까.오늘도 틈틈이 살아가는 수밖에요. - P22
‘뒤돌아보지 않는다.‘는 거의 저의 좌우명입니다. 아무리 기쁜 일이라도 두고두고 빨 사탕도아니려니와 슬픈 일이라고 해도 오늘도 슬프고내일도 슬프고 그것 때문에 인생을 저당 잡혀가며 청승떨 일은 아니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 P18
어떤 이에게는 이 봄이 더디게 오는 것처럼보일 수도 있고 또 반대일 수도 있겠지요. 컵에물이 반쯤 담겨 있는데 그걸 보고 한 사람은 "반밖에 안 남았네."라고 하고 또 다른 사람은 "아직 반이나 남아 있네."라고 한다잖아요. 뒤에 말있네." 라고 하는한 사람이 더 낙관적으로 세상을 보는 거라고 하는데, 글쎄요. 뭐, 꼭 그렇겠어요? 같은 사람도 어떨 때는 이렇게 보이고, 또 상황이 달라지고 처지가 바뀌면 다르게 보이겠지요. - P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