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할 말이 있어! - 바른 인성 소통하는 마음 처음부터 제대로 14
김혜원 지음, 최정인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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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에서 아직은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라 고민하는 아이들을 위한 길잡이로
다른이를 탓하기 보다 속 마음을 터놓고 친구들과 잘 소통하는 마음을 길러주는
바른인성 길잡이 키위북스입니다.
학교에서 중책을 맡아 정말 착한 반장이 되어 보고자 하지만 무조건 참는것만이
좋은 반장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알려주고 있는 <나도 할말이 있어>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 중 한권 함께 했어요.

 

누군가가 알아주길 기다리면 아무도 모를수 있다는 것~!! 아직은 자신을 포현하는
방법에 서툴러서 울 따님도 친구들과 의사소통이 안되 울고 오는 적이 아직도 있습니다.
점점 어떻게 해야하는지 직접 표현해야 하는 것을 일러주고 있어서 예전보다는 많이
줄어들었는데, 키위북스 < 나도 할말이 있어 > 를 통해 소통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배워 봅니다.

 

시작부터 흥미진진한 갈등으로 시작됩니다. 너무나 힘들어 전학하고 싶다는 주인공의
울음으로 시작되거든요. 울 따님도 심각해졌네요. 아이들은 단순한 장면에 감정이입되면
더 빠져서 읽게 되잖아요?

 

왜 아이가 전학가고 싶을정도로 힘들었는지, 특히나 왜 자신의 얼굴을 거울에 비춰
보고 자신이 더 놀랐는지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답니다.
아이들은 유아때 뿐 아니라 초등저학년까지도 자신만 생각하는 경우가 더러 있어요.
좀더 지나서 자연스럽게 이타심을 배워 나가더라고요. 그럴때 또 간접경험인
바른인성을 길러주는 좋은 책과 함께 하면 자신을 돌아볼때 매치도 잘 되는듯 싶어요.

 

속상하다고 내마음을 아무도 몰라준다고 하기전에 왜 그런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친구들의 행동과 생활을 통해 간접경험하는데 제일 좋은 키위북스  < 나도 할말이 있어 >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입니다.

 

처음 천사반장이 되어서 아이들이 수업시간이나 학급에서 떠들때에도 좋은 친구로
천사와 같이 잘 이끌어 나가고 싶었던 주인공의 생각은 좀처럼 자신의 생각대로
따라주지 않는 친구들 때문에 넘 힘들어 합니다.

 

그게 쌓이고 쌓이니 결국 폭발하게 되는 것이지요.
친구들에게 나쁜말을 할 수도 없고, 이래라 저래라 할 수도 없는 천사반장으로서
자신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꾸만 더 힘들게 하는 친구들이 너무나 원망스럽고
속이 상합니다.

 

심지어 자신이 친구에게 빌려준 연필을  그친구가 질겅 질겅 씹어서 망가 뜨려 놓기도
하다보니...그만 울음이 납니다. 다 포기하고 싶어지는 상황이지요.

 

그동안 천사반장이었던 다른 친구는 아파서 병원에 입원한 사이에 잠깐동안 맡았던
천사반장을 하면서 어떻게 그 친구는 잘 할수 있었을까? 고민도 해보구요.
병문안을 가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요.

 

그 아이도 무척 힘들었노라면서 늘 웃을수 있었던 것은 바로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친구들에게 말을 하는 것이라고 알려줍니다. 가만히 있으면서 속으로만 앓도 있으면
아무도 모른다고 말이지요.

 

그렇게 시작된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해 각자 모두 하나씩 문제가 있었고, 일부러 그런게
아니란 것을 알게 된답니다. 모두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정말 다 문제 없이 해결이 되는
거예요. 어떤 아이도 일부러 괴롭히려고 한게 아니었고, 각자에게 고민이 있었고 그럴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 있었던 터라...천사반장의 할일이 또 생겨납니다. ㅎㅎㅎ

 

 

모든 것이 사실 소통으로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을 키위북스 < 나도 할말이 있어 > 를
통해 배우게 됩니다. 울 따님도 이 책을 읽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알수 있겠죠?
사실, 읽고 나서는 친구들이 자신에게 서운하게 했던 것만 더 이야기 하긴 하더라고요.

 

자신이 슬프고 힘들었을때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 하는것 참 중요하다지요. 특히나
잘 놀다가 갑자기 다른 친구와 노는 친구에게도 쪽지를 살짝쿵 보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내가 만약 너라면? 어떻게 했을까?
그리고 친구들의 말을 잘 듣고 또 잘 물어보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

 

키위북스 나도 할말이 있어를 통해서 나 전달법도 배워 봅니다.
네가 어떻게 했다는 것보다 나는 어땠어...로 말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어요.

 

소심해서 말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착한 사람이 되기 위해 말을 못하는 아이가
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서로 소통하지 않으면 절대 다른이가 내 마음을 알라주지는
않는다는 것을 꼭 알아야 겠지요?
바른인성 소통하는 방법을 이해시키는데 정말 좋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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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이와 꼬마 쥐 - 제1회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작 아이스토리빌 36
오신혜 지음, 최정인 그림 / 밝은미래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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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정말 재미있다면서 단순에 읽어 내린 휘경이와 꼬마쥐 모험동화~~!!
딱 호랑이 굴에 잡혀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이 생각나는 모험동화였어요.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작이니 만큼 아이들 마음을 끄는 요소가
정확히 잘 자리하고 있네요.
다 읽고 나서 하는 말이 가출이야기인데, 나는 가출할 일 절대~~~ 없으니
걱정마세요~~~ 해서 엄마를 웃기더라고요.ㅋㅋㅋㅋㅋ
자긴 엄마, 아빠를 너무 좋아해서 가출할 일은 절대 없을거라네요. ㅎㅎㅎㅎ

 

 

 

 

소파 방정환님의 <시골 쥐의 서울구경> 도 뒤쪽에 수록하고 있답니다.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게 되는 휘경이와 꼬마쥐는 아이들에게 왜 엄마 아빠가
안돼~ 라고 말하는지 알게 해주고, 또 집이 얼마나 안전한 곳인지도 알려줍니다.

 

 

우연히 화장실에서 만난 꼬마쥐와의 대화를 통해 말하는 쥐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우리의 주인공~~~~~!! 여느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엄마, 아빠 잔소리가 싫습니다.
뭐든 말만 꺼내면 안돼~ 라고 하니 더 싫지요.

 

처음에는 말도 안된다고 믿을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서로 친구가 됩니다.
꼬마쥐와 친구가 되다니...생각만 해도 정말 잼나지요?

 

그런데 꼬마쥐네 가족이 살고 있는 화장실을 그만 공사한다고 엄마아빠가
쥐가 나와서 싫다고 합니다. 집안에 화장실을 만들어 사용할거라 화장실을 없앤다고요.
휘경이는 제발 그러지 말아달라고 하지만...

 

엄마, 아빠는 쥐가 나오는 화장실을 사용할수 없다고...집안에 화장실을 만들어서
사용할 것을 정해버리고 휘경이에겐 어른들 일에 신경쓰지 말라고 합니다.

 

소중한 꼬마쥐 친구도 엄마 아빠가 사람은 만나지 말라고 하기도 하구요.
둘은 서로 기분이 상해서 집을 떠나기로 한답니다. 서울에 사는 할머니네 가기로 하지요.
문제는 할머니 집을 알지 못한다는 거~~~~!!

 

서울역에 도착해서 두리번 거리는데, 꼬마쥐가 먼저 서울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눕니다.
서울쥐가 할머니 집 찾는 것을 도와준다고 해서 따라가게 되는 것이지요.

 

열심히 따라간 곳은 어떤 아줌마가 사는 곳으로 안쪽에는 아이들이 많이 있어요.
맛있는 과자에 티비를 보면서 엄마가 안주는 초코우유도 가득 주시구요. 정말
시작은 좋아 보이는데...할머니 집은 안 가르쳐 주네요.

 

서울쥐가 데려다 준 곳은 아이들을 잡아다가 나쁜일을 시키고, 말하는대로 안하면 때리고
밥도 안주는 곳이었어요. 서울쥐는 또 엄마의 약을 얻기 위해 어쩔수 없이 그런일을 하고
있었던 거지요.

 

읽을수록 빠져드는 전개와 순서에 아이는 꼼짝도 없이 읽더라고요.
집 나오고 양치 안한다고 잔소리 하는 사람도 없고, 초코우유도 맘껏 마실수 있고
티비도 얼마든지 볼 수 있지만, 집밖을 나갈수도 없고, 꼬마쥐를 아프게 한 아줌마는
무섭습니다. 그러나 꼬마쥐의 지혜와 휘경이의 계획은 차곡 차곡 노력 끝에 도망을
칠수 있게 되지요. 아무리 힘들어도 집으로 가겠다는 생각을 하고 계획을 세운 뒤에는
또 용기내어 헤쳐 나가게 됩니다.

 

책이 재미있다고 다른 책도 읽고 싶다는 아이, 밝은미래의 휘경이와 꼬마쥐를 통해
아이스토리빌의 다른 책도 살펴봅니다. 땅끝마을 구름이 버스, 투명친구 진짜친구
반쪽엄마, 별나라 마트습격사건, 오지랖 왕자와 푼수공주, 옥상 위 우주 왕복선까지~!!
모두 다 재미있어 보이지만 특히 별나라 마트 습격사건이 궁금하다네요. ㅎㅎㅎ

 

다 읽고 나서 표지도 다시 한번 들여다 보더라고요~!!
집이 얼마나 소중한지, 엄마 아빠가 안돼, 하지마 하는 일들이 이유가 있는 것이라는
것을 잘 알았으면 좋겠다고 했더니만, 자기 말도 좀더 들어달라는 이제는 다 큰 아이~!!
자기 주장이 강해져서 엄마는 힘들지만, 잘 커주는 과정인것 같습니다.

 

중간에 충격적이었던 페이지들이 보입니다만, 아이가 가출했다는 말에 저도 무슨
이야기인가...궁금해서 읽어 보기도 했는데, 정말 저학년이라면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이더라고요. 한참 자기주장 강한 아이들이 읽어보면 좋을책이라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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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말할걸 - 바른 인성 정직한 마음 처음부터 제대로 13
가수북 지음, 정가애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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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주는 책으로 정직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만들어 줍니다. 있는 그대로를 말하는 것이 꼭 정직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 주는 바른인성 기르기 책읽기, 처음부터 제대로 함께하는 키위북스예요.
저학년 책으로 초등권장도서로 딱이랍니다.

 

 

 

암기는 잘하는데 받아쓰기는 못하는 맞춤법이 아직 힘든 아이의 이야기랍니다.
속으로 이걸까 저걸까? 온갖 생각이 오고가는 와중에 컨닝까지도 고민하는 사이 그만
배는 아파오고 결국 시험은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화장실행이랍니다.

 

엄마의 잔소리가 자기를 꼭 싫어해서 그런 줄 아는 아이들의 심리도 잘 나타나 있구요.
잘 하고 싶지만 역시나 또 받아쓰기를 잘 못봐서 속상한 아이는 어떻게 하면 이 상황을
벗어날지 고민만 합니다.

 

친구들한테도 어떻게 비칠지 늘 노심초사인 아이는 짝꿍한테만큼은 잘 보이고 싶은데,
받아쓰기를 잘 못 보면 또 이상하게 생각할까 걱정이기도 하구요. 결국 걱정이 앞서
그만 화장실에 달려가느라 시험은 망쳤지요. 친구들 사이에서도 별명은 이미 똥심훈~

 

이래 저래 고민만 더 많아지고, 다행히 짝꿍은 자신의 받아쓰기 점수에도 친절하게
다음에는 같이 공부하자고 해주면서 오히려 다독여 주어서 안심입니다.
사실 너무 있는 그대로 자신의 잘못을 자꾸 떠벌리는 친구는 불편한데, 같이 시험준비
하자는 착한 짝꿍덕분에 기분이 한결 좋아지는 주인공입니다.

 

 

 

그러나 집에서는 또 다르지요. 엄마한테 어찌 말할지 고민이다 결국 쓰레기통에 받아쓰기
노트를 버리고 가다가...마주친 상황은...반친구가 다른 형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나서서 아는척 하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지나갈수도 없고 갈등이 심한
가운데, 친구와 눈이 딱 마주치고 친구는 달려가 버립니다.

 

그러다가 느끼게 되지요. 모든 것들이 정말 솔직하게 말하면 될 것 같은데...자꾸만
꼬이고 상황이 어렵게 되버린다는 것을요. 우리 아이도 정말 솔직하게 말하면 좋겠다고
거짓말을 할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 저도 노력하는데...항상 쉽지만은 않긴 합니다.

이런 부분은 사실 엄마나 아빠가 더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지 아이들이 스스로 정직하긴
쉽지 않은 부분도 있어요.

 

우리의 주인공은 결국 받아쓰기 노트를 쓰레기통에서 줍기로 결심하는데...
아파트 공동 쓰레기통이라 아주 큰 컨테이너 같은 것이라...결국 그속에 빠집니다.
찾는 사이 주민들이 쓰레기를 던져서 완전 시궁창 쥐가 되어버리구요.
경비아저씨 도움으로 겨우 빠져나와서...집으로 돌아오는데....

 

어머니와 이야기 하는동안 자신의 감정과 상황을 다 터놓을수 있게 되지요.
사실 엄마도 아이를 나무라거나 잘 못 되라고 하는 잔소리가 아닌데, 아이가 느끼는
부분은 또 달라서 서로가 이해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는 것이지요.

 

엄마가 아이의 마음을 한번더 들여다 보고 안아주고 하는 부분이 참 따뜻하게 다가오는
솔직하게 말하고 나면 편안해 지는 과정을 잘 그려주고 있어요. 마음이 계속 무거운
것 보다는 솔직하게 말하고 편안해 지는 이야기이지요.

 

특히나 등장인물중에서 자신의 잘못을 너무 사실 그대로 말하면서 몰아 세우는 친구도
나오는데, 사실을 말하고 있지만 그것이 정직한 것은 아니라는 것도 알려주고 있어요.
아무리 사실이라도 다른이를 아프게 하고 나쁘게 말하는 것이라면 정직이 아니라고...

 

마지막 바른인성을 다지기 위한 페이지가 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생각하는 부분을
잘 짚어주고 있어서 좋더라고요. 아무리 바른 말이라도 다른이가 상처받을 수 있는
말은 삼가야 한다는 것을 잘 알려주고 있답니다.

 

특히나 괴롭힘을 받고 있던 친구를 우연히 만나서 자신이 겪은 모든 일들을 말해주면서
우리의 주인공은 그 친구에게 위로가 되어 주네요. 자신의 잘못을 기꺼이 말해주면서
친구가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정직하게 말하고 해결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잘 전달되고 있어서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얼마나 위력이 큰지 알게 해 줍니다.

 

사실 저도 아이가 잘못을 인정하고 솔직하게 말을 할때는 야단을 치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런 부분을 아이가 더 이해하고 솔직한게 무엇인지 한번더 생각해 보고, 또 정직이
정말 어떤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바른인성 기르기는 키위북스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 읽다보면 하나씩 길이 보입니다.
늘 평소에 느끼고는 있지만 또 이렇게 함께 좋은 책읽기로 정확하게 짚을수 있으니 더
좋더라고요. 아이를 기르면서 책읽기는 늘 함께 해야 하는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말할걸...키위북스의
책 한권이 주는 교훈도 크고, 정직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본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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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12 : 대한민국의 발전 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12
봄봄 스토리 지음, 김덕영 그림, 노인환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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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를 지나 현재까지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정치 경제 발전에 이르기까지
한권으로 살펴보는 초등한국사 히스토리카 마지막권입니다. 대통령의 순서도
살펴보면서 이명박근혜 이전 김대중 대통령이전의 분들도 함께 살펴보았답니다.
사실 아이와 초등한국사 책들을 접하면서 이승만 정권의 문제점들을 더 알게 된 어뭉인데
확실히 역사는 시대마다 다르게 읽히고  또 알고자 하는 만큼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요 부분은 전체적으로 더 어려운 정치용어가 나오기에 좀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도
워낙 이명박근혜 일들로 뉴스에서 많이 보고 듣고 하다보니 또 어느새 다양한 배경지식
으로 술술 읽어내리게 됩니다. 몰랐더라도 히스토리카12권만 읽으면 이해가 쉬운
우리나라 경제 성장 발전과정입니다. 저도 새롭게 알게 되는 부분도 있구요. 이승만
정권에서 왜 친일파를 척결하지 못했는지도 잘 알수 있더라고요.

 

히스토리카12권으로 이제 완결된 초등한국사는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노력들에서부터
한반도 분단과정도 자세히 다루어 주고 있기에 아이의 눈높이에 잘 맞추어 이해하기
쉽더라고요.

 

 

무엇보다 도입부터 참 재미나게 시작하기에 빠져서 읽게 된답니다. 또래 아이들의
역사에 대한 사랑에서 부터 시작하는 스토리로 이번에는 대한민국 현대사를 좋아하는
외국인 친구가 나와서 함께 역사박물관으로 출발하면서 시작됩니다.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에서 출발하는데...울 따님도 아직 못가본 곳이라 내년 3.1절에는
꼭 한번 가봐야 할 곳 중 하나입니다.

 

독립운동을 위해 애쓰다 수감된 사람들의 사진이 걸린 공간도 살펴보면서 당시 시대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고 시작됩니다. 국제 정세까지 함께 읽을수 있기에
히스토리카는 초등 아이들에게 폭넓은 시야를 갖게 해 주더라고요.

 

특히나 일본에 원자폭탄이 떨어지면서 우리손으로 독립을 이루지 못한 상황까지도
잘 알려주고 있어서 현재까지 강대국들에게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아이와 이야기
나눠 보기도 했네요. 그래도 끝까지 싸워준 독립운동가들이 있었기에 8.15 광복을
맞을수 있었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지요.

광복 이후에도 이념 대립으로 둘도 나뉘게 되는 한반도 상황을 잘 보여줍니다. 모두
미국과 소련이 일본군을 쫓아내 주겠다는 빌미로 주둔하면서 특히나 둘로 나누어 대립
하는 통에 나뉘게 된 것이지요. 강대국들의 신탁통치 결정에 따른 생각 차이가 남북한
으로 나뉘게 된 원인이 되었는데, 곧 통일의 날도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나로 된 통일정부 수립을 위해 김구 여운형 등 많은 사람들이 노력했지만, 북한은
이미 단일국가로의 준비를 마친 상태였고, 남한도 1948 년 5월 10일 총선거를 통해
국회의원도 뽑고 이후 헌법도 제정합니다. 국회의원들이 뽑은 이승만이 초대 대통령
이 된 것이지요.

 

외국에서 온 친구인 안나를 안내하면서 대한민국 현대사를 살펴보다보니 주로 박물관들
을 돌아다니면서 살펴보게 되기에 서대문형무소나 파주의 도라전망대를 거쳐 전쟁기념관
으로 이어집니다. 하나 하나 밟아가면 정말 직접 그 현장을 체감할수도 있겠죠?

 

6.25 전쟁에 대한 부분은 인포그래픽에서도 자세히 나와 있지만 그 배경에 대한 설명을
히스토리카를 읽으면서 아이들 눈높이에서 잘 설명해 주고 있기에 좋더라고요.
단순히 외우고 암기하는 공부가 아닌 느끼고 생각하게 하는 형식이라 더 좋은 역사공부,
초등한국사로 히스토리카는 아이들 감수성과 올바른 이해를 심어주기에 딱이예요.

 

가장 최근의 전쟁인 6.25 이후 생겨난 분단의 아픔으로 이산가족이 생긴 배경도 이제
이해하게 되었네요.

 

이후부터가 사실 한참 역사속에서 뜨거운 감자로 우리부모부터 겪고 살아온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최초의 민주화 운동으로 4.19혁명에 대해서 알게 되었거든요.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부정선거 무효를 주장하며 펼친 시위였답니다.
저도 발췌 개헌이나 사사오입 개헌에 대해서 정확하게는 히스토리카를 통해 쉽게 이해
하게 되었답니다.

 

게다가 결국 이승만 정권의 3.15 부정선거에 마산의 김주열 고등학생의 최루탄 사건은
아이도 학교에서 배웠는지 정말 잘 알고 있더라고요. 요즘 학교 교육은 정치쪽이나 사회
현상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서 참 좋습니다. 이러니 부모가 또 더 배우게 되기도
하구요~~~!!

 

그렇게 격분한 시민들이 나온 4.19 혁명으로 이승만은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우리 아이는 역사속 대통령에 대해서도 히스토리카로 자세하게 제대로 알고 가네요.

 

5.16혁명으로 알려졌던 박정희 정권도 지금은 쿠데타로 인식하고 있구요. 역사는
시대가 지나면서 새롭게 해석되기도 한다는 것을 잘 알려주고 있는 히스토리카예요.
그리고 혁명과 쿠데타의 차이점도 아이들이 잘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주네요. 역사를
잘 모르고 살았던 저도 쏙쏙 알기 쉽게 이해되니 아이와 함께 읽기 넘 좋아요.

 

 

 

우리 어릴때는 크리스마스씰이나 우표 같은 것을 모으기도 했었는데, 요즘에는 그런
취미들은 또 잘 없는것 같습니다. 군사정권으로 세워진 정권이지만 경제발전 만큼은
이때 고속성장으로 역사에 제대로 자리매김하기도 했지요. 단점만이 아닌 장점도 잘
설명해 주고 있으면서 우리 국민 모두의 노력임을 알려주는 초등한국사~!! 항상 나라의
국민들이 제대로 인식하고 행동해야 된다는 것도 알려줍니다.

 

결국 박정희도 이승만과 다를게 없었다는 결론이지만, 3선개헌을 통한 독재정권이나
유신헌법을 통한 대통령 권력강화등 아직은 모두 이해하고 기억하지 못해도 큰 줄기를
이해하는데 좋은 히스토리카입니다. 모두 어느 시기에 어떤 이유로 나온 것들인지
설명이 아주 자세하게 쉬운 말로 표기되어 있어서 좋더라고요.

 

게다가 5.18 민주화 운동만 자주 뉴스에서 봤는데...부마항쟁까지도 알려주고 있는
히스토리카 덕분에 좀더 시야를 넓힐수 있어요. 알고보니 로운이 할아버지가 또 광주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신 분이라 더 가깝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박정희 정권이 무너지고 나서도 전두환 군사정권이 여전히판을 치지만 6.29 민주화
선언으로 대통령 직선제를 실시하면서 이때부터 우리나라는 5년제 단임제로 대통령을
선출하게 되었답니다. 이후 노태우부터 현재의 문재인 정권에 이르기까지 대통령도
한눈에 볼수 있었지요. 청남대 대통령 별장에 가서도 이 부분은 엿볼수 있는데,
히스토리카 12권을 읽고 다녀와도 좋을듯 합니다.

 

민주주의 발전과정을 위주로 살펴보기도 하지만 역시나 박정희 정권때 이루어진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대해서도 차근 차근 알기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아직
저학년에게는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는 분야지만, 한강의기적이란 말을 낳게 한
경제발전이 바로 이때 이루어진 것이기에 이부분은 정말 대단한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덕분에 88올림픽도 개최할 수 있었고, 지금은 남북통일을 위한 노력도 한참이지요.
언젠가는 남북통일도 가능하기에 미리 알아보는 남북한 차이점도 살펴봅니다. 실제
미래엔 도서로 남북탐구생활도 읽어서 아이가 또 아는척을 합니다. ㅎㅎㅎ
연계해서 읽기 좋은 책이지요~~~!!

 

남북 통일에 대한 노력은 1980년대부터 이어져 왔지만 김일성의 갑작스런 죽음과
북한의 핵확산 금지 조약탈퇴로 냉각되었다가 요즘 다시 남북회담이 이어지고 있죠?
더이상 분단국가로 전쟁의 위협을 느끼지 않는 관계로 이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기타 오늘날 영토나 역사문제까지도 언급해 주는 센스있는 히스토리카~!!
아이들이 왜 역사공부를 해야 하는지 단편적으로 중국의 역사주장과 일본의 독도
자기땅이라도 우기는 부분까지도 함께 하면서 마무리 하고 있어요. 현재 대한민국이
해결해야 하는 과제도 살펴보면서 우리 역사속 문화를 창조적으로 잘 계승하는 방안도
우리 아이들 몫이라는 것을요~~~^^

 

 마지막 세계사와 함께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정부수립부터 살펴보기도 하고
책속 역사용어는 또 다시 살펴볼수 있게 구성된 히스토리카라...늘 새롭게 배우는
부분들이 나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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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11 : 항일 민족 운동 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11
봄봄 스토리 지음, 박선영 그림, 노인환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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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자꾸 우리나라를 위해 엄마는 목숨을 바칠수 있냐고 묻는 딸...
바로 히스토리카를 읽고나면서부터 그런말을 입버릇처럼 묻습니다. 아직은 자기는
목숨을 바치는 것은 무섭다는 아이...ㅎㅎㅎ 그러면서 정말 대단한 분들이 많았다며
아이에겐 대단하게 비치는 항일민족운동을 하신 분들이야기가 담긴 히스토리카
초등한국사 만화백과 11권을 함께 했습니다.

 

 

오랜만에 카페 나들이에 가지고 나간 초등한국사만화백과 히스톨리카 11권이예요.
이미 혼자서도 몇번을 읽었지만, 카페나들이때 가지고 가자니 더 좋아합니다. ㅎㅎㅎ
간식이 준비되는 동안 한권 읽기하면 참 좋아요~!! 늘 책 앞에서 인포그래픽이 내용의
중요 뼈대를 잡아주고 있어서 한번 살펴보고 읽으면 주요부분이 읽혀져요.

 

이번에도 슬기와 로운이는 시간여행을 통해 일제강점기로 날아가게 됩니다.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와 무단통치로 실시된 조선태형령이 무엇인지도 알아보고, 헌병경찰제와
함께 일제 토지조사사업으로 빼앗긴 우리 백성들의 삶에 대해 잘 알게 된답니다.
1910년대말의 국내외 정세까지도 알려주면서 닐슨의 민족자결주의가 어떻게 우리나라
독립운동에 영향을 주었는지도 살펴보면서 함께하는 히스토리카 초등한국사예요.

 

 

민족대표 33인이 모여 독립선언을 한 1919년의 일을 살펴보면서 아는 이름도 일일이
확인해 보는 아이...ㅎㅎㅎ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에 나오는 손병희를 바로 꼽아
주더라고요. ^^

자주독립을 선언한 1919년 3월1일 이후부터 일본은 민족분열통치를 시작하게 된답
니다. 겉으로는 우리 민족 문화를 존중한다고 하면서 경찰수는 늘리고 출판물들을
일일이 검열하기 시작하지요. 3.1 운동의 배경과 과정 및 영향도 꼼꼼히 읽어보고
넘어가게 되는 히스토리카 초등한국사 만화백과~~!! 정말 하나 하나 엄마도 읽으면서
집중하게 되는 요소가 가득합니다. 디테일한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이끌어 주니 더
와 닿습니다.

 

 

아이가 항일민족운동 부분을 참 좋아했어요. 광복을 위해 수립된 임시정부에 대해서도
더 잘 알게 되었답니다. 상해에는 직접가서 살펴보기도 한 임시정부이지만...역사적
배경은 히스토리카 11권으로 함께 하게 되네요~!! 독립신문의 발행뿐 아니라 독립공채
까지 발행하여 독립운동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도 했답니다. 우리 독립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외교활동도 물론이구요~!!

 

아직은 큰 흐름으로 읽고 있지만 학년이 올라가고 또 생각이 깊어지면 이 시기의
상황을 더 잘 이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제이 지배 덕분에 조선이 발전했다는 식의
발언이 얼마나 친일파적인 말인지, 문화통치가 왜 더 가혹한 것인지도 잘 알게 되겠지요

 

일본의 공업이 발달할 수록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줄어 쌀이 부족해지자 한국에서
생산량을 늘려 늘어난 것 보다 더 가져가 버리는 바람에 우리 백성들은 더 힘들어지지도
했지만, 물산장려운동 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지식인들은 많은 노력을 하면서 민립
대학을 설립하고자 운동을 벌이기도 했지요. 비록 일제의 탄압으로 대신 경성제국대학
이 만들어지면서 아주 극소수의 학과만 개설하기도 했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역사적 배경지식과 함께 알게 되는 한국사이기에 아이는 정말 재미있어
합니다. 디테일한 사건이며 이름들이 어려울 법도 한데 히스토리카는 정말 좋아해요.
알면 알수록 아이의 생각은 깊어지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는것 같더라고요.
3.1 만세 운동 뿐 아니라 1926년 순종의 장례식에 학생들이 앞장서 거행된 6.10만세
운동까지도 알아봅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정말 다양한 사건들을 접하게 되는 히스토리카~ 일제강점기에 일어난
일들을 굵직하게 시대 흐름에 따라 읽어내릴수 있고, 만화형식이라 잔인한 장면도
많이 순화되어 있는 편이라 저학년도 잘 볼 수 있어 참 좋아요. 독립을 위해 사상을 초월한
합의로 신간회가 만들어지기도 했네요. 사회주의와 민족주의가 당시에 생겨났음을 알려
주기도 합니다.

 

무장독립운동으로 유명한 봉오동전투의 홍범도 장군 이야기도 바로 히스토리카 11권
에서 만날수 있더라고요. 아이를 위한 초등한국사책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정말 잼나요.
저는 학교 다닐때 따로 역사공부를 하지 않아서 교과서와 참고서 위주로 암기식 공부를
했던터라 히스토리카로 읽는 한국사 즐거움이 큽니다. 그냥 연대순으로 외우기만 했던
우리역사가 제대로 읽힌다고 할까요?

 

아이를 키우면서 더 보게 되고 알게 되는 부분도 많은데, 바로 우리 한국사 보기가 또
그러하네요. 히스토리카 이전에 읽었던 책들은 너무 어렵거나 간략하게 글줄로 표현
되어져 있어서 깊이감이나 배경에 대해 잘 와닿지는 않았는데, 만화형식으로 읽다보니
이해도 쉬울뿐 아니라 배경지식에서 다가오는 깊이감이 다릅니다.

 

중간 중간 살펴보게 되는 굵직한 사건들은 또 따로 설명을 해 놓고 있기에 이해를 돕고
있답니다. 이런 페이지들 하나 하나 역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나 히스토리마 마지막 세권은 더 와닿는 부분이 많습니다.

 

중간 중간 살펴보게 되는 굵직한 사건들은 또 따로 설명을 해 놓고 있기에 이해를 돕고
있답니다. 이런 페이지들 하나 하나 역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나 히스토리마 마지막 세권은 더 와닿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아픈 기억만 남기지는 않지요. 일본의 민족 말살정책으로 우리말 우리글 사용
금지, 신사참배 강요, 일본식 성명강요나 황국신민 서사외우기등을 내세워도 용감히
항거한 한인 애국단의 활약 덕분에 또 임시정부는 활기를 띠기 시작하기도 합니다.

 

목숨을 내걸고 항거한 많은 애국지사들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는 것은 아이도 잘
알고 있지만 당시에 활동한 시인인 윤동주님도 히스토리카에서 만나기도 합니다.
한용운, 이육사, 심훈 등의 작가들도 알게 되었구요~^^
마침내 찾아온 광복에 앞서 우리 광복군이 세계2차대전에 참전했던 일들도 알려주고
다양한 대외적인 독립을 위한 준비와 건국을 위한 준비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히스토리카는 한국사를 읽으면서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 참 많습니다.

지금의 태극기와 한국 광복군 서명문의 태극기가 미세하게 다른 부분도 골라내면서
재미있게 읽은 항일민족운동에 관한 부분이었는데, 역시 가까워질수록 세밀한 정보들
덕분에 더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히스토리카는 단지 일제강점기가 가슴아픈 역사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우리 조상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우리나라를  지키기위해 노력했는지를 잘 알려주면서
또한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우리조상들의 노력에 부끄럽지 않게 더 좋은 나라로 이끌
수 있도록 앞으로 나아가는 아이로 성장하게 해줄듯 합니다.

한권 속에 담긴 내용이 방대하면서도 세밀하게 잘 다루어지고 있어서 아이도 정말
재미있게 읽으면서 느끼는 바가 많았던 히스토리카 항일민족운동편이었답니다.
세계사와 함께 보는 항일민족운동 부분이나 역사용어는 말할것도 없이 정말 구석 구석
빼놓을수 없는 히스토리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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