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8 :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히스토리카 만화 백과 8
봄봄 스토리 지음, 유영승 그림, 노인환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9월
평점 :
품절


 

초등한국사도 쉽고 재미있게 조선시대도 사건의 배경과 이어서오는 혼란 중심으로
딱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다루는 시기를 떼어내서 설명하고 있는 히스토리카 8권~!!
이 시기에 중요한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당시의 왕들과 혼란한 시기의 영웅들까지
함께 살펴봅니다. 어른인 제가 읽어도 역사 상식이 생기고 비판적으로 역사를 다시 보게
되어서 참 좋은 히스토리카 초등한국사 역사 만화백과입니다.

 

한 권 한 권 안내자가 있어서 아이들이 시간여행을 하면서 직접 그 현장으로 가서
설명을 듣는 형식의 만화백과라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면서 세세한 디테일까지 함께
습득할수 있어 참 좋더라고요. 저도 잘 모르고 어휘만 외웠던 한국사 명칭들을
아이와 히스토리카를 읽으면서 이해하게 되더라고요~!!

 

이번 책에서는 거북이가 나와서 매번 100원 주면 알려준다고 하면서 이끌어 나가는데,
이유는 정말 책 맨 뒤에 나온답니다. 거북이는 이순신 장군이 만든 거북선 때문에 나왔나
보다고 생각이 되긴 하는데, 하필 왜 백원짜리 동전만 달라고 하는지 의아했던 이유를
책을 덮으면서 알게 된답니다. ㅎㅎㅎ

 

 

전체적인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상황은 인포그래픽으로 틀을 잡고 읽을수 있어요.
특히나 침입경로와 함께 각 사건의 주요 지역의 위치를 표시해 주니 이해가 쉽습니다.
임진왜란 후 정묘호란 병자호란이 누구와 언제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일단 한번
짚어보고 역사속에서 다시 차근 차근 살펴봅니다.

 

 

키워드로 초성퀴즈를 보고 히스토리카를 읽어도 초등한국사 맥락이해가 쉽지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사건을 이해하기도 편해지구요. 모르는 부분은 좀더 신경써서 읽게
되니 더 좋은듯 합니다.

 

거북이와 함께 조선으로 탐험을 떠나는 아이들~ 100원만 주면 원하는 곳으로 데리고
다니면서 조선의 상황을 잘 보여주고 설명해 주는 거북이와 함께 임진왜란과 이순신
장군까지 만나고 오게 된답니다.

 

먼저 임진왜란이 일어나게 되는 배경부터 알려주더라고요. 백성들은 탐관오리등으로
부터 핍박받던 시절이라 의적들이 날뛰면서 힘든 백성을 도와주는 상황, 흉년이 계속
이라 백성들이 더 힘들던 상황인데도 세금은 꼬박 꼬박 내야 했던 조선 중기 백성들의
삶을 잘 보여주면서 백성의 편에서 못된 관리들을 혼내주고 의로운 도적으로 살았던
임꺽정 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훈구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불러들인 사림은 어느새 동인과 서인으로 나뉘어 갈라지고
조정에서는 이들의 싸우는 소리가 끊이질 않네요. 훈구는 안 보여도 사림이 동인 서인으로
다시 동인은 북인 남인으로 서인은 노론 소론으로 나뉘는등 서로 편을 나누어 경쟁하며
붕당정치를 하게 되지요.

 

 

 


그러다 결국 임진왜란이 일어난 것이지요. 서로 자기네 붕당이 옳다고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임진왜란 발발 조짐도 서로 엇갈리는 상황이 도래하게 됩니다.

 

일본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하고 군인에게 줄 토지가 부족해서 전쟁으로
눈을 돌린 것이지요.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한 이이의 10만 양병설은 받아 들여지지
않았고, 동래성은 순식간에 함락되었지요.

 

결국 조선군이 계속 패하자 선조는 궁궐을 버리고 북쪽으로 피란을 가고, 사실상 부산
에서 한성으로 경부선 경로대로 타고 올라오는 일본군의 길은 빠른 속도로 올라옵니다.
다행히 전라도는 남아 있어서 해안을 지키면서 일본군을 막아낼 수 있었지요.
특히 물자를 차단하면서 전쟁을 승리로 이끌게 했답니다.

 

임진왜란에서 이순신을 뺄수는 없는 법~!! 그만큼 해전에서 큰 활약을 했기에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다고 생각하는 남편이 있어서 ( 사실상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랍니다. ㅎㅎㅎㅎㅎ ) 아이는 이순신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요.
한산도 대첩과 판옥선이 무엇인지, 여기에 거북선을 만든 것을 잘 설명해 주고도 있어요.

 

또한 전국에서 일어난 의병들이 있었기에 결국 승리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언제나 나라에 위기가 닥쳤을때 백성들이 스스로 모여 나라를 지켰다지요. 한참 즐겨보는
TV드라마에서도 일제시대의 의병에 대한 내용으로 뭉클하게 하는데, 아이와 함께
오래전부터 의병이 있어 우리나라가 지금이 있는 것을 이야기 하면서 읽게 되더라고요.
드라마가 감격을 주니 히스토리카에서 나오는 의병도 더 의미있게 들립니다.

 

홍의장군 곽재우에 대해서 이번에 처음 알게 된것 같아요. 이름만 들어보는 것이 아닌
실제 학습만화로 접하니 더 와닿아서 아이 기억에 잘 남을듯합니다.
관군과 의병이 힘을 모아 결국 이겨낸 것이지요. 명나라 조선 연합군이 내려오면서
일본군을 후퇴를 하게 됩니다.

 

관군과 명나라의 도움으로 일본군과 협상을 시작하였으나 일본의무리한 요구로 결국
협상이 결렬되고 다시 쳐들어온게 바로정유재란이었답니다. 한국은 몇년동안 계속
전쟁을 겪게 되는 것이지요. 이순신 장군이 왜 백의종군하게 되는지 명량대첩까지
그림을 통해 잘 알려주고 있어서 임진왜란을 이해하기가 쉽답니다. 그러나 임진왜란을
일으킨 장본인인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으면서 일본은 후퇴를 결정합니다.

 

무엇보다 통신사가 강화도조약이후 수신사로 이름을 바꾸기까지 어떤 뜻이 담긴 것인지
알수 있는 히스토리카라 또 그 디테일함에 놀라게 됩니다. 구석 구석 읽다보면 정말
백과라고 하는 말이 왜 붙혀진 것인지 알수 있어 좋아요.  대충 읽기에는 너무 아까운
디테일이 가득한 히스토리카입니다.

 

이후 임진왜란으로 약해진 명은 후금의 성장에 밀려나고, 후금과 명 사이에서 중립외교와
전쟁복구를 위해 힘쓰는 광해군의 모습이 잘 그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선의 실리보다는 명분과 의리만 따지는 이들에 의해 광해군은 쫓겨나게 되고,
인조가 왕위에 오르면서 명나라를 가까이하고 후금을 무시하자 결국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으로 2차례에 걸쳐 후금이 침입하고 남한산성에서 항복을 하게 됩니다.
유명한 삼전도의 항복 의식을 아이도 알게 되네요~!!

 

전쟁이 일어나도 항상 다양한 노력을 통해 변화의 시대를 잘 맞이한 우리나라를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살펴본 임진왜란 병자호란 편입니다. 역사속에서 배우고 또 교훈도
얻는 것이지요.

 

히스토리카 마지막은 세계사속에서 동시대를 살펴볼 수 있게 큰 세계의 사건들을
시대에 맞게 알려주고 있어서 참 좋습니다. 프랑스 네덜란드 일본 후금 등의
역사적 사건들을 함께 보면서 읽으니 100여년의 역사속 굵은 사건들을 읽을수 있어
초등한국사로 세계로 눈을 넓힐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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