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뒤에 우연히 작가 엘리자베스 길버트Elizabeth Gilbert의 회상록memoir인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를 읽는데, 삶의 의욕을 상실한 작가가 어느 날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외국어를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탈리아어 공부를 시작한다. 아니 어쩌다가 나처럼별다른 이유 없이 외국어를 공부한 게 마침이탈리아어라니.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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