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도 할 말이 있어! - 바른 인성 소통하는 마음 ㅣ 처음부터 제대로 14
김혜원 지음, 최정인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6년 10월
평점 :
학교생활에서 아직은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라 고민하는 아이들을 위한 길잡이로
다른이를 탓하기 보다 속 마음을 터놓고 친구들과 잘 소통하는 마음을 길러주는
바른인성 길잡이 키위북스입니다.
학교에서 중책을 맡아 정말 착한 반장이 되어 보고자 하지만 무조건 참는것만이
좋은 반장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알려주고 있는 <나도 할말이 있어>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 중 한권 함께 했어요.

누군가가 알아주길 기다리면 아무도 모를수 있다는 것~!! 아직은 자신을 포현하는
방법에 서툴러서 울 따님도 친구들과 의사소통이 안되 울고 오는 적이 아직도 있습니다.
점점 어떻게 해야하는지 직접 표현해야 하는 것을 일러주고 있어서 예전보다는 많이
줄어들었는데, 키위북스 < 나도 할말이 있어 > 를 통해 소통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배워 봅니다.

시작부터 흥미진진한 갈등으로 시작됩니다. 너무나 힘들어 전학하고 싶다는 주인공의
울음으로 시작되거든요. 울 따님도 심각해졌네요. 아이들은 단순한 장면에 감정이입되면
더 빠져서 읽게 되잖아요?

왜 아이가 전학가고 싶을정도로 힘들었는지, 특히나 왜 자신의 얼굴을 거울에 비춰
보고 자신이 더 놀랐는지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답니다.
아이들은 유아때 뿐 아니라 초등저학년까지도 자신만 생각하는 경우가 더러 있어요.
좀더 지나서 자연스럽게 이타심을 배워 나가더라고요. 그럴때 또 간접경험인
바른인성을 길러주는 좋은 책과 함께 하면 자신을 돌아볼때 매치도 잘 되는듯 싶어요.

속상하다고 내마음을 아무도 몰라준다고 하기전에 왜 그런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친구들의 행동과 생활을 통해 간접경험하는데 제일 좋은 키위북스 < 나도 할말이 있어 >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입니다.

처음 천사반장이 되어서 아이들이 수업시간이나 학급에서 떠들때에도 좋은 친구로
천사와 같이 잘 이끌어 나가고 싶었던 주인공의 생각은 좀처럼 자신의 생각대로
따라주지 않는 친구들 때문에 넘 힘들어 합니다.

그게 쌓이고 쌓이니 결국 폭발하게 되는 것이지요.
친구들에게 나쁜말을 할 수도 없고, 이래라 저래라 할 수도 없는 천사반장으로서
자신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꾸만 더 힘들게 하는 친구들이 너무나 원망스럽고
속이 상합니다.

심지어 자신이 친구에게 빌려준 연필을 그친구가 질겅 질겅 씹어서 망가 뜨려 놓기도
하다보니...그만 울음이 납니다. 다 포기하고 싶어지는 상황이지요.

그동안 천사반장이었던 다른 친구는 아파서 병원에 입원한 사이에 잠깐동안 맡았던
천사반장을 하면서 어떻게 그 친구는 잘 할수 있었을까? 고민도 해보구요.
병문안을 가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요.

그 아이도 무척 힘들었노라면서 늘 웃을수 있었던 것은 바로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친구들에게 말을 하는 것이라고 알려줍니다. 가만히 있으면서 속으로만 앓도 있으면
아무도 모른다고 말이지요.

그렇게 시작된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해 각자 모두 하나씩 문제가 있었고, 일부러 그런게
아니란 것을 알게 된답니다. 모두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정말 다 문제 없이 해결이 되는
거예요. 어떤 아이도 일부러 괴롭히려고 한게 아니었고, 각자에게 고민이 있었고 그럴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 있었던 터라...천사반장의 할일이 또 생겨납니다. ㅎㅎㅎ

모든 것이 사실 소통으로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을 키위북스 < 나도 할말이 있어 > 를
통해 배우게 됩니다. 울 따님도 이 책을 읽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알수 있겠죠?
사실, 읽고 나서는 친구들이 자신에게 서운하게 했던 것만 더 이야기 하긴 하더라고요.

자신이 슬프고 힘들었을때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 하는것 참 중요하다지요. 특히나
잘 놀다가 갑자기 다른 친구와 노는 친구에게도 쪽지를 살짝쿵 보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내가 만약 너라면? 어떻게 했을까?
그리고 친구들의 말을 잘 듣고 또 잘 물어보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

키위북스 나도 할말이 있어를 통해서 나 전달법도 배워 봅니다.
네가 어떻게 했다는 것보다 나는 어땠어...로 말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어요.

소심해서 말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착한 사람이 되기 위해 말을 못하는 아이가
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서로 소통하지 않으면 절대 다른이가 내 마음을 알라주지는
않는다는 것을 꼭 알아야 겠지요?
바른인성 소통하는 방법을 이해시키는데 정말 좋은 책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