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한국사 6 : 우리는 왜 남북으로 갈라졌을까? - 근현대 저학년 첫 역사책
백명식 글.그림, 김동운 감수 / 풀빛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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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남북으로 갈라진 이유를 생각해 보는 의미심장한 내용의 6권,

저학년 사고에 딱 맞추어 전개되어 참 좋은것 같아요.

작년에 7세일때 이런 질문을 하곤 했는데,

이번에 안녕한국사를 통해 함께 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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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흐름을 읽으면서 우리나라가 왜 남북으로 갈라졌는지
말할 수 만 있어도 교과연계한국사로 성공한거지요.
그동안 한국사를 안내해 준 도깨비들에 관심을 많이 보이는 따님~~~!!
어느 도깨비가 어느시대에 무엇을 설명해 주었다고 말하는데,
어뭉이는 그런 것은 기억이 안나는 불편한 진실...이지만,
안녕한국사를 통해 몰랐던 부분들을 알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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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미국의 축구 경기에 친구와 서로 미국과 북한으로 나누어져 응원하게 되는 상황~~~~!!
이런 상황에서 둘다 응원하지 않게 될것 같은데,
주위를 보면 종종 편이 나뉘어 응원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되죠?

일제 침략기인 을사조약 이후의 시간부터 시작하는 근현대사입니다.
우리 따님도 한눈에 선생님이 칼을 차고 있냐고...ㅡ.,ㅡ
우리 글도 배우지 못하고 일본어와 일본역사를 배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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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조사하는 토지신고에 불응해서 자기땅이어도 신고되지 않아 빼앗긴 땅,
빌리는 값도 너무 비싸서 더이상 농사를 지을수 없는 사람까지
농민들은 도시로, 만주로 일본으로 건너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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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전쟁을 계속해서 중국까지 쳐들어가고,
결국 한국사람들까지 징용되어 끌려가고,
소녀들까지 만주나 중국, 필리핀 등으로 위안부로 끌려가기도 했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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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따님이 위안부가 뭐냐고 물어 보는데, 설명하기가 좀 난감하더라구요.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 하기엔 아직은 어린 것은 분명한 지라...
간단히 이야기 해 줄 수 밖에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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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빼앗고 우리 민족을 괴롭힌 일제의 제국주의로
수많은 학생과 청년들이 공장이나 탄광, 전쟁터로 끌려가기도 했어요.
이에 안중근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를 총으로 쏘고,
3.1독립운동에 앞장선 유관순 언니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나라의 독립에 힘쓴 사람들도 알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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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상해 정부도 세우고  독립군도 조직해서 첫 승리도 거두는 등
일본군에 비해 무기와 병사 모두 부족했지만,
목숨을 바쳐 싸운 독립군이 일본군을 크게 물리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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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중 빼놓을 수 없는 한인 애국단의
윤봉길 의사가 던진 도시락 폭탄 이야기도 알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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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되찾기 위한 노력들을 알수 있는 사건들을 많이 알려주고 있어요.
위인전으로 살짝씩 들어 본 이야기들을 한국사로 함께 하니
아이가 머릿속에 정리가 되는 것 같아요~~~^^
중간 중간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은 적어도 보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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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3.1운동과는 다른 기쁨의 만세 소리와 함께 독립을 맞이하는 시기도 오네요.
그러나 민족지도자들이 하나로 뜻을 모으지 못하는 사이
강대국들에 의해 신탁통치가 결정되고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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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남쪽은 이승만을 초대 대통령으로 ,
북한은 김일성이 이끄는 공산주의 정권이 탄생하면서 남북으로 나뉘어 지게 됩니다.

2년쯤 지나고 1950년 북한이 남침을 해서 6.25 전쟁이 일어나게 되지요.
필요할때는 국어사전도 함께 하면서 저학년한국사로 안녕한국사 6권을 함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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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안경낀 김구 선생을 표현하고 있기도 하고...
8.15 광복과 함께 6.25 전쟁이 일어나기까지 알려주고 있는 부분입니다.
다시한번 중간중간 부연 설명과 자세한 설명이 함께라 정리하기 좋은 구조~~~~!!
휴전은 1953년 이루어졌다니, 그럼 3년내내 전쟁을 했었냐고 묻는 따님....^^
역시,전쟁이 3년내내 쉬지않고 이루어지긴 힘들다는 것을 알려 줄 필요도 있는 나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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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이후의 이승만 대통령 부정선거로 인한 시위며,
군인이었던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 울동으로 일으킨 경제 이야기며,
경제 발전은 이루었지만, 군사정권으로 결국 부하직원에게 죽은 부분까지도 알려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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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와 민주화에 관련된 사건들은 계속 이어져 알려주고 있어요.
남북이 둘로 나뉘어진 이야기는 벌써 나왔지만,
민주주의와 민주화를 위한 국민의 노력들을 알려주기 위해
5.18 민주화 운동 등 안녕한국사가 할애하는 부분이 또 한챕터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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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은 우리의 남은 숙제이기도 하고,
전 세계에서 단 하나 남은 분단 국가로,
남북으로 나뉜 이유는 6.25 전쟁 당시 냉전체제라는 미국과 소련의 대치상황과 관련이 깊지만,
지금까지 우리 나라가 남북으로 둘로 나뉜 것은 우리가 풀어야 한다는 것도 친절하게 알려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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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올림픽에 이어 2002년 월드컵까지~~~!!
일본이 아닌 북한과 함께 개최가 가능했더라면 좋았을 2002년 월드컵이었지만,
다음에는 좀더 가까워 지고 문을 열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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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여전히 대~한~민~국 외치네요. ^^
다음에 평창 올림픽에라도 함께 가야 하나 싶다는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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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한국사는 모두 6권 한세트로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전기,조선후기에 이어 근현대사로 넘어오는데,
처음부터 다시 한번 더 읽으면서 정리해 보아야 겠더라구요.
어느새 앞 부분은 또 잊혀져 있는 것 같아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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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한국사 5 : 조선은 왜 망했을까? - 조선 시대 2 저학년 첫 역사책
백명식 글.그림, 김동운 감수 / 풀빛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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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부터 흥미를 이끄는 안녕한국사~~~~!!

초등 저학년을 타겟으로 역사속 인물들을 최대한 배제하고,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에 중점을 두어

전체적인 역사의 흐름을 읽을수 있도록 만들어진 한국사책~~~~!!

자칫, 인물들 나열로 중점 내용을 놓치기 쉬운데,

안녕한국사는 저학년에게 잘 맞게 만들어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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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도대체 왜 망했을까?
우리 따님은 일본이 쳐들어 와서랍니다. ㅎㅎㅎㅎㅎ
정말 그럴지 저학년한국사 안녕한국사 5권으로 알아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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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초성놀이로 우리나라 3대 대왕 이름 맞추기도 벌써 하더라구요.
그만큼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초등 1학년까지도 내려온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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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선생님이 내어준 숙제로 주인공은 열심히 역사공부를 하는데...
이번에도 역시 도깨비들이 나와서 도와주는 형식입니다 .^^
도깨비들의 시간여행을 따라가면 조선이 왜 망했는지 알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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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상황은 다양한 문화를 접하는 시기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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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서 들어온 물건들에 세계지도도 처음 보게 되는 풍경이 참 신기하기만 합니다.
중국만 알던 사람들이 더 넓은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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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선후기로 갈수록 농민들의 삶은 외척의 영향으로 더 힘들어지기만 합니다.
평안도의 홍경래의 난이나 진주에서의 농민들의 난등 민란이 일어나면서 조선은 흔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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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재미있게 도깨비들을 따라 가면서 읽게 되지만,
다시 정리하면서 알지 못하던 부분까지 지식을 채워 가요~~~~!!
실학과 서양문물의 전래에 관해 다시 정리하고 조선의 백자에
국립박물관 어린이 박물관에서 보던 상평통보까지 알려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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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부분은 아이가 직접 읽어보면 더 좋아요. ^^
교과연계된 저학년 한국사라 쉽게 쉽게,
그러나 포인트는 제대로 짚어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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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빨리 흘러 흥성대원군의 시대로 넘어왔어요.
고종이 어려 대신 흥선대원군이 나라를 다스리게 되는데,
서양 문물이 들어 오면서 퍼진 천주교가
조선이 택한 유교와 대치되어 나라에서 천주교를 금하게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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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신자들과 프랑스선교사를 잡아 처형하는 사건 때문에 프랑스가 쳐들어 오는 사건에
평양에 와 행패부린 미국 배를 불태워 발생하는 미국의 강화도 공격등
두번의 전쟁으로 조선은 나라의 문을 꽁꽁 닫아버리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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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반해 일본은 앞선 서양 문물을 받아들여 발전을 빨리 이루게 되구요.
조선의 바닷가를 조사한다는 핑계로 일본군이 들어와 싸움이 일게 되고,
결국 조선의 문을 열어 무역을 강요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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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조약으로 일본에 문을 연 조선은 일본과 중국을 통해 서양 문물을 배워왔지만,
개화파들은 더 빠른 개혁을 원했고, 난을 일으켰지만 3일만에 무너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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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들도 동학으로 전봉준이 서양 종교인 천주교에 맞서 일어났어요.
조선은 청나라에 군대를 요청했고, 일본군까지 끌어들이는 결과를 낳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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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농민들은 나라를 위해 자진 해산했지만,
청나라 일본군은 서로 싸우고, 일본이 승리했어요.
동학이 다시 일본에 반대해 봉기했지만,
일본의 신식 무기에 이길 수는 없었다는...

갑오개혁은 일본의 개입때문에 조선 백성의 반발도 있었고,
실질적으로 일본의 조선에 대한 간섭이 심해져
친일파를 몰아내고 러시아와 친한 친러파를 끌어들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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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본무사들은 조선의 국모를 죽이면서 다시 조선을 장악하게 되어요.
고종은 러시아 공관으로 몸을 피했지만,
백성들은 독립을 외치며 독립신문도 만들고 독립문도 세웁니다.

고종이 돌아오면서 황제로  대한제국으로 선포를 하게 되어요.
그러나 일본은 청나라에 이어 러시아도 물리치면서 대한제국을 집어 삼킵니다.
강제로 을사조약을 맺고 외교권을 뺏은 거지요.

조선 후기는 사건과 이해관계가 참 복잡한 시기예요.
조선이 왜 망했는지를 알기 위해 한가지만 말하기가 힘든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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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백성들의 삶이 힘들어 못참고 들고 일어나 나라가 어지러워 지고,
프랑스와 미국, 일본의 침략이 또 나라의 힘을 약화시키고,
발전된 문물을 받아들이는 개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시대에 뒤쳐져
결국 일본의 계속되는 침략에 맞설 힘이 없었기 때문이기에
간단하게 말하긴 어려울 수 밖에요~~~~~!!

이후 일제침략기와 함께 근현대사를 기다리는 따님과 다음 이야기도 궁금해집니다~~~~!!
안녕한국사를 읽다보니 조선의 역사를 전기, 후기로 나누어 설명한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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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 괜찮은 별명 아이세움 저학년문고 1
조성자 지음, 송혜선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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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에 관련한 저학년문고는 몇권 읽기도 했는데,
아이세움 저학년문고 첫번째 권으로 썩 괜찮은 별명은 또 다른 메세지를 전해주네요.
3가지의 각기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로 모두 별명이 나쁘지만은 않다고 말해주고 있어요.

이왕이면 좋은 별명을 만들어 주면 좋겠지만,
친구들과 놀다보면 뜻하지 않게 별명이 생기기도 하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길을 열어 주기도 하는 책이라 맘에 들었어요.
특히 독후 활동지를 통해 아이가 얼마나 이해했는지 알아보고,
책 읽은 후 자신의 생각도 정리해 보는 시간이 될 수 있어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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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열심 들여다 보고 있길래 함께 읽자고 했어요. ^^
아이 혼자 읽으면 대충 읽고 싶은 부분들 발췌 해서 읽고,
재미있으면 다시 정독하는 경향이 있던데, 시간이 참 모자르는 요즘이라...

같이 읽자고 하니 앞쪽 이야기를 조잘 조잘 엄마한테 이야기 해주어요.
아무래도 참 재미있게 읽었나 봅니다. ㅎㅎㅎ
저학년문고가 아이세움에서 새로나와서 2,3,4권도 출간 예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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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박, 멧돼지 김이라 불리게 된 두 소년이 주고받는
별명속에 싹트는 우정을 그린 이야기를 뒤로하고
두번째 이야기는 느릿느릿 달팽이를 닮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하는 아이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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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별명은 엄마가 비만오면 나간다고 해서 지어준 빈둥빈둥 달팽이인데...
달팽이라는 별명때문에 우연히 발견한 달팽이에 관심 가지고
달팽이를 관찰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한 이야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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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와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매일 관찰하면서 방학숙제도 하고,
궁금한 것은 백과사전도 찾기 시작하는 아이~~~!!
무엇이든 계기가 중요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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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리는 외로워 보여 아담에게 이브를 만들어 준것처럼
아이도 다른 달팽이를 구해와서 함께 해 주게 되면서 달팽이는 알도 낳고 새끼를 낳고...ㅎㅎㅎ
그런 관찰일지로 방학이 끝난후 상도 받게 되면서
아이의 생활습관도 탐구적이고 무엇이든 생각하는 아이로 자란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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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에피소드는 다른 이야기보다 좀 길어요.
작은 3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긴 이야기가 힘든 아이들은 하나씩 끊어 읽어도 좋답니다.
아이세움 저학년문도 1권으로 비교적 글도 큼직하고 내용도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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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는 지금까지 들어보지 않은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
귀나 입이 새로운 말에 즐겁고, 내용은 아이들 일상생활이 나오는 지라 쉽게 읽혀집니다.
아이도 읽으면서 연신 웃음을 참지 못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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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올라가서 반장 투표전후 해서 일어나는 이야기와 함께
부정선거에 관한 말도 나오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간접 경험으로 참 좋은 내용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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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선거 일주일전 친구들을 초대한 입후보 남자아이와
생일도 아닌데 생일이라며 반친구 모두를 초대했다면서,
부정선거라 주장하는 강한 의지의 여자아이에 관한 별명 주고 받는 과정은...
좋은 별명 붙혀주기는 아닌 상황이랍니다.
( 대부분의 별명이 그리 좋은 느낌으로 붙혀지진 않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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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의 의혹을 뒤로하고, 일단 반장이 된 남자아이는
여자아이가 그 일로 걸고 넘어지니 눈에 가시처럼 항상 차별대우해요.
더군다나 남자아이는 값비싼 가방을 메고 오는데...
여자 아이는 속으로 불량배에게 가방이나 뺏겨 버려라 하고 말하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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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말 불량배들이 남자 아이의 가방을 뺏으려 골목길에서 붙잡았네요.
친구들이 모두 무서워 벌벌 떠는데...
한 친구는 경찰 부르러 달려가고, 다른 친구는 빨리 피하자고 하고...
그러나, 남자아이가 자신에게 붙혀준 땅콩이란 별명을...
불량배들이 남자아이게게 부르며 가방을 내놓으라고 자꾸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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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다르크 별명이 땅콩이었다고...ㅎㅎㅎㅎㅎ
아빠가 생일 선물로 사준 책을 읽고 알게된 잔다르크처럼,
용감하게 우리의 여자친구가 달려가 불량배들에게 맞선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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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조그만 여자아이가 큰소리 치고 나와 친구를 놓아주라니 
불량배들이 가소롭다는 듯 실갱이가 길어지네요.
울 따님은 글귀 하나 하나 어찌나 잼나하는지...
역시 아이들 기호에 잘 맞춰 쓰여진 저학년문고 인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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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우리의 전사 잔다르크가 나서서 친구를 옹호하는...
그 사이 호루라기 소리가 나고 경찰이 오나 보다고...
불량배들이 줄행랑을 치게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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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알고보니, 호루라기 소리는 경찰이 아닌, 다른 여자친구가 부른것~~~~!!ㅎㅎㅎ
울 따님에게도 호루라기 하나 들려줘야 하는것인지...
다행히 집으로 오는 길 골목길은 없긴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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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숙이었던 두 친구는 그렇게 서로 화해 하게 됩니다. ^^
친구는 어려울때 서로 도와 주는게 친구지요.
이런 저런 사건이 있었어도,
역시 친구라는 것은 언제나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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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나면 독후활동지도 있어 참 좋아요.
아이가 먼저 하고 있어서 독후지가 있는 줄 안 어뭉...ㅡ.,ㅡ
책을 아이가 먼저 읽기 시작하면 꼭 이런일이 발생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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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ugly family 라고 당당하게 적어 놓은 딸...ㅠㅠ
아이가 꾸물 꾸물 거릴때 빨리하라며 지지베가 왜이리 늦어라고 말하는 어뭉인데...
고대로 적어 놓네요. ㅎㅎㅎㅎㅎ
아이들은 정말 말조심 하면서 키워야 하나봅니다.

아이세움 저학년문고 <썩 괜찮은 별명> 은
아이들이 공감하면서 별명이 꼭 나쁘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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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책에 관련해서 다른 분야를 생각해보는
스팀교육의 일환인 듯도 한데,
음악가들에게도 별명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함께 찾아보게 하는 이런 활동들이 참 좋은 미래엔 아이세움 저학년문고 독후 활동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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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한국사 4 : 조선에 에디슨이 살았다고? - 조선 시대 1 저학년 첫 역사책
백명식 글.그림, 김동운 감수 / 풀빛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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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흐름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 힘든 한국사지만,
한번 큰 흐름을 짚어 주기에 아주 좋은 저학년한국사로
빠르면 예비초등부터도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안녕한국사로
첫 역사공부 시작하기 딱 좋아요 ~~~~!!

안녕한국사 4권으로  조선 전기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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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를 살펴보면서 타이틀도 참 재미있어요.
아이가 호기심을 가지고 에디슨이 누구일지 궁금해 하면서 볼수 있도록
안녕한국사는 한국사 공부라기 보다는 꼭 탐험하는 기분으로 읽을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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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우리 아이와 비슷한 초등 저학년 또래의 아이의 학교에서의 사건으로
주제를 알게 되고,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조선의 에디슨을 찾아 보는 형식~~~~!!
요런 부분이 아이들이 한국사를 재미있게 접하게 해주는 활력이 되더라구요.
실제로 교과연계로 이런 질문을 선생님이 해주신다면 ? 이란 생각도 들었답니다.

 

깨비들이 알려주는 저학년한국사 안녕한국사 네번째 미션은 모두 4 파트로 나뉘어서
조선의 건국, 문화와 과학기술, 왜란과 호란, 영조와 정조까지의 이야기로 들려주어요.
큰 맥락을 읽기에 참 좋은 흐름이라 예비초등도 즐길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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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건국에 있어 가장 중요한 위화도 회군이 일어나는
고려말의 새로운 나라를 세우려는 움직임부터 들려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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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과 이성계가 일으킨 조선의 배경에
고려를 지키려는 정몽주 이야기도 빠지지 않고 나오고 있고,
나중에 정몽주를 죽음에 이르게 한 이방원이 태종이 되어
나라의 기틀을 잡는 부분까지 알려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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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조선의 도읍인 한양과 사대문에 관한 부분도 빼놓지 않고
그림과 함께 지리적인 부분까지 알려주고 있어 참 좋더라구요.
(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사보시면 되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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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파트 문화와 과학기술을 말하면서 불교가 아닌 유교를 바탕으로 세워진 나라로
부모를 받느는 " 효" 를 중시하는 풍습이 생겨났음을 알려주어요.
삼강오륜, 관혼상제등의 기본적 도리와 예법을 중시했다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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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과 장영실도 나오네요.
해시계인 앙부일구, 자격루 , 측우기 부터 시작해서
한글을 만든 배경까지도 알려주면서 도깨비로 하여금
에디슨이 세종대왕이나 장영실일거라 생각 하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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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따님도 거의 세종대왕과 장영실일거라고...ㅎㅎㅎ
책의 흐름에 동조하더라구요. ^^
한 파트가 끝날때마다 정리해서 좀더 보강해 주는 이 부분이 참 좋아요.
지식만 나열하면 지루할 수도 있고 어렵게 느껴지지만,
큰 맥락을 재미있게 이끌어가면서 지식 부분만 다시 보충 설명해 주고 있어
딱~~~저학년도 읽을수 있는 한국사라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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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어뭉이가 좋아하는 이유는 버블의 내용이 우스개 소리나,
자극적이지 않은 말들이라 참 좋더라구요.
가끔 만화적 표현들이나 우스개 소리로 자극적이기만 한 버블이 나오는 책들은
아이가 내용은 모르고 버블만 읽는 경우가 있어 읽히기 꺼려지는데,
안녕한국사는 버블 내용이 첨가적 설명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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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배경도 알고 읽을수 있는 저학년한국사~~~~!!
교과연계로 예비초등까지도 왜 임진왜란이 일어났는지 알수 있다는 사실~~~~!!
요즘 한국의 여당 야당의 모습과도 같은,
당파싸움에 전쟁에 휘말린 사건을 짚어줄수 있답니다.

 

 


안녕한국사에서 왜 병자호란이 일어났는지 참 잘 설명해 주고 있어서...
누가 훌륭히 싸웠는지가 아닌 원인을 생각해 보는
진짜 알짜배기 역사를 배운다고 할 수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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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알려주는 사실들을 잊지 말고,
누구든 얕잡아 보다가 큰 일을 치르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임진, 병자호란 이후 영정조 시대로 넘어오네요.
여전히 조선의 에디슨을 찾아 헤매는 도깨비들을 따라...
정말 누가 조선의 에디슨일지 알아 보러갑니다~~~~~!!

임진, 병자호란 이후 영정조 시대로 넘어오네요.
여전히 조선의 에디슨을 찾아 헤매는 도깨비들을 따라...
정말 누가 조선의 에디슨일지 알아 보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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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의 어느 편에도 서지 않겠다는 탕평책도
안녕한국사를 통해 들어보고,
탕평책이 무엇인지, 탕평채와 함께 이야기 해보면 좋아요.

영조가 이룬 나라의 태평성대 이후 정조의 시대에는 바로 수원 화성을 지으면서
거중기를 만든 정약용을 만날수 있답니다.
바로 정약용이 조선의 에디슨일거라 여기는 도깨비 생각을 들으면
또 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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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저학년을 위한 첫 역사책으로 쉽고 재미있게 한국사를 접할수 있어 굿~~~~!!
사실, 책 뒤에 이렇게 다 기본적인 큰 틀이 적혀 있어서
시대별 읽으면서 정리하고 말로 해보게 해도 참 좋답니다.

사실, 책 뒤에 이렇게 다 기본적인 큰 틀이 적혀 있어서
시대별 읽으면서 정리하고 말로 해보게 해도 참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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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한국사 3 : 우리나라는 왜 코리아일까? - 고려 시대 저학년 첫 역사책
백명식 글.그림, 김동운 감수 / 풀빛 / 2015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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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입한한 아이와 함께 초등 첫 한국사로 안녕한국사 함께 하고 있어요.

교과연계 한국사로 큰 틀을 잡기에 딱~~~~!!

후삼국을 왕건이 통일하는 배경부터 시작해서

무신정변, 몽고의 침략에 따른 강화도로 천도한 부분까지...

다양한 고려의 문화와 함께 전쟁을 불교의 힘으로 이겨보려

팔만대장경을 만든 일까지 함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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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권의 소제목이 참 잼나요.

이번 고려시대는 우리나라가 왜 코리아라 불리게 됐는지 알아 보면서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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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질문은 학교에서 같은 또래가 숙제로 받은 것을

도깨비들이 직접 역사 속으로 들어가서 살펴보면서 알려주는 형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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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따님은 도깨비가 나오니 참 잼나하면서도,

시대별 이해를 해야하니 좀 어려워 하기도 했어요.

그러나,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기억하고 쏟아낼 필요는 없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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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가 어떻게 건국 되었는지,

왜 의미가 있는지를 알려주는 것만도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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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그림도 그려가면서 다시 정리하는 지식 부분도 아이가 귀담아 들어봅니다.

사실, 역사는 알면 알수록 우리 인간사에서 되풀이되는 것들이라...

꼭 알아야 하고, 즐길수 있어야 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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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가 건국되고나서도 여전히 전쟁은 계속 이어졌고...

무신들은 힘들게 나라를 지키고도 푸대접 받는것에 화가나, 무신정변을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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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정변 이후에도 사실 백성들은 나아질게 없었지요.

결국, 만적의난 망이 망소이의 난들은 그래서 일어 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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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도 살펴보고 새로 접하는 것들이 많아서 참 잼나게 본것 같아요.

다음에 다시 읽을땐 아마도 한국사 박사가 되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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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역사에서 몽고침입을 빼놓을수가 없죠?

마지막까지도 고려의 왕자들이 몽고에서 풍습을 익히고 돌아와 정치를 펼쳤으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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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와의 전쟁에서 부처의 힘으로 이겨 내고자

팔만대장경을 만든 것은 말할 것도 없구요.

오늘날 세계문화 유산으로 남겨진 팔만대장경 보러 해인사도 한번 다녀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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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왕은 몽고의 풍습을 버리려 애썼지만, 죽은이후는 나라가 더 어지러웠어요.

고려를 대신할 다른 나라를 세울 조짐을 보이고 있었지요.

안녕한국사는 커다란 맥락을 짚어주는 한국사라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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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방식으로 전개되고, 하나의 질문을 던지면서 시작하기에

질문의 해답만 잘 갖고와도 너 좋은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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