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순간 재밌을 같다 느낌이 왔는데, 맞았다. 고민이 고민일 때, 유쾌하게 날려 버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부둥겨 안고 있다고 해결되지 않는데.집에서 가장 고민을 많이 하는 사람은 단연코 엄마 아닐까. 야채를 갈지 말지. 길을 갈지 말지. 눈을 감을지 말지. 머리를 감을지 말지 고민이라면, 고민의 연속이다. 그래서 가족 중 엄마가 제일 크고 붉은 색일까. 엄마의 고민 흔적인 듯한 그림 속 엄마 귀에 꽂힌 연필 한자루. 엄마의 고민이 어떻게 되었을까. 고민할 때, 일단 해! 외치는 말놀이 그림책. 엄마 고민 흔적, 엄마 귀에 꽂힌 연필을 따라가 보는 재미도 있다. 동음이의어를 갖고 재밌는 말놀이를 즐길 수 있는 유쾌한 그림책이다.주의, 책을 덮고도 계속되는 말놀이. 어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