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보물상자를 열듯 신문들을 하나씩펼쳐보았어. 그래. 그땐 잘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정말정말로 보물상자였고, 앨리스의 거울이었고, 낯선 세계로 나를 데려다준 비밀의 문이었구나. - P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