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 없는 뽑기 기계 - 2020 비룡소 문학상 대상 수상작 난 책읽기가 좋아
곽유진 지음, 차상미 그림 / 비룡소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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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희수야.

나는 너를 꽝없는 뽑기 기계라는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어.

처음에는 내가 어릴적 동전을 넣고 뽑았던 즐거운 기억이 있었던

뽑기 놀이라고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읽어나갔어.

그런데 한장한장 읽다보니 그런 내용이 아니었어.

꽝 없는 뽑기 기계는 마음의 치유를 해주는

역활을 하고있었던 거야.

희수야 너는꽝없는 뽑기 기계로 1등이 되었을때 기뻐했지.

그렇지만 마음의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았어.

나는 너가 점점 밝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주변의 사람들을 통해서 그리고 꽝없는 뽑기 기계를 통해서.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슬픔도 이제는 이겨낼 수 있을만큼

씩씩하게 돌아온것이라고 생각되.

나는 너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나도 너처럼 많은 부분 마음이 아프고 힘들었을것 같아.

너도 마음이 많이 아프고 엉엉 울고 싶었지?

마음이 휑하고 부모님이 보고 싶었을것 같아. 

언제나 응석만 부릴줄 알았던 지난날들과, 좋은 추억들이

이제는 그리움만으로 가득 찼을 것 이라는 생각을 하니 가슴이 먹먹 했어.

그렇지만 너는 훌훌 털고 일어났어.

결국에는 너는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 것이라고 생각되.

 밥도 잘 챙겨먹고,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고,

씩씩하고 건강하게 잘지내길 바래.

나도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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