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는 예부터 영국에서 수입한 양모를 이용해 레이스를 생산하는 산업이 많이 발전했습니다. 따라서 17세기 네덜란드 여성들의 주된 일 중 하나가 바로 레이스를 뜨는 일이었습니다. 판 위에 스케치를 하고 그 위에 핀을 촘촘히 박은 뒤 보빈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그사이로 실을 엮어가며 만드는 레이스는 예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받고 있습니다. 레이스를 짜는 여인들의 모습은 당시 네덜란드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좋은 주제로 많은 화가가 그렸죠.
AL - P183

이 초상화는 그의 손자이자 훗날 스페인 왕위에 오르는 필리프Philippe d‘Anjou 를 위한 것으로, 이야생트리고 Hyacinthe Rigaud, 1659-1743 가.
그렸습니다. 하지만 이 그림을 받아든 루이 14세는 자신의 모습이 너무나 만족스러워 원본은 베르사유궁전에 보관하고 복제품을 만들어유럽 전역으로 보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루이 14세는 자신의 초상화를 손자를 비롯해 각국의 왕과 귀족들에게 선물하려고 했던 것일까요? 대표적으로 루아르 Loire 지역의 슈농소Chenonceau 성에 가면 당시성의 주인이었던 삼촌 방돔Védome 공작에게 선물한 그의 다른 초상화한 점을 볼 수 있습니다. 당시 막강한 부와 권력을 가지고 있던 삼촌을견제할 목적으로 선물한 것입니다. 한마디로 "내가 평소에 지켜보고있으니 경거망동하지 말라!"라는 의미였던 것이죠.  - P198

당시 파라오들은 현재 최고 권력은 자신이라는 것을 드러내기위해 이전 왕들의 카르투슈에 자신의 이름을 추가하거나, 적을 공간이 없을 때는 선왕의 이름을 지우고 새겼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의 카르투슈를 보면 망치질한 흔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작품이 만들어진 정확한 연대는 측정할 수가 없고, 기원전 2600년경으로만 추정하고 있습니다.  - P237

아르테미스는 달의 여신, 처녀들의 신, 사냥의 여신으로도 불렸으며 아폴론과 더불어 활을 아주 잘 쏘았던 것으로 묘사됩니다. 그래서 이 조각처럼 주 사냥감이던 사슴과 같이 묘사된 경우가 많고, 사슴이 그녀의 상징 동물이기도 하죠. 사슴 대신 사냥개와 함께 표현된 작품도 많습니다. - P255

‘로마식으로는 주피터 유피테르 Jupiter 로 불리며, 로마 황제의 문장에그를 상징하는 독수리가 쓰였습니다. 황제의 권위와 권력의 정통성이제우스로부터 비롯됨을 표시한 것이었고, 이는 왕권신수설의 시작이라 볼 수 있습니다. - P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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