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부터 어디선가 읽었던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을 마음속에 새기고 있었는데요. 기쁨이든, 슬픔이든 결국 지나가 버린다는걸 일찍 깨달았던 것 같습니다 - P27
"너로 인한 그리움과 공허와 고통마저도 내 안으로 들어와 나의 가장 큰 기쁨이 된다"와 같은문장들은 읽는 이의 마음을 울렁이게 만드는 힘이 있는데요. 이런 청아한 문장들은 ‘시‘ 같기도 하고 ‘산문‘ 같기도합니다. - P29
보뱅이 사랑하던 여인 지슬렌은 보병에게 만약 자신이죽는다면 후에 무엇을 쓸지 물어보았다고 하죠. 그녀는보병에게 "문학을 하지 말고, 꼭 글을 써야 한다"라고 당부 합니다. - P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