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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한국사 6 : 우리는 왜 남북으로 갈라졌을까? - 근현대 ㅣ 저학년 첫 역사책
백명식 글.그림, 김동운 감수 / 풀빛 / 2015년 4월
평점 :
우리나라가 남북으로 갈라진 이유를
생각해 보는 의미심장한 내용의 6권,
저학년 사고에 딱 맞추어 전개되어
참 좋은것 같아요.
작년에 7세일때 이런 질문을 하곤
했는데,
이번에 안녕한국사를 통해 함께
하게 되었네요.
전체적인 흐름을 읽으면서 우리나라가 왜 남북으로 갈라졌는지
말할 수 만 있어도
교과연계한국사로 성공한거지요.
그동안 한국사를 안내해 준 도깨비들에 관심을 많이 보이는 따님~~~!!
어느 도깨비가 어느시대에
무엇을 설명해 주었다고 말하는데,
어뭉이는 그런 것은 기억이 안나는 불편한 진실...이지만,
안녕한국사를 통해 몰랐던
부분들을 알수 있었답니다.
북한과 미국의 축구 경기에 친구와 서로 미국과 북한으로 나누어져 응원하게 되는
상황~~~~!!
이런
상황에서 둘다 응원하지 않게 될것 같은데,
주위를 보면 종종 편이 나뉘어 응원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되죠?
일제 침략기인 을사조약 이후의 시간부터
시작하는 근현대사입니다.
우리 따님도 한눈에 선생님이 칼을 차고 있냐고...ㅡ.,ㅡ
우리 글도 배우지 못하고
일본어와 일본역사를 배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일본인이 조사하는 토지신고에 불응해서 자기땅이어도 신고되지 않아 빼앗긴 땅,
빌리는 값도 너무 비싸서
더이상 농사를 지을수 없는 사람까지
농민들은 도시로, 만주로 일본으로 건너가기도 합니다.
일본은 전쟁을 계속해서 중국까지 쳐들어가고,
결국 한국사람들까지 징용되어
끌려가고,
소녀들까지
만주나 중국, 필리핀 등으로 위안부로 끌려가기도 했다는 이야기...
우리 따님이 위안부가 뭐냐고 물어 보는데, 설명하기가 좀 난감하더라구요.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 하기엔
아직은 어린 것은 분명한 지라...
간단히 이야기 해 줄 수 밖에 없었네요.
나라를 빼앗고 우리 민족을 괴롭힌 일제의 제국주의로
수많은 학생과 청년들이
공장이나 탄광, 전쟁터로 끌려가기도 했어요.
이에 안중근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를 총으로 쏘고,
3.1독립운동에 앞장선
유관순 언니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나라의 독립에 힘쓴 사람들도 알아보아요.
임시 상해 정부도 세우고 독립군도 조직해서 첫 승리도 거두는 등
일본군에 비해 무기와 병사
모두 부족했지만,
목숨을 바쳐 싸운 독립군이 일본군을 크게 물리쳤어요.
독립운동중 빼놓을 수 없는 한인 애국단의
윤봉길 의사가 던진 도시락
폭탄 이야기도 알려주고,
나라를 되찾기 위한 노력들을 알수 있는 사건들을 많이 알려주고 있어요.
위인전으로 살짝씩 들어 본
이야기들을 한국사로 함께 하니
아이가 머릿속에 정리가 되는 것 같아요~~~^^
중간 중간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은 적어도 보고...ㅎㅎㅎ
드디어 3.1운동과는 다른 기쁨의 만세 소리와 함께 독립을 맞이하는 시기도 오네요.
그러나 민족지도자들이 하나로
뜻을 모으지 못하는 사이
강대국들에 의해 신탁통치가 결정되고 말아요.
1948년 남쪽은 이승만을 초대 대통령으로 ,
북한은 김일성이 이끄는
공산주의 정권이 탄생하면서 남북으로 나뉘어 지게 됩니다.
2년쯤 지나고 1950년 북한이 남침을 해서 6.25 전쟁이 일어나게 되지요.
필요할때는 국어사전도 함께
하면서 저학년한국사로 안녕한국사 6권을 함께 했어요.
그림이 안경낀 김구 선생을 표현하고 있기도 하고...
8.15 광복과 함께
6.25 전쟁이 일어나기까지 알려주고 있는 부분입니다.
다시한번 중간중간 부연 설명과 자세한 설명이 함께라 정리하기 좋은 구조~~~~!!
휴전은 1953년
이루어졌다니, 그럼 3년내내 전쟁을 했었냐고 묻는 따님....^^
역시,전쟁이 3년내내 쉬지않고 이루어지긴 힘들다는 것을 알려 줄 필요도 있는
나이랍니다.
6.25 전쟁 이후의 이승만 대통령 부정선거로 인한 시위며,
군인이었던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 울동으로 일으킨 경제 이야기며,
경제 발전은 이루었지만, 군사정권으로 결국 부하직원에게 죽은 부분까지도 알려주어요.
민주주의와 민주화에 관련된 사건들은 계속 이어져 알려주고 있어요.
남북이 둘로 나뉘어진
이야기는 벌써 나왔지만,
민주주의와 민주화를 위한 국민의 노력들을 알려주기 위해
5.18 민주화 운동 등
안녕한국사가 할애하는 부분이 또 한챕터 되어요.
평화통일은 우리의 남은 숙제이기도 하고,
전 세계에서 단 하나 남은
분단 국가로,
남북으로
나뉜 이유는 6.25 전쟁 당시 냉전체제라는 미국과 소련의 대치상황과 관련이 깊지만,
지금까지 우리 나라가
남북으로 둘로 나뉜 것은 우리가 풀어야 한다는 것도 친절하게 알려주어요.
1988년 올림픽에 이어 2002년 월드컵까지~~~!!
일본이 아닌 북한과 함께
개최가 가능했더라면 좋았을 2002년 월드컵이었지만,
다음에는 좀더 가까워 지고 문을 열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봅니다.
아이는 여전히 대~한~민~국 외치네요. ^^
다음에 평창 올림픽에라도
함께 가야 하나 싶다는요. ㅎㅎㅎ
안녕 한국사는 모두 6권 한세트로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전기,조선후기에 이어 근현대사로 넘어오는데,
처음부터 다시 한번 더 읽으면서 정리해 보아야 겠더라구요.
어느새 앞 부분은 또 잊혀져
있는 것 같아서...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