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10 : 개항기와 대한 제국 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10
봄봄 스토리 지음, 조병주 그림, 노인환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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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재미있게 보고 있는 초등한국사책 히스토리카가 벌써 10권째~
개항기와 대한제국의 상황을 잘 알려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더 재미있어 하는 부분입니다.
우리 나라가 조금만 더 능동적으로 신문물을 받아 들였더라면 일제치하에 놓이지 않았
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지금은 무엇보다 우리역사를 바로 알고, 또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생각을 제대로 하는 인재로 키우는게 기본이 아닌가 싶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역시나 바로 펼치게 되는 초등한국사 히스토리카는 언제 읽어도 좋아요.
자연스럽게 만화로 익히는 한국사라 아이도 좋아하고, 한국사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게
일찍 부터 접할수 있는 학습만화 형태라 유치부터 읽어도 좋을듯 합니다

 

중간 중간 꼭 필요한 인물, 사건 사고에 대해서도 읽을거리도 제공하고 있어 지식은
덤이고, 전체적인 역사적 흐름을 이유와 상황전개를 알수 있게 통사로 접근하고 있어
더 좋은 초등한국사 히스토리카랍니다.

 

전체 읽기전에 초성카드를 보면서 미리 아이의 지식을 확인해 봅니다.
사실, 읽고나서 확인해도 좋지만, 읽기전에 확인해 보면 아이가 어느 부분을 모르는지
어느 부분을 중점으로 읽어야 하는지도 알수 있어서 참 좋아요.

 

아직은 초등한국사로 전체적인 흐름을 읽고 역사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읽고 있지만,
차츰 역사의식을 가지면서 비판적으로 읽게 되는 날도 오겠죠? 외국 나가면 우리 역사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해 낯 뜨거울때가 종종 있습니다. 내 아이는 좀더 자랑스럽게 우리
역사를 이해하고 또 세계사 속에서 잘 설명하는 그런 아이로 자라면 좋겠더라고요.
어릴때부터 함께 읽으면서  넣어주기 넘넘 좋은 히스토리카라 참 좋아요~!!

 

조선말 개항기때는 개항에 반대한 흥선대원군을 빼놓을수 없지요, 여기에 맞서 또
명성황후와의 대립도 역사의 큰 획을 긋습니다. 아이가 알고 있는 지식에 히스토리카는
좀더 많은 시대상황을 이해할수 있도록 전개해 주기에 전체적 흐름 읽기에 참 좋아요.
흥선대원군이 살던 시대의 아시아의 상황과 아편전쟁으로 영국에 패배하면서 중국은
불공정 무역을 하게 되고, 일본도 미국에 불공정 무역을 하게 되는 상황도 알게되고,
우리 나라도 흥선 대원군의 섭정으로 나타난 좋은점과 나쁜점도 배우게 됩니다.

 

한권으로 정말 다양한 이해관계와 국제 정세까지 함께 하게 되는 히스토리카 초등한국사
병인양요와 운요호 사건을 통한 불평등조약에 조선도 휩쓸리게 되는 과정을 잘 알려
주고 있어서 생각이 많아집니다. 강화도는 그렇게 또 한번 다녀와야 하는 장소로
기억 되겠죠? 개화가 시작되고도 사실 신식군대와 구식군대의 차별로 군란이 일어나고
빌미로 고종은 흥선 대원군을 불러 결국 청나라의 간섭이 심해지게 됩니다.  이에
급진 개화파인 갑신 정변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지요.

 

이후의 동학농민 운동도 자세하게 언급해 주면서 왜 녹두장군이라 부르는지도 알게
되고, 특히나 새야 새야 파랑새야에 담긴 노랫말의 의미도 이해하게 되었답니다.
이렇듯 하나의 사건이나 노래도 이해하게 설명해 주니 아이가 참 재미있게 한국사를
이해하게 됩니다. 갑오개혁과 을미사변의 상황까지도 자세히 설명해 주면서 왜 의병이
일어나게 되는지도 알려주지요.

 

아관파천등 나라에서 다른 나라에 도움을 청할때마다 조선은 하나씩 이권을 빼앗기게
되는데, 이런 상황을 아이도 잘 알게 되려나요? 뭐든 강해져야 하는 이유가 바로 자신을
지키키 위한 방법일수 있다는 것을 말이지요. 이미 많은 것들이 러시아, 미국, 프랑스,
독일등에 빼앗기고 있던 시절...독립신문도 생겨나고, 백성들도 나라 안팍의 일을 알게
됩니다.

 

개항기의 조선말은 정말 다양한 일들이 터지고 1860년도 부터 1910년까지의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나 1900년 전까지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나기에 한권으로
자세히 들여다 보는 개항기의 사건들이라 좋더라고요.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특히나 독립신문이 일찍부터 생겨났음을 알려주기도 해서 좋았답니다.

 

대한제국의 설립이후의 교육, 교통, 통신, 전기 등 다양한 분야이 문물을 도입하고
광무개혁등의 상황과 새로운 문물을 통한 전화 전보의 시작도 알려주네요. 딱 한참
재미나게 본 미스터 션샤인이 생각나더라고요. 신문물이 들어오던 시기의 분위기가
드라마와 겹쳐지면서 히스토리카를 읽을때 더 잘 와 닿는다고 할까요?
이때부터 전봇대가 생기고 거리의 풍경들이 바뀌었다는 것이 참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불과 110 년 전쯤이지요.

 

러일전쟁과 을사늑약으로 이어지는 한국사는 절대 빼놓을수 없지요. 외교권을 박탈당한
상황에도 고종은 특사를 헤이그로 보내면서 우리 나라 상황을 알리려 했지만 허사였구요.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이나 영국신문에도 성명서가 실렸지만 서구 열강들은 자신들의
이권을 위해 우리나라를 도와주지 않았던 것이지요.

 

헤이그 특사의 활동이 정말 자세히 잘 나와 있고, 이준 열사가 어떻게 돌아가셨는지도
알려주는 등 중명전에서 살펴본 내용들이 히스토리카에도 그대로 실려 있어서 참
좋더라고요. 이렇게 자세한 초등한국사는 또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종의 황위 퇴위도
바로 헤이그특사 파견으로 인한 일본의 주장으로 감행되었고, 신하들조차 황제를 우습게
보는 상황에 일본편이었구요. 거품을 물고 분노할 일이지만...울 따님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기는 힘들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ㅠㅠㅠㅠㅠㅠ 나라를 구하라고 하지는
않았건만....

 

일본의 공격으로 이준열사가 돌아가신 것은 아니더라고요. 아이는 이런 부분도 참 궁금
해 했었는데, 의문점도 풀었네요.

 

결국 정미 7조약으로 한일 신협약으로 일본인이 우리나라 행정직에서 일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진답니다. 이후부터 의병이 일어난 것이지요. 언제나 우리나라가 위험에
처할때마다 백성들이 똘똘 뭉쳐서 힘을 발휘했었던 우리나라~~~!! 항일 의병의 의거가
없었다면 일찌기 일본땅이 되어버렸을지도 모릅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창의군으로 부터 시작해서 만주로 이어가면서 항쟁을 하지요.
안중근 의사의 이토히로부미 암살건도 살펴보면서 아이가 꼬레아 우라~~라는 뜻도
이야기 해 주더라고요. ^^ 대한민국 만세란 뜻으로 우라는 러시아어로 세계문화책인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보물찾기에서도 나왔다면서...ㅎㅎㅎ

 

책을 가져와서 확인도 시켜주더라고요. 역시...학습만화 속에서 연계도 하면서 읽을 수
있어서 또 더 좋은 세계문화와 한국사입니다~~~!!
미래엔 히스토리카 내용이 이리 자세하게 나오니 정말 맘에 쏙~~~!! 초등한국사 뿐
아니라 중학교 가서도 히스코리카만 있으면 기본적인 역사지식은 문제없을듯 합니다.
더 관심가는 상황이 있으면 찾아보면 될것 같구요.

 

독립운동은 계속 이어지고 국채보상운동까지 이어지지만, 모두 일본의 모함으로 실패로
돌아가기도 하지요. 그리고 1910 년 한일 병합 조약이 체결되는 과정까지 담고 있는
히스토리카 10권이랍니다.
혼란한 시대를 한권으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우리 조상들이 얼마나 힘쓰고 노력했는지도
살펴보면서 소중한 것을 지키는 마음을 잘 알게 되었을거라 생각해요.

 

개항기와 대한제국의 상황을 세계사와 함께 살펴볼수도 있는 히스토리카이구요.

 

개항기와 대한제국은 외래에 문호를 개방하면서 일어나는 변화이 시기이면서
우리나라의 아픔이 많이 느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늘 큰 도움이 되었던
히스토리카 역사 용어는 인물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 주고 있어서 좋네요.
독립신문의 서재필이 어떤 사람이었는지도 살펴볼 수 있었답니다.

 

책을 읽기전에 인포그래피 한번 살펴보고 읽으면 더 좋지만, 다 읽고 살펴보면서 정리해도
참 좋은 미래엔 히스토리카~~~!! 읽고 보면 더 이해가 잘 된답니다.
언제 읽어도 이 부분은 가슴이 먹먹해 지는 역사의 한켠이지만,
내 아이가 목숨을 바치지 못해도 일본군 앞잡이가 되는 일도 없었으면 합니다.
본인은 일단 둘다...힘들것 같다는데...ㅎㅎㅎ 자기애가 더 강한 것 같죠?
엄마대신 죽을수도 없다는 아이이기에...ㅎㅎㅎㅎㅎ
미스터션샤인 영향일까요? 히스토리카 11권 더 기대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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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로봇왕 7 (본책 + 코브라 로봇 키트) - 충격의 인터넷 방송 내일은 로봇왕 7
포도알친구 지음, 홍종현 그림, 강철구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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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로봇왕 7권 도착하고 어찌나 반기던지...ㅎㅎㅎ새로나오는 캐릭터는 없나
먼저 살펴보고 또 엄마에게 막~ 설명을 합니다. 완전 기다렸던 거라면서...ㅎㅎㅎ
미래엔 도서는 스토리 라인이 아이들 이야기라 정말 재미나서 기다리네요~!!

 

 

뭐가 이리 좋은지...ㅎㅎㅎ 아이가 좋다면 또 엄마는 무슨 매력이 있나 들여다 보기
마련이죠? 로봇 만들기도 좋아하지만...스토리 자체를 더 즐기는 편인 아이인데...
이번에는 코브라 로봇 만들기가 함께라 만들고 완전 귀엽다면서 쓰담쓰담까지...ㅎㅎㅎ
로보티스 미니 로봇 샘플들로 작은 로봇도 만들어 볼 수 있는 키트가 함께라
아이들이 조립도 하고 구조화 해 보는데 딱 좋은 미래엔 내일은 로봇왕 시리즈~~!!

 

사실 기대를 엄청 하면서 읽었지만...전개상 원하던 결과는 아니었나봐요~~!!
응원하던 아이들이 1등을 해버리면 사실 너무 일찍 끝나니 재미없잖아요? ㅎㅎㅎ
무사히 결승전을 마쳤지만 역시나 작년 우승팀을 따라잡기는 역부족이었던 해달초
로봇반 아이들입니다.

 

첫 출전에 마음이 맞지 않았던 친구들이었지만 마지막 의기투합해서 나름 안무와 함께
잘 헤쳐 나갔고 결국 2등이라는 상도 받게 되어서 기쁜것도 잠시였지요.
학교에 돌아와 상을 받는데도 주변 친구들의 싸늘한 반응에 살펴보니 아이들이 만든
로봇과 안무를 비하하는 인터넷 방송때문에 그런 것이었어요.

 

내일은 로봇왕은 각종 다양한 로봇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도 빼놓지 않고 있어서
또래 친구들의 로봇 대회를 통한 스토리를 읽으면서 나오는 로봇들에 대해  배경지식
까지 함께 습득할 수 있어 참 좋습니다. 로봇에 빠진 아이들은 금방 로봇의 종류와
함께 각 특징들을 캐취하는 즐거움도 느낄수 있게 해줍니다.

 

 

인터넷방송으로 해달초 로봇반의 대회 영상을 뿌리고 악평한 주인공에사 단단히 화가
난 아이들을 향해 직접 걸어온 사이보그 캡틴과의 대화를 통해 다음에는 어떤 일이
펼쳐질지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드러납니다. ㅎㅎㅎ

 

스토리라인이 정말 흥미진진해서 눈을 뗄수가 없어요~ㅎㅎㅎ
스토리 속에서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각종 로봇들 덕분에 앞으로 로봇세상에 대해
미리 살펴보기도 하는데...우리 나라는 정말 언제쯤 가까이에서 이런 로봇들을 만나
볼 수가 있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바로 나오네요~~!!
로봇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좀더 구체적인 로봇들에 대해 알려주는 내일은 로봇왕~!!

 

그닥 로봇의 종류에는 관심이 크지 않은 아이도 일단 꼼꼼하게 읽어보게 하고 있어요.
한번 읽어서 잘 몰라도 두번 세번 읽으면서 명칭부터 원리를 좀더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로봇 과학자가 되고 싶은 아이는 아니지만 블럭으로 로봇 만들기는 또 엄청 좋아해요~
요거 만드는 재미에 또 로봇왕을 기다리기도 한답니다. 나름 잘 만드는 거라며 혼자
만들고 뿌듯해 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는요. ㅎㅎㅎ 성취감도 큰 터라...로봇에 취미
없는 아이도 참 좋아하니...가끔은 로봇을 좋아하는게 아닐까 착각하게 한다지요~!!

 

매번 만들면서 로보티스 블럭의 특징을 하나씩 배워가기도 합니다. 스스로 만지고
만들어 볼 수 있어서 공간감각이나 구조화에 약한 여자 아이들에게도 참 좋은 로봇왕
시리즈랍니다. 조금만 손이 더 빠르고 공간감각이 빨라지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잘 안되면 엄마를 불러서 도와 달라고 하는 편이라...ㅎㅎㅎ 블럭이 세개씩 끼워질때는
로보티스 리벳을 다시 뺏다 넣어야 하는데...그 점을 이번에 알려주니 또 알아서 잘 하네요.

 

 

 

매번 한권에 하나씩 만들어 보다보니 이젠 더 애착이 가나봅니다.
다시 한번 만들어 보고 싶고, 여러 가지 합쳐서 큰 로봇도 만들어 보고 싶어해요~!!
매번 사준다 하면서...아직 못 사줬는데, 조만간 질러줘야 할것 같아요. ㅎㅎㅎ
한권씩 만든 것들은 다시 해체해서 조립하려면 사실 힘들어서...새로사서 합체 로봇
만들어 보는게 더 좋은것 같습니다.

 

부품들이 은근 작은데 조물딱 조물딱 잘 만들어내요~!!
커갈수록 엄마 손이 줄어들어서 참 좋습니다.

 

다 만들고 가지고 노는 것은 덤이요~~^^
어찌나 귀여워 하는지...ㅎㅎㅎ 코브라 로봇이 아니라 애완견인줄....ㅎㅎㅎ
코브라가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겁니까? 쓰담쓰담 하느라...ㅎㅎㅎ

 

사람의 몸을 대신하는 로봇도 나오고 다양한 로봇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현실속에서 로봇을 직접 만나서 적용되는 것을 체감하고 있지는 못하고 있어요.
그러나 내일은 로봇왕을 통해서 현재 우리 생활속에서 산업재해 및 자연재해 속에서도
활용하면서 가능성을 넓히고 있는 로봇들도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다소 어려운 내용들도 나오고 있어서  아이가 모두 이해는 못하고 있지만, 로봇 지식들은
코딩과 컴퓨팅 능력이 기본이라 먼저 코딩부터 배워 두어야 할것 같더라고요~!!
사실 앞으로 자라는 아이들은 기본적인 프로그래밍은 다 할 줄 아는 세대로 자라게 될
터인데...언제 어느시기가 알맞은지는 아이의 관심과 특성에 맞추어야 할듯 합니다.

내일은 로봇왕 7 도 우리 아이는 정말 빠져들어 읽었답니다. 다양한 로봇 종류며
기본적인 로봇지식에 또 한층 업그레드 되네요~!!
무엇보다 만화로 접해서 어려운 용어도 어려운 줄 모르고 읽게 되는 장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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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맨! 삼분이를 지켜 줘 - 바른 인성 책임을 다하는 마음 처음부터 제대로 15
선자은 지음, 이경석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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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모두 할 수 있다고 한다죠? 우리집 아이도 모두 하겠다고 할수 있다고 하면서
고양이도 사달라, 금붕어도 사달라 용돈도 달라고 하면서...떼를 쓴답니다.
초등학생이 되어도 여전히 모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나 긍정적 마인드도 좋지만.,
자칫 무책임한 아이를 만드는 것 같아서 대부분 거절하게 되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책임감인지, 책임에는 실천이 따른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으로 키위북스
화분맨 이야기 함께 했답니다.

 

 

 

초등학교 교실에서 각 아이들마다 학급에서 꼭 필요한 일을 해주는 아이를 선별하면서
사건이 발생합니다. 어느 학급이나 우당탕탕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지만, 꼭 필요한 일에
적합한 아이가 선정되지는 않지요. 그래도  자기 상황에 맞게 잘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책을 읽으면서 뭉클하게도 하고, 모든 아이들에게 가능성을 선사해 주는 책이라 인성교육
에 있어서도 참 좋은 키위북스 화분맨이었답니다.

 

 

화분맨 만큼 우리 아이가 장난이 심하지는 않을지라도 누구나 겪을만한 일들이
계속 이어지고 충분히 생각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일상생활속 이야길예요.
내 아이는 이 책을 재미있게만 읽은 듯 하기도 합니다만, 이 책속에서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알아 챘을거라 생각합니다. ㅎㅎㅎ

 

화분을 돌보기로 1인 1역에 정해진 친구는 그만 3개의 화분중 1개가 죽어나가도록
알지 못했지요.

 

 

게다가 2번째 화분인 이분이 마저...화분에 보살피는 법이 있었는데도 제대로 하지 않아
그만 죽어버렸어요.

 

 

생각없이 매일 물을 준게 그만 화근이었던 것이지요.
다행히 선생님은 야단을 치는 대신 자신 없으면 다른 사람에게 넘기라고 합니다.
우리의 친구는 정말 다른 지저분한 일을 하기가 싫었기에 삼분이만은 꼭 지킬거라고
다짐합니다.

 

 

삼분이만큼은 잘 키워 보고 싶은데, 맘처럼 자신 있지는 않아서 고민이 가득~~~!!
그러다 그만 우리의 화분맨은 삼분이와 이야기를 하게 된다지요. ㅎㅎㅎ

 

 

삼분이와 거래를 하면서 마법을 통해 삼분이는 살아나지만, 대신 화분맨이 거래의
댓가를 치러야 하는 일이었지요. 무슨 댓가인지도 알지 못하고 그만 거래를 하는 화분맨~

 

 

그런데...삼분이는 확실히 오동통하고 싱싱하게 살아난답니다. 힘없던 어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어요. 그런데, 그때 이상한 일이 일어납니다. 도저히 참을수가 없이 방귀가
뿌우우웅~ 하고 나오는 것이예요.  아무리 참으려 해도 자꾸만 나오는 방귀는 냄새도
고약해서 친구들도 다 피합니다. 교실만 나서면 괜찮은데, 들어가면 계속되는 방귀~
이튿날은 웃음이 다음날은 또 다른 일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알게 되지요. 많은 고통을 겪고나서야 깨닫게 되는 화분맨은 반성하고 또 알게
됩니다. 바로 식물과 꽃을 좋아하는 친구가 따로 돌보고 있었기에 삼분이가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는 것을요.

 

 

이 장면이 웃긴 장면은 아닌데...그림이 참 재미나게 그려져서...ㅎㅎㅎ
아이도 정말 재미있게 읽게 되는 책입니다. 화분맨도 처음에는 읽어도 무슨 뜻인지
모르던 것을 화분을 지켜보면서 직접 깨우쳐 갑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아
가는 것이지요. 직접 해보지 않으면 알수가 없는 공식으로 채워지지 않는 마음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네요.

 

 

진정한 책임감에 대해 화분을 키우면서 알게 되는 이야기예요. 그냥 물을 준다고 화분이
그냥 무럭무럭 자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답니다. 드디어 삼분이가 꽃도 피우고
친구들도 선생님도 칭찬해 주어서 기쁜 화분맨~~~~!!

 

 

키위북스 책으로 책임감 기르기 대작전 부분도 꼼꼼히 읽어보는 아이....ㅎㅎㅎ
사실 우리 아이도 책임감에 대해 알기는 하지만 구체적으로 실천 방법은 아직 서툴답니다.
아직 무엇인가를 기르면서 실천한 적이 없다고 해야 할까요??
자신이 가져온 화분에 물주기도 정말...손에 꼽힐만큼인지라...ㅎㅎㅎ

 

 

아이와 함께 읽되 이런 부분 함께 실천해 보면 참 좋을것 같더라고요.
키위북스의 책임감 기르기 편~~~!! 에서는 아이의 요구에 앞서 정말 책임을 다할수
있는지 알아보는 스스로 계획세우기, 계획표 실천하기, 운동 경기 참여하기 같은 과제를
통해서 책임감을 기를수 있게 도와주고 있어요.

 

바로 스스로 느끼고 정말 잘할수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인 셈이지요.
우리 아이는 스스로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할 수 있다고 우기는 스타일이긴 하지만...ㅎㅎㅎ
꼭 함께 해보고 싶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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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풀한 교과서 과학 토론 -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배우다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4
남숙경 외 지음 / 특별한서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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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서재에서 발간된 파워풀한 교과서 과학토론 초등고학년을 위한 추천도서로
꼽아봅니다. 엄마가 읽고 저학년부터 살짝씩 아이가 과학에 대한 자세를 심어주기에도
참 좋은 책이 아닌가 싶구요. 모두 토론식으로 구성되어있어 과학토론대회 준비하는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생각해 보면 좋은 논제들이 기본이라는 것이지요.
특히나 표제에 나오는 세가지 질문은 더 심오한 현재의 문제를 언급하고 있답니다.

- 유전자 가위기술, 혁명인가, 위협인가
- GMO, 우리에게 축복인가, 끔찍한 재앙인가?
- 플라스틱, 20세기 기적의 물건인가, 과잉소비를 이끄는 부메랑 화학 폭탄인가?

 

 

목차는 과학토론이 왜 필요한지, 중요한 이유에 대해 알려주면서 시작하는데,
이 부분은 늘 뉴스나 사회전반에 걸쳐 방송되기도 하고 논란이 되고 있는 과학이슈를
보면 알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이론편에서 기본적으로 유전자 가위기술부터 GMO식품의 안전성에 관해서 세계적으로
수입 1위국인 한국에서 다가올 수 있는 재앙에 대해 우리가 대처해야 할 방법도 제시해
보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요즘 사회적으로도 커피숍이나 패스트푸드점 등에서도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고 있지요? 왜 그런지 이론적으로 먼저 살펴 보면서 세세하게
나열해서 더 많은 논제를 알아볼수 있는 책입니다.

 

중학년때는 과학토론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려주신다 했는데, 아무래도
과학적인 이론도 알면서 읽어야 어느정도 토론도 가능해지고, 사회적 현상을
함께 생각할때 이해를 더 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학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유들이 바로 이해보다 암기로 하려 하기 때문임을 알고, 우리 사회현상부터 알고,
과학적인 부분까지 따져 보면 좋지 않은가 싶은...인문학과 과학을 함께 보는 책으로
아이들의 생각을 깊이있게 파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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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 우리 모두 노동자가 된다고? 함께 생각하자 4
오찬호 지음, 노준구 그림 / 풀빛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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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심상점님의 글도 함께 읽으면서 살펴 보는 풀빛의 함께생각하자 시리즈중
< 노동 > 에 관한 책입니다. 스스로 노동이란 어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이와
나눠보고 다시한번 노동자는 어떤 사람인지, 우리는 노동자인지도 생각해보고
노동자가 행복한 나라로 가는 길도 생각해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차례만 봐도 딱 어떤 내용인지 알수 있지요. 사람이 왜 일을 하는지 알아보기도 하고,
일과 노동이 어떻게 다른지도 살펴봅니다. 특히나 누가노동자인지 알려주면서 왜
노동이란 어휘가 힘든 일이라고 느껴지는지도 알려주네요.

 

 

노동이란 무엇일까요?

 

원시시대적 이야기부터 나오기에 더 좋더라고요.

 

풀빛 노동은 엄마도 같이 읽으면서 배우는 책인것 같습니다, 함께 생각하자 시리즈가
왜 이리 지어졌는지 알수 있는 읽으면서 생각하게 하는 책이예요. 초등 중학년 이상이면
한번쯤 의문을 가져도 보고, 아이 스스로 힘들다면 부모와 함께 생각해 볼 기회를 마련
해 주는 것도 참 좋은것 같습니다. 바로 풀빛의 함께 생각하자 시리즈는 모두 타이틀들이
우리 사회에서 꼭 갖추어야 할 생각들이 들어 있다고 보면 된답니다.

 

내용이 딱딱하고 무거워 보이지만 그림이 풍성해서 이해를 돕고 있기에 또 좋아요.
이런 책은 함께 읽는 것이 더 좋더라고요. 혼자 읽고 그 속에 담긴 뜻을 다 이해하기
어렵고, 특히나 역사적 사건들도 나오기에 아는 만큼 엄마가 옆에서 설명하고 들려주면
더 흥미를 가지고 듣는답니다.

 

누가 노동자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겠죠? 일과 노동이 구분되어진 시기부터 분업이
가져온 다양한 직업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어느 직업이든지 게을리 한다면 사회가
혼란스러워진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렇기에 어떤 직업이든 존중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기에 요 책은 이 도입부만으로도  생각을 바르게 가질수 있게 해 줍니다.

 

다양한 부분들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데, 비싼 노동과 싼 노동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 주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엔 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위험부담을
더 갖고 있기에 더 많은 돈을 벌게 된다는 것을 알려주지만, 그렇다고 너무 많이 가져
가는 것에 대해 잘 못 되었음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소득에 따라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려주기도 하지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동에 대해 또 노동자의 권리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는 시간~!!
저도 좀더 생각하게 되는 시간입니다.

 

파업을 한것은 같지만, 어떤 나라에서는 정당한 권리이고, 우리 나라에서는 나쁜
노동자가 되는 현실을 통해 우리 나라 노동자들의 권리가 얼마나 열악한지 알게 됩니다.
버스파업을 해서 우리가 잠시  불편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들의 권리일수도 있음을
알고 그들의 생계를 걸고 투쟁하는 부분을 이해해 주어야 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책 한권 속에 정말 생각해 보고 배우는 내용이 많아요~!! 초등때 요 정도만 생각할 줄
알아도 정말 기본은 하는 아이로 자라지 않을까요? 앞으로 우리 아이가 자라서 살아갈
대한민국의 노동자들의 미래도 좀더 밝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근로자라는 말도
사실 노동을 하는 사람 모두를 지칭하는 것이 아닌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이란 뜻이 담긴
것이라 의미도 달라지고, 부지런한게 당연하다는 인식이 심어질수도 있기에 쉬지도 못
하고 일해야 한다는 느낌을 받을수도 있는 어휘라고 ... 듣고 보면 또 그렇더라고요. ^^

 

노동에 관련해서 생산성도 놓치지 않고 알려줍니다. 산업혁명이 가져온 결과부터
미국 포드사의 임금인상 정책으로 알게 되는 바가 많네요. 우리나라도 자동차 회사의
직원들이 월급이 많은것이 포드사에서 기원한 것일까요? 노동자들이 곧 소비자라는
인식이 임금인상으로 이어졌다니...생각의 전환이 얼마나 더 많은 이윤을 가져오는지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기업들은 이윤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적당한 노동자를 배치하고
뽑는 것도 중요하지요. 심하게 과중되면 결국 이윤도 줄고,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노동자를 지켜줄 단체도 필요하다는 것까지도 함께 알려주고요.
우리나라는 노동자의 10% 만 겨우 노동조합에 가입해 있는 실정이지만 미국 오바마
대통령도 내 가족을 위해 내 뒤를 봐주는 누군가를 얻기 위해 노조에 가입하겠다고 할
정도로 필요한 것이지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이도 살펴봅니다. 여기는 그냥 알고 지나가는 것이 아닌
모두가 행복하고 잘 살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고민하게 해주어서...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대한민국의 숙제를 던져 준다고 할까요?
항상 다양한 나라의 경우를 언급하면서 알려주기도 하기에...정말 우리나라 노동계의
문제점을 알게 됩니다.

 

더군다나 산업재해 노동자 수가 OECD 최고라는 오명은 정말 슬픈일이더라고요.
내가 살고 있는 나라가 자랑스러울수 있도록 국위선양에 앞장서는 사람뿐 아니라
노동계도 나쁜일들은 얼른 사라지고 인간의 존엄성이 지켜지는 나라로 정해진 휴식과
일정시간을 넘어서 일하지 않을 권리도 챙기면서...정당한 이유없이 해고당하지 않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풀빛의 함께 생각하자 시리즈는 아래와 같아요~
GMO에 대한 책도 정말 유용했는데, 노동도 초등학교 중등생 부터는 꼭 읽어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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