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9 : 조선 후기의 변동 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9
봄봄 스토리 지음, 이준희 그림, 노인환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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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만화백과 히스토리카 9권은 조선후기의 변동에 대해 살펴봅니다.
우선 초성카드 먼저 살펴보는 따님~~~!!
이번에는 어떤 문제들이 있을까? 궁금해 하더라고요. 요런 아이템이 은근 아이들을
자극하고 또 재미를 더해주니 참 좋은 한국사 만화백과예요.

 

 

이번에도 책을 읽기전 먼저 살펴보는 초선퀴즈입니다. ㅎㅎㅎ 기본적으로 쉽게 느껴지는
어휘와 전혀 감이 안오는 어휘들이 섞여 있어서 아이가 책을 읽을때 중점으로 봐야 하는
것들을 미리 짚을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어려운 어휘들을 풀어서 설명까지는 아니지만
어떤 것인지 알려주어서 함께 이야기 해 보기 좋아요. 엄마는 알고 있으니 좀더 풀어서
설명이 가능하기도 하지요. 역사는 특히나 혼자 암기로 진행하면 안되는 것 같아요. ^^

신나게 초성퀴즈를 통해 키워드들도 살펴보고 히스토리카 9권  조선후기의 변동에
대해 살펴봅니다. 기본적으로 인포그래픽으로 짚어 주기도 해서 책의 내용을 미리
살펴볼 수 있어 또 좋은 히스토리카 어린이 한국사 만화백과지요.
9월에는 수원 화성과 관련해서 행사가 많았는데, 아직 10월 5일부터 열리는
수원화성문화제가 남아 있어서 또 다녀올 생각이랍니다. 서북공심돈 만들기도 함께
아이와 진행했었는데, 수원화성은 부분 부분 주말 평일 상관없이 해설사 투어도
많아서 다녀오면 넘 좋더라고요~!!

 

수원 화성박물관에서는 직접 축소 거중기를 조립해 보는 시간도 있어요. 미리 예약하고
수업을 신청하면 함께 만들기 좋더라고요. 아이들 혼자 만들기는 어려운 가족체험이랍니다.
친구와 함께 가면 더 좋은것 같아요. 딱 4명이서 하기 좋은 수업이더라고요.

 

조선후기의 문화는 서민들도 즐기는 문화가 대부분이라 많은 부분 우리가 알고 있는
조선의 문화가 바로 이런 부분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고전동화로 불리는 것들도 바로
이 시기에 지어진 것이구요~^^

 

히스토리카 9권은 조선 후기의 정서가 잘 담긴 탈놀이의 말뚝이를 따라 진행되네요.
이번에도 로운이와 슬기는 말뚝이 덕분에 조선후기 여행을 떠납니다. 덕분에 아이도
함께 조선후기를 재미나게 즐길수 있다지요~^^

 

예송논쟁이 무엇인지 정말 어렵게 들렸는데, 세세하게 풀어서 설명해 주고, 다시 또
박스안에 정리해서 친절하게 알려주어요. 정말 어려운 어휘들은 쉽게 한자까지 적어
풀어서 설명해 주고 있어 좋더라고요. 예법을 논쟁하는 것을 예송이라고 하더라고요.

왕위를 이은 둘째 아들을 장남대우를 할것인지 아닌지가 문제였던 예송논쟁...
지금은 왜 저런 것에 저리 기를 쓸까 싶지만...역시나 쓸데없는 것에 시간낭비하는
의원들의 모습과 별반 다를것이 없어 보인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예송논쟁이후에는 환국을 통한 숙종의 정치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단순히 숙종의
여성편력으로 나오는 드라마와는 달리 정말 치밀한 왕권 강화의 목적이 있었다고
알려주는 히스토리카9권으로 역사를 다시 읽게 됩니다. 수학을 풀면서 옥정이 얘기를
여기 저기에 낙서로 남겨 놓았던 것이...알고보니 이 부분을 읽었던 모양입니다. ㅎㅎㅎ

집에 장옥정 이야기가 없었는데, 수학문제집에 빼곡히 나와서 무언가...싶었더니요.
영조의 탕평책 이야기도 함께하고 당쟁의 희생양이었던 사도세자의 이야기도 함께 하면서
정조시대로 넘어 오네요~!! 인포그래픽에서도 정말 잘 알려주고 있는 수원 화성 및
화성성역의궤라 참고하기 좋은 어린이 한국사 책입니다.

 

정조의 왕권 강화 정책으로 왕의 정예부대 장용영을 설치하기도 하고 규장각을 설치하여
인재를 골고루 등용하는 등 왕권을 강화하면서 궁극적으로 노론의 세력을
약화 시키기 위해 수원화성을 쌓았다고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사도세자를
기리기 위함만은 아니었다는 것이지요.

 

수원 화성이 지어지고도 수원으로 자주 행차한 정조는 격쟁을 통해 백성들의 말을
직접 들으면서 정치를 행했다고 해요. 자주 행차한 이유가 바로 백성을 위한 것이었
다니 또 한번 정조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알게 되더라고요.

 

정조가 죽고60년간이나 조선은 각종 부정부패가 심하게 판을 쳤다고 합니다.
바로 노론 편을 들어준 정순왕후의 수렴청정으로 장용영을 없애도 규장각도 왕실의
도서관으로만 사용하게 되었거든요.
이후 시작된 세도정치는 붕당정치 보다 더 힘들게 했답니다.

 

 

 

백성들을 너무 괴롭히는 정치 때문에 아이들이 오히려 백성들을 돕겠다고 나서기도...
그런 모습에 울 따님은 입도 벌리고...ㅎㅎㅎ
용감하지만 자기는 그러지 못하겠다네욧~~~~!! ㅎㅎㅎ
덕분에 종교에 기대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미륵신상이나 정감록의 등장, 천주교에
이어서 동학까지 등장하게 되지요.

 

평안도 지역의 백성들은 더우기 차별까지 받게 되어 벼슬하기도 쉽지 않았답니다.
이래저래 수령으로 부터 수탈도 심하고 드디어 봉기 하는데...
그게 바로 홍경래의 난과 농민항쟁으로 이어졌던 거지요.
조선후기는 영정조 시대를 지나면서 조용한 날이 없지요.

 

 그 가운데서도 숙종때 물러난 남인들은 후학을 양성하면서 실학에 힘써
벼농사등 도움이 되는 쪽으로 이앙법이라던가, 기타 현실적인 농법을 정리하기도 하고
다양한 작물의 재배방법도 농가집성을 통해서 전한답니다. 또한 청나라의 신문물을
받아 들이자는 중상학파들도 등장하지요.

 

조선 중기부터 여성의 지위가 낮아진 것에 대한 부분도 짚어주네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사회적 안정을 위해 성리학적 질서를 강요하다
장자상속과 여성차별이 두드러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 양반들의 족보를 팔고
이름뿐인 공명첩을 팔면서 돈이 많은 백성들이 양반이 될 기회를 주면서
세금을 내야 하는 백성들이 더 줄게 되기도 한 터라...농민들이 봉기한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조선후기의 문화와 예술에 대해서도 살짝 정리해 줍니다.
특히 제일 먼저 김홍도가 나오고 있답니다. 이외에 김득신의 파적도, 신육복의
단오풍정등의 서민의 삶이 그려진 풍속화가 많이 나오게 됩니다.

 

조선후기 백성들의 고난과 시련을 보면서 아이들도 어떤 힘든일이 닥쳐도 이겨 낼수
있을것 같다며 마무리 하네요. ㅎㅎㅎ
울 따님은 옥정이를 부르짖으면서 숙종 시대가 제일 기억에 새긴듯 합니다. ^^

 

히스토리카는 세계의 상황까지도 함께 살펴볼 수 있어서
조선후기와 어떻게 맞물려 가는지 조금이지만 인지하게 됩니다.
한국사 이후에는 세계사도 함께 해야 하니 딱, 좋은 본보기지요.

조선후기의 변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아마도 현종때의 예송논쟁과 숙종때는 3번의 환국이 아닌가 싶습니다.
영, 정도 시대는 워낙 유명해서 아이들도 많이 알고 있을듯 한데,
예송논쟁과 환국에 대해서는 사실 귀에 익지 않았던 부분인데 히스토리카
어린이 한국사 만화백과 덕분에 제대로 알게 됩니다~^^
매권 읽을때마다 히스토리카는 정말 가려운 곳을 잘 긁어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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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8 :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8
봄봄 스토리 지음, 유영승 그림, 노인환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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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한국사도 쉽고 재미있게 조선시대도 사건의 배경과 이어서오는 혼란 중심으로
딱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다루는 시기를 떼어내서 설명하고 있는 히스토리카 8권~!!
이 시기에 중요한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당시의 왕들과 혼란한 시기의 영웅들까지
함께 살펴봅니다. 어른인 제가 읽어도 역사 상식이 생기고 비판적으로 역사를 다시 보게
되어서 참 좋은 히스토리카 초등한국사 역사 만화백과입니다.

 

한 권 한 권 안내자가 있어서 아이들이 시간여행을 하면서 직접 그 현장으로 가서
설명을 듣는 형식의 만화백과라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면서 세세한 디테일까지 함께
습득할수 있어 참 좋더라고요. 저도 잘 모르고 어휘만 외웠던 한국사 명칭들을
아이와 히스토리카를 읽으면서 이해하게 되더라고요~!!

 

이번 책에서는 거북이가 나와서 매번 100원 주면 알려준다고 하면서 이끌어 나가는데,
이유는 정말 책 맨 뒤에 나온답니다. 거북이는 이순신 장군이 만든 거북선 때문에 나왔나
보다고 생각이 되긴 하는데, 하필 왜 백원짜리 동전만 달라고 하는지 의아했던 이유를
책을 덮으면서 알게 된답니다. ㅎㅎㅎ

 

 

전체적인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상황은 인포그래픽으로 틀을 잡고 읽을수 있어요.
특히나 침입경로와 함께 각 사건의 주요 지역의 위치를 표시해 주니 이해가 쉽습니다.
임진왜란 후 정묘호란 병자호란이 누구와 언제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일단 한번
짚어보고 역사속에서 다시 차근 차근 살펴봅니다.

 

 

키워드로 초성퀴즈를 보고 히스토리카를 읽어도 초등한국사 맥락이해가 쉽지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사건을 이해하기도 편해지구요. 모르는 부분은 좀더 신경써서 읽게
되니 더 좋은듯 합니다.

 

거북이와 함께 조선으로 탐험을 떠나는 아이들~ 100원만 주면 원하는 곳으로 데리고
다니면서 조선의 상황을 잘 보여주고 설명해 주는 거북이와 함께 임진왜란과 이순신
장군까지 만나고 오게 된답니다.

 

먼저 임진왜란이 일어나게 되는 배경부터 알려주더라고요. 백성들은 탐관오리등으로
부터 핍박받던 시절이라 의적들이 날뛰면서 힘든 백성을 도와주는 상황, 흉년이 계속
이라 백성들이 더 힘들던 상황인데도 세금은 꼬박 꼬박 내야 했던 조선 중기 백성들의
삶을 잘 보여주면서 백성의 편에서 못된 관리들을 혼내주고 의로운 도적으로 살았던
임꺽정 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훈구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불러들인 사림은 어느새 동인과 서인으로 나뉘어 갈라지고
조정에서는 이들의 싸우는 소리가 끊이질 않네요. 훈구는 안 보여도 사림이 동인 서인으로
다시 동인은 북인 남인으로 서인은 노론 소론으로 나뉘는등 서로 편을 나누어 경쟁하며
붕당정치를 하게 되지요.

 

 

 


그러다 결국 임진왜란이 일어난 것이지요. 서로 자기네 붕당이 옳다고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임진왜란 발발 조짐도 서로 엇갈리는 상황이 도래하게 됩니다.

 

일본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하고 군인에게 줄 토지가 부족해서 전쟁으로
눈을 돌린 것이지요.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한 이이의 10만 양병설은 받아 들여지지
않았고, 동래성은 순식간에 함락되었지요.

 

결국 조선군이 계속 패하자 선조는 궁궐을 버리고 북쪽으로 피란을 가고, 사실상 부산
에서 한성으로 경부선 경로대로 타고 올라오는 일본군의 길은 빠른 속도로 올라옵니다.
다행히 전라도는 남아 있어서 해안을 지키면서 일본군을 막아낼 수 있었지요.
특히 물자를 차단하면서 전쟁을 승리로 이끌게 했답니다.

 

임진왜란에서 이순신을 뺄수는 없는 법~!! 그만큼 해전에서 큰 활약을 했기에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다고 생각하는 남편이 있어서 ( 사실상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랍니다. ㅎㅎㅎㅎㅎ ) 아이는 이순신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요.
한산도 대첩과 판옥선이 무엇인지, 여기에 거북선을 만든 것을 잘 설명해 주고도 있어요.

 

또한 전국에서 일어난 의병들이 있었기에 결국 승리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언제나 나라에 위기가 닥쳤을때 백성들이 스스로 모여 나라를 지켰다지요. 한참 즐겨보는
TV드라마에서도 일제시대의 의병에 대한 내용으로 뭉클하게 하는데, 아이와 함께
오래전부터 의병이 있어 우리나라가 지금이 있는 것을 이야기 하면서 읽게 되더라고요.
드라마가 감격을 주니 히스토리카에서 나오는 의병도 더 의미있게 들립니다.

 

홍의장군 곽재우에 대해서 이번에 처음 알게 된것 같아요. 이름만 들어보는 것이 아닌
실제 학습만화로 접하니 더 와닿아서 아이 기억에 잘 남을듯합니다.
관군과 의병이 힘을 모아 결국 이겨낸 것이지요. 명나라 조선 연합군이 내려오면서
일본군을 후퇴를 하게 됩니다.

 

관군과 명나라의 도움으로 일본군과 협상을 시작하였으나 일본의무리한 요구로 결국
협상이 결렬되고 다시 쳐들어온게 바로정유재란이었답니다. 한국은 몇년동안 계속
전쟁을 겪게 되는 것이지요. 이순신 장군이 왜 백의종군하게 되는지 명량대첩까지
그림을 통해 잘 알려주고 있어서 임진왜란을 이해하기가 쉽답니다. 그러나 임진왜란을
일으킨 장본인인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으면서 일본은 후퇴를 결정합니다.

 

무엇보다 통신사가 강화도조약이후 수신사로 이름을 바꾸기까지 어떤 뜻이 담긴 것인지
알수 있는 히스토리카라 또 그 디테일함에 놀라게 됩니다. 구석 구석 읽다보면 정말
백과라고 하는 말이 왜 붙혀진 것인지 알수 있어 좋아요.  대충 읽기에는 너무 아까운
디테일이 가득한 히스토리카입니다.

 

이후 임진왜란으로 약해진 명은 후금의 성장에 밀려나고, 후금과 명 사이에서 중립외교와
전쟁복구를 위해 힘쓰는 광해군의 모습이 잘 그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선의 실리보다는 명분과 의리만 따지는 이들에 의해 광해군은 쫓겨나게 되고,
인조가 왕위에 오르면서 명나라를 가까이하고 후금을 무시하자 결국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으로 2차례에 걸쳐 후금이 침입하고 남한산성에서 항복을 하게 됩니다.
유명한 삼전도의 항복 의식을 아이도 알게 되네요~!!

 

전쟁이 일어나도 항상 다양한 노력을 통해 변화의 시대를 잘 맞이한 우리나라를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살펴본 임진왜란 병자호란 편입니다. 역사속에서 배우고 또 교훈도
얻는 것이지요.

 

히스토리카 마지막은 세계사속에서 동시대를 살펴볼 수 있게 큰 세계의 사건들을
시대에 맞게 알려주고 있어서 참 좋습니다. 프랑스 네덜란드 일본 후금 등의
역사적 사건들을 함께 보면서 읽으니 100여년의 역사속 굵은 사건들을 읽을수 있어
초등한국사로 세계로 눈을 넓힐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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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7 : 조선의 건국과 발전 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7
봄봄 스토리 지음, 김덕영 그림, 노인환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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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미스터션샤인을 보면서 조선말기를 살펴보기도 하는데,
미래엔 학습만화로 초등눈높이에 맞게 쓰여진 히스토리카 7로 고려를 지나 조선의
건국을 함께 합니다. 아이는 히스토리카 새 책이 나왔다니 신나서 개봉하네요~!!

 

 

곧 추석이라고 한복까지 꺼내입고 읽는 히스토리카 7 권입니다. 조선시대는 남은 기록이
많아서 내용도 길 것이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3권으로 엮여져 있습니다. 그만큼 아이가
더 재미있게 읽게 될 시대인듯 합니다. 학습만화 형식이라 더 재미있지만, 역시나 탄탄한
역사적 사실을 어느정도 비판적 시각으로 현 시대에 맞게 쓰여져서 더 좋은 히스토리카
입니다.

 

어쩜 읽기 시작하면 누가 잡아가도 모르는 집중력을 선보이는 아이예요~ㅎㅎㅎ
책은 워낙 좋아하는데, 특히나 삼국지에 다시 빠져있는 시기라 더 역사쪽은 재미있어
히스토리카 조선시대를 기다려온 아이지요~!! 미래엔 브리태니커에 이어 나온 히스토리카
다음에는 또 어떤 시리즈가 나올지 벌써 기대되기도 해요

 

사실 이번 히스토리카 7권은 미리 초성카드 문제를 읽어보았답니다. 책을 읽고 문제를
내도 무엇이 포인트인지 나중에 문제를 못 맞추기는 매한가지라...ㅎㅎㅎ
먼저 문제를 들어보고 모르는 단어에 대해서는 좀더 생각하면서 읽으라고 먼저 문제를
읽어보고 풀어보기로 했답니다.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것도 반 이상은 되니 히스토리카 읽으면서 아이가 잘 모르는
어휘인 사림이니 붕당정치니 하는 것들에 대해 살펴봅니다. 은근 어려운 어휘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사실 어릴때부터 접하면 역사도 문제 없지요~!! 요즘 아이들은
복 받았다는요. ㅎㅎㅎ 엄마는 중학교 들어가서도 힘들었는데, 좋은 세상에서 우리
역사를 바로알고 제대로 큰 일을 하는 우리나라를 아는 아이로 자라면 좋겠습니다.

 

조선이 건국되는 배경이 먼저 나오네요. 고려말의 신진사대부들이 두 부분으로 나뉘는
이유를 잘 설명해 주고 있고, 역시나 정도전과 정몽주가 나오니 아이는 쉽게 이해합니다.

이방원과 정몽주가 주고 받은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시도 나오기에
울 따님과 함께 속에 어떤 내용이 담긴 것인지 함께 이야기 해보기도 하였네요.
히스토리카는 역사를 이야기 하면서 주요한 내용들이 들어가 있어서 한결 이해가
쉽고 아이들 눈높이에 잘 맞춰 쓰여져서 배경지식이 방대해 집니다~!!

 

새로운 꿈을 꾸는 신진사대부의 세력들의 갈등에서 부터 조선건국, 조선의 기틀을 잡은
정도전과 왕권을 강화한 태종, 훌륭한 인재를 키워낸 세종이나 단종과 세조에 이르기
까지 조선의 중흥을 이끈 성종으로 이어지는 조선의 황금기를 다루고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조선 전기의 사회와 문화까지 함께 들여다 보면서 유교가 삶의 바탕이 된
조선을 엿볼수 있는 초등한국사 히스토리카지요~!!

 

유교를 토대로 건국된 조선은 한양 도성 둘레의 동서남북에도 유교에서 강조하는
'인의예지' 의 덕목이 반영되어 있는데, 오산 궐리사를 다녀오면서 공자의 유교에 대해
들어보면서 다시 한번 알게 되기도 한 조선시대 한양의 4대문에 적용된 유교이기도
했지만, 히스토리카에서도 알려주고 있답니다.
< 흥지문, 돈문, 숭문,숙문( 숙정문) >

왕자의 난과 함께 태종이 즉위하기까지의 과정도 잘 나오고, 왕권 중심의 조선의
기틀을 잡아가는 과정을 의정부 서사제나 6보 직계제들을 통해 잘 알려주고 있어요.
또한 호패에 대해서도 정말 자세히 알려주네요. 어릴때부터 만들기를 하면서 호패에
대해 접하기는 했는데, 자세히 알지 못했는데 16세 이상의 남성만 호패를 지녔고
여성과 어린이는 없었던 이유도 알려주기에 참 좋더라구요. 호패에 적힌 내용만 간단히
알고 넘어가지 않고 왜 중요했는지를 제대로 알수 있다고 할까요?

세종에 관해서도 워낙에 중요한 부분이기에 많이 나오는데 특히 자격루가 어떻게 작용
하는지 잘 보여주어서 이해가 편하더라고요~!! 자격루는 물시계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히스토리카를 통해 제대로 그 원리를 알아볼 수 있게 되었네요.

 

 

 

 

조선시대의 과학기술이 거의 세종때에 꽃을 피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세종의 인재 선발은 정말 탁월했던것 같습니다. 혼천의 앙부일구 측우기까지는 알고
있었는데, 수표나 간의 같은 것도 알게 되네요.^^ 우리의 문자 훈민정음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구요.

 

 

아이가 잘 모르던 조선의 법전에 대해서도 살펴봅니다. 미리 초성퀴즈를 풀어보고
시작하니 자신이 몰랐던 부분을 읽고 넘어갈 수 있어 참 좋더라고요. 평소에는
이런 부분은 정말 관심이 있을때 읽고 넘어갔거든요. ㅎㅎㅎ
이전/호전/예전/병전/형전/공전 으로 6조를 기준으로 중앙 및 지방관리들의 조직에
관한 법률을 담아 나랏일을 처리했다고 합니다.

 

 

 

사림의 등장은 바로 성종때로 그동안 왕의 뒤에서 세력을 내세우던 훈구세력을 견제할
목적으로 등용한 것이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엄마도 역사를 이해하는 폭이
넓어지게 됩니다. 성리학과 유교경전을 중시한 사림의 정신적 지주 김종직과 성리학을
처음 들여온 안향에 대해서도 살펴볼수 있는 초등한국사 히스토리카예요.

기존의 정치체계에 삼사를 두어 관리들을 감찰하고, 왕에게 간언을 하는 등 왕의 자문에
등용되면서 훈구세력을 견제하며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성장하게 되지요~!!

 

 

세종이 나라의 기틀을 마련했다면, 성종은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평화의 시대를 연 왕
으로 훈구세력과 사림 두 세력의 균형으로 이룩한 평화로운 시절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연산군 시절로 넘어오면서 왕권 강화에 너무 과하게 나아가다 보니 오히려
역효과를 낸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지요. 무오사화와 갑자사화는 연산군의 복수심이기도
하지만 왕권강화의 목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연산군이 자신의 어머니의 죽음을 알게 되는 순간 벌어진 일들이지만, 역사는 기록하기
나름이기도 해서 판단력을 기르기에도 알맞은 히스토리카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후에도
사림들은 꾸준히 훈구세력을 견제하려 했으나 너무 급격한 개혁으로 중종때에는 조광조
를 비롯한 사림들이 또 기묘사화를 겪게 되지요. 이렇듯 사화들은 모두 사림들이 모함을
받아 죽임을 당하는 일들을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조선 전기의 사회와 문화에 관해서 다시한번 짚어보는 시간도 가집니다.
처음엔 양천제였지만, 점차 양반 중인과 상민이 또 나뉘면서 전체적으로 점점 4가지
계급으로 나뉘는 신분제도가 정착되었답니다.

 

신분제도에 대해 잘 알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있더라고요. 천민의 생활에서 부터 어떤
직업군이 속하는지, 세금을 내는 사람은 누구인지 어떻게 내는지까지도 알려 주네요.

 

히스토리카는 항상 역사속으로 들어가서 친절하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주는 방식으로 전개 되기에 문체도 쉽고 특히나 주인공들의 모험을 함께 하기에
더 재미있게 읽게 되는 것 같습니다. 조선의 신분제도를 정말 잘 알수 있었던 부분을
살펴보면서 유교사상까지 함께 살펴봅니다.

 

다시한번 초성퀴즈 맞추면서 마무리하면 아주 기본적인 요소는 한번 읽어도 알수 있어요.
이런 역사책은 만화백과로 나왔지만 세세한 부분들을 이해하기 쉽게 나타내고 있어
초등뿐 아니라 중등가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단순 암기로 외우는 과목이
더이상 아닌 초등한국사, 히스토리카 덕분에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우리 한국사를 이해하는
시간이 될것 같습니다.

 

세계사와 함께 살펴볼 수도 있는 초등한국사라 초등 고학년,
중등까지도 정말 유용하다는 거~!! 명의 정화함대 이야기가 나오니 울 아이도
반기더라고요.^^

 

역사용어까지 한번더 챙겨 읽으면서 다지기 하면 딱입니다.
이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편으로 넘 어가네요. ㅎㅎㅎ
임진왜란때 권율 장군이 말에 쌀을 뿌려서 물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 독상성 세마대에도
다녀왔는데, 함께 읽으면서 다녀와도 참 좋은 곳이랍니다.
행주산성까지 다녀올수는 없어도 가까운 수도권에도 임진왜란의 흔적들은 많이 있는 듯
합니다. 남한산성을 다녀와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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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배 세계사 100 어린이 미래 교양 시리즈 13
임유신 지음 / 이케이북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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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평소에 만나기 힘든 배에 관한 이야기로 엮여진 어린이책이라 내용이 참 궁금했는데,
초등 고학년에게 넘 좋은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말 그대로 배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에게
정말 알차고 좋은 내용으로 저학년도 관심이 있는 아이라면 강추하구요~!!

 

 

 

어린이를 위한 배 세계사 100 한권으로 정말 배에 관해서는 박식해 질 수 있는 기회!!
특히나 세계지도와 함께 전세계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났을때 배와 위치 상황에 대해서
아주 잘 알려주고 있기에 정말 좋더라고요. 당시의 사회적 문화적 배경까지 알려주니
배에 관한 세계사책이라고 이름 붙힌것 같습니다.

 

정말 큰 배는 얼마만 한지 묻기도 하던 따님인데, 이케이북 어린이를 위한 100 시리즈는
모두 궁금해지는 책이더라구요. 한권만 읽어도 다른 책이 궁금해지는 이케이북입니다.
특히나 노벨평화상 속 세계사100이나 헷갈리는 한자 100도 넘넘 궁금하더라고요. ^^

 

초반에 배의 명칭들이 나오니 또 아이는 스스로 적어가면서 살펴보네요.
그 동안 물 아래에 잠겨서 본게 다라 이런 배의 모습은 처음인듯 합니다.
강화도 갈때나 제주도에서 우도 갈때 등의 작은 배는 타보긴 했지만
이런 구조로 아래는 더 큰 모습이라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던 아이라...
이케이북을 통해 생각이 깊어집니다. 과학적 원리도 들어가 있잖아요?

 

배의 구조나 정의 특히 물에 뜨는 원리까지 넘어오는데도 한참 걸리더라고요. ^
아르키메데스의 부력에 대한 부분이 나오니 또 아는척을 해 주십니다.

 

아이가 재미있게 읽었던 책은 나중에 모두 다시 꺼내오게 되더라고요.
어린이를 위한 배 세계사 100을 읽으면서도 집에 있는 관련책들이 하나씩 나옵니다.
더 어렸을때 더 많은 책을 읽어주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엄마도 알지 못하는 내용들이 정말 많아서 배에 대한 상식과 전문지식까지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이케이북이랍니다.

 

배를 띄우는 과학기술들이 빼곡히 나열되고 설명해 주고, 특히나 비행기와 배가
새와 물고기를 따라 하는 이유도 함께 해요~~!! 자연속에서 인간이 배우는 것들에 대해
잘 알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죠.

 

 

배는 주로 앞으로 가지만 뒤로 갈수는 있어도 엔진을 껐다가 다시 키면서 방향을 뒤로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비교해서 비행기, 차동차에 관한 부분까지도
간단히 언급해 주고 있답니다. 아직은 어린 아이들에게는 생각해 본적이 없겠지만
요렇게 짚어주니 넘 좋더라고요~~~!!

 

중간 중간 정말 깨알 읽을거리는 주로 요렇게 노란 박스에 담겨있는데,
요 부분만 읽어도 지식 쑥~!! 재미 솔솔이라는 거~~~!!

 

배 세계사 100은 배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 뿐 아니라 배로 이루어지는 모든 인간사의
하나하나 다 알려주고 있는 등 역사속 배 이야기 뿐 아니라
고기잡이, 레저, 전투용 배에 이르기까지 배의 종류까지도 상세하게 알수 있어요.
특히나 전쟁과 사고속에 등장하는 배이야기까지도 
함께 잘 설명해 주고 있고 더불어 거북선이나 세계 3대해전까지도 엿볼수 있는 책이랍니다.
세계 3대해전에 이순신의 해전은 안 나오더라고요. ^^
왜냐하면 주로 서양사 시각에서 다루고 나눈 세계 3대 해전이기 때문이지요.
요 책 덕분에 시야가 이순신에서 세계 해전으로 사실 넘어간 아이이기도 합니다.

 

하나 하나 살펴보면 정말 내용이 풍성해서 더 좋은 배 세계사 100
노르망디 상륙작전이나 인천 상륙작전 같은 세계 대전속 배 이야기도 함께하구요.
버뮤다 삼각지대에 관해서도 언급하고 있어서 참 재미나게 읽을수 있답니다.

 

배가 다니는 길이나 항로에 대해서도 살펴봅니다.
하나같이 아이가 처음 듣는 말들도 많고, 읽을수록 재미난 이야기들이 가득이라
어린이를 위한 배 세계사 100은 더 재미난 책이예요.
어려울수 있는 내용이지만 읽으면서 흥미를 더해가고 호기심을 채울수 있기에
또 빠져서 읽게 되는 매력있는 책이랍니다.

 

기원전 280년 이집트 항구에 세워진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등대에 대해서도
알아본 시간입니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는 사실 덜 알려진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옛날에도 더 높은 과학기술이 있었을듯 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번쯤 직접 가서 봐도 좋을 배 건조과정입니다.
실제 레고로 조립해 볼 수 있을지 한번 찾아 봐야 겠어요~~~~^^

 

마르코 폴로 이야기부터 미래의 선박이야기까지도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

 

우리나라에 하멜이 표류하면서 남긴 기록이 바로 동인도회사에 임금을 청구하기위해
억류 기간동안 한 일을 적어야 했기 때문이라는 것도 알게 됩니다.
어린이를 위한 책이지만, 엄마가 배우는 것도 많네요~~!!

 

 

울 따님은 비글호에 관심이 더 많더라고요.
저는 처음 듣는데, 아이는 알고 있던 거라며...ㅎㅎㅎ 다윈에 관한 책을 읽을때
들었었나봅니다. 이래서 다양한 책을 읽나봐요.

 

책의 내용이 방대하고 정말 세계사라고 할만한 내용으로 배에 관해서는
박식하고 또한 항해에 대한 관심까지도 증가시켜주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지구의 70% 이상으로 덮혀있는 바다로나아가는 길~~~!!
개인적으로 버뮤다 삼각지대를 지나가 보고 싶긴 합니다만...

세계 4대 문명지까지 함께 살펴볼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배세계사100
베 세계기록과 재미있는 배 이야기는 끝이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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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5분만 더 놀면 안 돼요? - 소중한 나의 시간 알차게 보내기 처음부터 제대로 6
은희 지음, 김종민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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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때 한번 읽었던 도서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실천을 하는 방향으로 함께 읽어보았어요.
사실, 학교에서도 생활계획표 짜서 여름방학전에 들고 왔던데, 엄마와 상의없이 짜서...ㅎㅎㅎ
여름방학내내 나가서 체험학습일정으로 가득찼던터라...지키기 쉽지 않았답니다.
개학도 했으니 다시 실천할 수 있는 계획표도 짜면서 무엇이 제일 중요한지 독후활동으로
함께 있어서 참 유용했던 초등권장도서 < 딱 5분만 더놀면 안돼요? > 랍니다.

 

 

 

 책 제목처럼 아이들이 더 놀고 싶은 것은 당연한데...
문제는 무엇이 제일 중요한지 알지 못한채 마냥 놀고만 싶어한다는 거지요.
할일을 미리 하고 놀면 불안하지도 않고, 더 신나게 놀수 있는 것은 이미 알더라구요.

 

먼저 시간과 시각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는 시간도 가집니다.
사실 아이들이 하루를 잘 보냈다고 생각하는 기준은 얼마나 재미있었냐...더라고요.
친구와 즐거운 기억으로 업된 하루는 정말 좋은 하루, 공부만 한 날은 그닥...잘 보냈다는
생각이 없는듯 한데, 얼른 이런 생각들이 좀 바뀌었으면 하는것이 또 엄마의 마음이지요

 

시작부터 짱구시계가 나와서 알람을 해주니 아이는 또 신났습니다.
재밌는 책이라며, 혼자 짱구 알람시계가 되어 업되어서 또 놀구요...ㅎㅎㅎ

 

키위북스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 내용들이 모두 우리 아이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동화로 이루어져 있어서 참 좋습니다. 감정이입도 쉽고, 아이가 정말 잘 읽어요.
특히나 바른 생활로 인도하는데 참 좋은 책이라 또 맘에 듭니다.

 

이미 한번 읽었던 책이라고, 주인공에 대해서 조잘 조잘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주인공이 왜 그랬을지, 어떻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자고 했더니...
독후록을 작성하더라고요. 아이의 생각에는 독후록은 줄거리와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을
적어보는 것으로 인지 되어있더라고요.
사실 독후록이 그런 것만은 아닌데...학교에서 하루 한줄 쓰기 독후록을 작성하다보니
습관이 사실...더 안 좋아지고 있는 느낌도 있어요. 책을 읽고 한줄로 나타낸다는게
사실 제일 어려운 일인데, 한줄로 쓰면 된다고 하시니...울 아이같이 정말 그말을 그대로
듣고 실천하려는 단세포 성향의 아이들에겐...ㅎㅎㅎㅎㅎ 문제가 되더라고요.

 

주인공의 머리속에 들어갔다온 것 같은 독후록의 시작입니닷~~~!!
그래서, 이런 상황에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너는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해 보라고
해 주었는데....^^

 

열심히 또 나름의 독후활동으로 작성하는 그녀의 생각입니다~~~ㅎㅎㅎ
키위북스로 일주일에 한번은 그녀의 생각을 정리해 보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쉽지는 않더라고요~~~!!

 

주인공은 여기 저기에 지각을 하는 것이 버릇처럼...또 그 상황을 늘 남탓을 하려고 하는
경향의 아이로 시작한답니다. 이 책을 읽고 자신의 상황은 어떤지, 또 어떻게 할 생각인지
구체적으로 자투리 시간이 언제 있는지 그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지까지...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적어보고, 다시 자신만의 계획표를 짜는데 참 좋은 표본이랍니다.

 

문제는 울 따님은 이 자투리 시간들을 모두 만화책 읽는데 투자하거나
만화 캐릭터 그리는데 사용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공부할 시간에도...ㅎㅎㅎㅎㅎ
요즘 점점더 생활습관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인데, 참 잘 만났다 싶더라고요.
사실 스스로 많이 읽었지만, 책의 중간 중간에 나오는 교과서 디딤돌 부분을 다 읽고
이해한것 같지는 않아서 다시 살펴보았답니다.

 

주인공의 잘못을 살펴보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생각해 보는 것 뿐 아니라
스스로 세부적으로 체크하고 실천방향도 잡아보게 했답니닷~~!!
아직 계획표 대로 생활을 다 할수 있지는 않아서 제일 중요한 것만 적어보았어요.

 

가장 중요한 일이 뭐냐고 물었더니, 처음에는 엄마 아빠 사랑하기라고....ㅎㅎㅎㅎㅎ
정말 기본중에 기본을 말하는데, 빵터졌다는요. ㅠㅠ
실천사항으로 네가 직접 하는일 중에서 골라야 한다고 해주면서
학교숙제는 바로하기, 화상수업시간 잘 맞춰서 놀더라도 제때 들어오기등
손씻고 양치하기 정도로 초등시간관리에 대해 마무리 지었어요.

그림그리고 만화책 읽는 것도 중요할 수 있겠지만...시도때도 없이 하는 일은
덜 중요한 일로 취미로 하는 일이기에...좀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것으로요.~!!

 

계획표는 짜놓아도 실천이 잘 안될때가 많은데,
그래도 짜 보는 것은 중요하겠죠?
초등시간관리 스스로 하는 날이 얼른 와주었으면 싶더라고요.
그래서 다들 학원을 보내시는건지...ㅎㅎㅎ

다시 한번 오늘은 계획표를 짜보자고 해야 겠더라고요.
실천안한다고 계획표를 짜지 않으면 더 심해지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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