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희망적인 것은 비관이 학습되듯 낙관도 학습된다는 것이다. 셀리그먼은 이를 ‘학습된 낙관주의(learned optimism)‘라고 불렀다. 연구에 따르면 학습된 낙관주의, 즉 학업 성취에 관한 기대가 높은 학생은 공부를 오랫동안 지속하고 도전적인 학습활동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또한, 낮은 기대를 하는 학생들에 비해 높은 성취를 보인다는 것이증명되었다. - P20
하지만 꼴찌인 그 아이도 성실하게 노력한다면 50등에서 45등까지는 갈 수 있다. 25등을 성공의 기준으로 삼았다면 45등은 또 다른 실패이겠지만, 45 등을 성공의기준으로 삼았다면 이는 작은 성공을 거둔 셈이다. 그리고 이런 작은성공은 ‘나도 열심히 하니까 되는구나‘라는 ‘기대‘를 가지게 한다. 그리고 그 기대는 그 아이를 더 공부하게 하며 더 높은 학업 성취를 가능하게 한다. - P22
실패가 거듭되는 공부나 일을 반복적으로 할 때 우리는 기대를 잃어버린다. 그러나 그때마다 내가 왜 이 공부를 해야 하는지, 이 일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찾고 상기할 필요가 있다. 니체는 "살아야할 이유를 아는 사람은 거의 어떠한 상태에서도 견딜 수 있다."라고 말했다. 비록 비관적인 상황에서 기대조차 찾을 수 없는 상태에 있다 할지라도 내가 하는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고 가치를 확인한다면 견뎌내는 힘이 생기는 것이다. - P26
캐롤 드웩은 연구를 통해 인간은 자기 존재에 관한 두 가지 믿음이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하나는 자기 자신을 고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능과 성격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타고난 대로 고정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를 ‘고정형 사고방식‘이라고 한다. 반대로 지능과 성격도 변하며 노력만 한다면 모든 사람은 변한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을 ‘성장형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라고 한다. -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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