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밖에서 날아 온 물체는 신비롭다. 이 신비로운 물체가 우리 집 마당에 떨어진다면 어떨까. <하늘에서 온 작은 돌> 은 이런 발상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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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는 운석을 소재로 한 또 다른 그림책 <사샤의 돌>을 떠올렸다. 참 강렬했는데, <하늘에서 온 작은 돌>도 그랬다. 소재는 같지만 전혀 다른 방향의 이야기로 전개되는 두 책. 하지만 결론은 하나다. ‘나도 운석 한 번 주어 봤으면’ 하는 꿈을 꾸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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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책. <하늘에서 온 작은 돌>도 그렇다. 책 속에는 내가 지금껏 들어보지 못한 실제 존재하는 광물들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하늘에서 떨어진 돌만큼이나 신기했다. 이 정도라면, 나도 돌을 줍고 다닐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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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떨어진 돌을 처음에는 아주 작은 우주선이 아닐까 생각했다. 꼭 거기서 뭔가가 나올 것만 같았다. 아니면 그 자체가 하나의 유기체일까. 여기서 상상력이 폭발한다. 도대체 뭐지? 담이는 외계인의 장난감일 것 같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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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고 나서도 끝나지 않은 질문들이 이어진다. 왜 지구에 왔을까. 정체가 뭐지. 우주의 어디쯤에서 왔을까. 불확실성이 궁금증을 일게하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게 한다. 열린 결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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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하나 더, 이 책을 읽고 나면, 아마도 큐브를 만지작거리고 싶을지도 모른다. 나도 그랬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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