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는 비로소 포스터 화가, 삽화가로서뿐만 아니라 보석 디자이너, 조각가, 실내 장식가로서도 그 재능을 알리게 되었다. 이제파리 유행의 정점에서 사람들은 무하라는 이름과 만나게 되었다.
그는 실로 다양한 방면에 재능을 보여주며 아르누보의 ‘총체 예술‘
이념을 성공적으로 보여준 가장 독창적인 아르누보 예술가 중 한사람이 되었다. - P175

무하의 작품에서 그녀는 하나의 비의적 언어가 된다. 이상적인육체를 지니고 있지만 그녀는 궁극적이며 낙천적이고 고양된 영혼의 상징이다. 빛의 세계에 속한 그녀는 암울한 현실과 고독 속에잠긴 우리에게 끊임없이 손짓한다. 그녀는 무지몽매한 우리를 빛의 세계로 이끄는 매개자이자 안내자이다. 그리고 그 따뜻한 손짓으로 슬프고 고독한 우리를 끌어안는다. - P324

무하는 커다란 포용력으로 상징주의, 신비주의, 강령술, 최면술의 이론과 당시 파리 예술계의 역동성, 공업과 상업에 의해 대두한예술상의 새로운 가능성들을 흡수해갔다. 그리고 그에게 핵심이되는 종교적인 가치관은 조국 체코에 대한 애국심과 슬라브의 민족적 전통, 극장과 운명에 대한 그의 선천적 감각과 융합되어 이전에 없었던 실로 새로운 예술 형식을 낳게 되었던 것이다. - P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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