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화, 참을 수 없다면 똑똑하게 - 분노하지 않고 이기는 22가지 습관
전겸구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7월

'화'에 관한 책들은 이미 여러번 본듯하다.

제대로 읽어본적은 없기에, 기회가 되어 읽어본 소감. '똑똑하게 화를내라'는 것이다.

우리는 분노의 늪에 빠져서 살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여있다. 개인주의가  팽창하고, 21세기는 변화하는 속도가 빠르다. 그만큼 사람들이 어떤 사건에 대해서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다. 한가지 사건이 끝나기 전에 또다른 사건이 발생하는등 사람들은 정신을 차릴수가 없는것이다.

또, SNS등 매스미디어의 발달로 워낙 자극적인 정보가 넘쳐난다.

특히 한국은 북한과 대치상태에서 살고있어 언제 전쟁이 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까지 가세시켜준다.

이런 이유들이 분노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다.

책에서는 이러한 상황들에 대처하는 22가지 원리를 알려주고 있다. 어떻게 보면 간단하고 단순하지만, 책에서 주는 가르침을 하나하나 따라가다보면 화를 조금은 누그러뜨리고 살지않을까 싶다. 

고리타분한 책이라고 생각했지만, 생활에서 쉽게 실천할수 있는 원리들이 책에 쏙~ 빠져들게 한다.

원리를 알아보자.

분노가 우리를 죽인다/ 분노는 나의 선택이다/ 분노는 초기에 제압하라/ 분노를 가라앉히는 음식을 들라/ 분노의 독을 땀을 통해 배출하라/ 복식호흡을 통해 신체를 쿨하게 유지하라/ 쓸데없는 것은 과감하게 버려라/ 부정적이고 왜곡된 생각을 바꿔라/ 상대방 입장에서 바라보라/ 통제가능한 것과 통제불가능한 것을 구분하라/ 화를 내어도 하루를 넘기지 마라/ 자긍심을 높여라/ 과거의 덫에서 벗어나라/ 분노대신 행복으로 채워라/ 상대방의 이야기를 먼저 경청하라/ 내 의사를 당당하게 표현하라/ 갈등을 조화롭게 해결하라/ 비판을 성숙의 계기로 삼아라/ 용서하면서 살라/ 나와 너의 공간을 초월하라/ 인생을 긴 조망에서 바라보라/

이중에서 나에게 가장 와닿았던 한가지 원리는 '쓸데없는 것은 과감하게 버려라'

과감히 버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해야만해'를 '~하겠다', '해서는 안된다'를 '하지 않으면 좋겠다'로 말부터 바꾸는 것이다.

그런다음, 상대방과 제대로 의사소통을 하고 '사람이 그럴수도 있지'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나의 생활 중 대부분의 오해와 서운함, 실망은, 이러한 당위적 기대로 인해 생기는 것 같다.

한번 실천해보려한다. 세상은 나를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화가 났다고, 내가 서운하다고 해서 알아줄 사람은 없다.

정작 상하는건 나인 것이다.

최소한 이정도라도 실천하여 나도 나의 행복을 찾고싶다는 생각이 불쑥 들었다.

다짐해본다. 일년에 화 한번내기!!^^

요시오의 하늘

요시오의 하늘 6 -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 다큐멘터리 만화 ㅣ 요시오의 하늘 6
air dive 지음, 이지현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8월

요시오의 하늘 제6권.

사실 이전편을 읽어본적이 없기에 내용의 연결성이 있을까?라는 의문과 함께 읽기시작.

무엇보다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감동 실화라는 것이 흥미를 끈다.

제목에 나오는 요시오는 타카하시 요시오. 이글의 주인공이자 의사이다.

타카하시는 여느 의사와는 다르게 환자에게 질문을 많이하여 환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법을 개발하는 노력하는 의사.

그리고 작은 생명이라도 소중히 여기고 그 실력또한 뛰어나 현재 타카하시가 근무하는 병원의 수술의 반 이상을 타카하시 의사가 맡고 있다.

본 6편의 내용을 요약해보자면

중증환자들이 많이 입원해 있는 소아전문 병원에 새로 부임한 신입 간호사가 있다. 신입 간호사는 자신이 생각하지 못했던 의료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생명을 살리는것에서 간호사와 일반인의 입장에서 기로에선다. 그리고 의료종사자 간의 엇갈리는 치료방침에도 혼란이 온다.

고민을 안고 하루하루 근무를 하던 중, 한 가족의 어린 생명이 이미 늦은 병의 악화로인해 죽음에 처하는 광경을 목격한다.

이 어린생명은 살아있을 때 자주 부르던 노래가 있었다. 카니발의 '거위의 꿈'.. 현재는 인순이가 리메이크해서 부른 노래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원곡은 카니발이 불렀단다. 이 어린생명이 자주 불렀던 거위의 꿈을 죽는순간 타카하시 선생이 부르면서.. 병원은 침묵에 빠진다.

그리고 요시오의 어릴적 이야기가 그려져있다.

새로운 중학교로 전학을 가지만, 아버지의 전근으로 누나와 요시오 둘만의 생활이 시작 된다.

중학생 요시오는 어른의 세계를 이해할 수 없다. 이책에 나오는 어른(선생님, 관리인 할아버지)은 어린아이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자기말만 하는 사람들이다. 이렇게 이해할수 없는 상황들로 본 편은 끝이 난다.

핫버튼

핫 버튼 - 기회를 결과로 만드는 5단계 실현 법칙
피터 시핸 지음, 정현선 옮김 / 모멘텀 / 2012년 7월

"기회를 결과로 만드는 5단계 실현법칙" 

핫버튼 : 구매동기중에서도 유독 뚜렷하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커지는 동기!!

 이책은 우리 머릿속에 있는 수많은 아이디어를 어떻게 변화시켜 성공시킬수 있는지에 관한 주제를 다룬책이다.

이글의 저자인 피터시핸은 호주에서 태어나 견습 회계사로 경력을 쌓기 시작해 19살에 5백만 달러 규모의 호텔 총지배인 자리에 오른뒤 현재 수백만달로 규모의 기업 두곳의 CEO가 된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가 말한다.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그 좋은 아이디어를 과연 실현할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근 좋은 아이디어를 멋진 결과로 바꾸는 방법에 대해 5가지 법칙을 들고 있다. 

1. 패키징의 법칙 : 아이디어를 판매 가능하고 시장에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변화시키는 법칙

2. 포지셔닝의 법칙 : 상품을 시장의 필요에 맞춰 조정하는 법칙

3. 영향력 행사의 법칙 : 구매자를 설득하여 당신에게서 상품을 사도록 영향력을 발휘하는 법칙
4. 가속의 법칙 : 창출해낸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고, 당신의 상품에 대한 수요에 박차를 가하는 법칙

5. 재창조의 법칙 : 이미 지닌 브랜드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완전히 새로운 기회를 여는 법칙

이러한 다섯가지 방법의 법칙에 의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멋진 결과로 실현할수 있을것이라 한다.

여기에서는 시장의 예를 주로 들었지만, 꼭 기업을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분야의 사람들에게도 이 법칙은 적용된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재창조하는것. 이것은 비단 기업뿐만이 아닐것이다.

패키징의 법칙중 한 구절을 소개해본다.

"더 나은 상품을 만들어내려 한다면 창의적인 태도를 취하되, 지나치게 귀여워 보이려는 충동, 즉 이정도면 만족한다는 안이한 마음을 이겨내고 진정한 혁신을 추구하라. 빨리 깨달을 수록 효과가 훨씬 더 좋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상품을 발전시키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남김없이 투자해야한다"

각 법칙의 마지막에는 그 법칙의 핵심내용이 요약되어 있다. "재창조의 법칙"을 실어본다.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 - 임윤택 에세이
임윤택 지음 / 해냄 / 2012년 7월

제목부터가 정말 맘에든다.  

안된다고 하지말고, 아니라고 하지말고...  간만에 너무 재밌는 책을 만났다. 그리하여 하루만에 읽어버린 책.

이책은 슈퍼스타K에서 1등을 차지한 1울랄라세션의 리더인 '임윤택'의 에세이다.

누구나가 그럴것이다. 나도 이책에 호기심이 갔던이유는 슈퍼스타K에서 1등을 한 임윤택의 이야기가 궁금했기 보다는

암에 걸렸음에도 자신의 자리를 지켜내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고, 현재까지도 자신의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면 암에 걸려서 불행한 이야기만 구구절절 쓰여있지 않다.

그와는 반대로 임윤택의 춤과 노래에 대한 열정이 어느정도인지에 대해 알수있게 하는 책이다.

약간의 나의 편견이자면,, 노래하는 사람은 그냥 노래만, 춤만 좋아하고 그저그런 사람일것이란 생각이있다.

하지만 이책을 읽으며 난 나의 편견에 대해 반성을 하게 되었다.

임윤택은 춤과 노래도 좋아하지만, 책도 좋아하고 학창시절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난 후, 임윤택에 대해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그는 '열정'을 가진 남자라는 것이다.

임윤택은 어렸을적, 소심하고 뚱뚱한 아이에서 춤을 좋아하고 친구들을 좋아하는 아이로 성장을 한다.

춤이 너무좋아 수업을 빼먹기 일쑤인 그는 고등학교도 3번만에 졸업을 했지만, 춤에 대한 열정하나만은 상상을 초월한다. 

춤에 빠지기 시작하면서부터 어머님의 믿음과 도움으로 연습실도 얻고 그곳에서 춤연습에 매진한다. 친구들과 함께 그룹을 구성하여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 그중에서도 미사리에서의 공연은 그에게 꽤나 큰 변화를 준 듯하다. 

미사리의 정적인 공연분위기를 그만의 스타일로 공연을 하며 성공을 거둔것. 미사리에서 임윤택그룹은 명성을 얻어가고 그러던중 임윤택은 군대를 간다. 그곳에서 인생의 멘토인 강타와 양동근을 만나기도..

참 대단하다. 자신의 목적이 너무 분명하다. 그리고 인간적이다. 의리가 넘친다. 

인생을 정말 멋지게 한판 살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든다. 그리고 나를 뒤돌아본다. 

그의 인생관을 볼수 있는 명쾌한 부분이있다. 군대에서의 일이다. 자대배치를 받던날, 제일 힘들다는 부대에 떨어진그는..

어차피 보낼 시간이라면, 하루도 후회없는 날을 만들자. 고 다짐을 한다.

그리고 제대하는 날... 그는 후회가 없다고 한다. 하루도 헛되이 산적이 없었으므로..

얼마나 열심히.. 살아야 자기자신에게 이렇게 말할수 있을까..? 난 그런삶을 하루라도 산적이 있을까?...

그의 인간됨을 보여주는 구절이 있어 소개한다. 항암치료를 받던중의 일이다.

이 구절로.. 더 이상 아무말도 필요없을듯 하다.

-광선에게 또한가지 고마웠던 일은 내가 한창 항암치료를 받고 있을 무렵이었다. 느닷없이 광선이 머리를 다 밀고 나타났던 것이다. "형 혼자 머리없이 다니면 창피하잖아요. 제가 파트너 해드릴께요"-

 그는 "멋진사람이다"

구성: 대주제에 따른 소주제로... 하나의 대주제가 끝나면.. 그를 잘아는 멤버들과, 어머니가 임윤택에 대한 글이 있다.

인생역전, 7분 솔루션

인생역전 7분 솔루션 - 하루 7분, 90일이면 인생이 바뀐다
앨리슨 루이스 지음, 이미숙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2년 6월

"하루7분, 90일이면 인생이 바뀐다"

 

위 문구를 보고 누구하나 솔깃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루 24시간, 1,440시간 중에서 7분이란 시간은 정말 짭은 시간이다. 왜 하필 7분일까?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요즘 사회는  TV 시청으로 인해 주의 집중 가능 시간이 단 7분이라는 것이다.

그럼 우리는 이 7분동안 어떻게, 무엇을 집중하여 인생을 바꿀것인가?

 

7분솔루션의 가장 첫번째 과제는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를 발견하는 것이다.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를 결정하지 않았을때는 모든것이 중요해보인다. 그러면 어디에 주의를 집중해야 할지 모른채 어찌할 바를 모르고 산만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직장과 가정에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체계화하고 단순화하여 집중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를 결정하고 그것에 집중하는 법을 배우면 혼돈 속에서도 질서를 창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왜 90일인가? 사실 우리는 연초가 되면 계획을 세운다. 일년계획. 하지만 그 계획을 일년동안 꾸준히 생각하며 지속시켜 가기란 힘이든다. 연말이 되면 내가 세운 계획이 무엇인지 생각도 나지 않을때가 있다. 따라서 저자는 90일(3달)동안 삶을 점검하라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집중하는 대상이 나의 삶이 되는것을 익히 알고 있다. 

 

문득 책의 위 구절을 읽다가 삶이 섬뜩해지는것을 느꼈다.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새삼 이렇게 깨우쳐주는 순간, 내가 잘 살고 있는 것인가? 이렇게 살아도 되는것인가? 라는 의문이 들었다.

당장 해야 할 급한 일들에 수동적으로 반응하며 닥치는대로, 정말 닥치는 대로 살고 있었다. 이런 삶은 혼란과 혼돈의 연속일 수밖에 없다. 나는 이런삶을 살고 싶지 않다.

 

저자의 충고대로 한 걸음 잠시 물러나 의식적으로 무엇에 주의를 기울일지 생각하고 계획을 세워야한다. 집중할 능력을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선택을 할때 다른 대상에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겠다고 의식적으로 선택해야 할것이다.

 

이 책에는 그냥 읽고 머릿속으로만 생각하고 넘겨버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책을 읽으며 내 삶의 목적과 50년후의 나를 그려볼수 있는 워크시트가 마련되어 있다.

 

책을 읽는 시간에 내 삶의 목표를 생각해볼수 있다면 더 없이 좋은 기회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