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슈의 발소리 히가 자매 시리즈
사와무라 이치 지음, 이선희 옮김 / arte(아르테)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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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의 호러작가 사와무리 이치의 공포 미스테리

단편 5개로 이루어진 공포미스테리 소설책.

그중에서 <젠슈의 발소리>를 읽는 내내 작가의 상상력에 박수를 보낸다.

상상력으로 공포심을 불러 일으키는 대단한 미스테리 소설.

이책의 여자 주인공인 마코토는 노자키와의 결혼식에 나타난 언니 고토코를 반가워하다가 실수로 넘어지는 바람에

손과 발을 다치게 된다. 손과 발을 다쳐 일을 할수 없게된 마코토 대신에 그 일을 노자키가 대신하게 되면서

위협적인 요괴인 젠슈와 마주치게 되고 젠슈라는 존재와 위협적인 젠슈를 없애기위해 고분군투하는 모습을 그린 소설이다.

무슨일인지 친언니이지만 친언니 답지않은 불편한 관계가 보인다.

언니를 결혼식장에 초대하지도 않았고 언니는 그동안 멀어졌던 관계를 회복이라도 하려는듯이

두툼한 돈봉투를 가지고 결혼식장에 나타난다.

그리고 실수로 넘어지는 바람에 언니가 신혼부부의 집으로 들어와 집안일과 마코토의 집안일도 척척해낸다.

제부인 노자키는 이런 처형의 존재를 오히려 더 반겨한다. 음식이며 집안일이며 전과는 다르게 깔끔해진것.

그러던 어느날 알수없는 발자국과 해괴한 소리에 죽어가는 사람이 생겨나고

고토코는 노자키와 함께 그 괴물의 존재를 찾아다닌다.

그러던중 둘도 알수없는 괴물에게 당해 의식을 잃게되는 상황도 오게되고..

어느날 괴물의 존재를 발견하고 쫒아갔으나 그 괴물이 어느집으로 들어가는것을 확인한다.

그리고 그 집에서 그림으로 되어있는 괴물의 존재를 발견한다.

그림속의 괴물이... 집주인이 없을때 현실로 나와서ㅁ 사람들을 죽이고 괴롭히는거.

일본에는 이런 미신이 있다고 한다.

그림속 동물이 현실세계로 나오는 그런 이야기들.

한편으론 그 괴물은 두장의 그림으로 나눠있었고 이 그림이 합체가 되면서 현실로 나오게되고..

괴물은 완성되지않은 자신의 모습을 그려줄 사람을 찾고 있는 과정이었으나

그것이 사람을 죽이게 되는 현실...

언니의 노력으로 괴물의 존재를 찾고 괴물을 없애게 되면서 소원했었던 자매의 관계도 회복이 되어간다.

다른 단편소설 4편도 한국의 공포 미스테리에서는 볼수없는 특이한 요소가 숨어있어서

꽤 흥미로운 책이다.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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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이다 - 일도 인간관계도 버거운 당신에게
김민성 지음 / RISE(떠오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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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로서 무용을 전공하고 쇼호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김민성 작가의 이야기

많은 자기개발서를 읽고있지만 이분의 책속에서 발견할수 있었던 것은

평범한 속에 숨어있는 성공비결.

단순함 속에 숨어있는 성공비결.

내가 느낀것은 이러했다.

단순히 한 직장에서 월급을 받는것이 아닌 현재는 셀수없을 여러 통로를 통해서 월급이 들어오는 프리랜서.

이러한 수단을 만들기 위해서 무용과라는 그리고 명문대를 나오지 않았다는 편견을 이겨내고

현재의 성공을 이뤄낸 작가가 매우 부럽다.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나의 급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지금 당장 이직을 하든, 퇴사를 하든, 프리랜서를 하든지

선택하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 말을 들었을때 너무나 많은 제약요소가 떠올라서 쉽게 도전을 하지 못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또한 그런 사람인듯하다.

올해 초, 한직장에서 월급을 받으며 지내지만 만족스럽지 않았고

바꿔보기위해 첫발을 내딛었으나.. 그게 아주 조금만 바꾸는 환경속에서는 그다지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다.. 정말 큰 제약요소를 만났고

그것들을 포기하면 난 분명 내가 원하는 삶을 살수 있을거라는 .. 믿음이 있음에도

당장 현재의 것들을 포기할 수가 없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삶을 살고있다.

작가는 말한다.

환경을 바꾸어야 급여가 바뀌는 과학적인 이유에 대해서.

먼저 모든것은 내가 선택한것이라는 것을 인정해야한다.

예를들어 설명해보자면 미국 애플에서 일하는 청소부는 시급 3만원을 받고

한국의 빌딩청소부는 시간당 1만원, 후진국인 캄보디아 청소부는 시간당 3백원을 받는다.

이것은 그 사람들의 능력부족이아니며 모두에게 주어진 시간은 하루 24시간으로 동일하다.

너무나 쉬운예로 환경이 바뀌어야 성공한다는 과학적인 근거다.

작가가 예시로 들진 않았지만

후진국에서는 우리나라 외국인 노동자로 일을 하러오는것을 매우 꿈꾼다.

한국에서 1년정도 일을 하면 본인의 나라로 돌아가서는 매우 부유하게 살수 있기때문이다.

그래서 한국에 오기위해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한다.

환경을 바꾸기 위한 노력.

그리고 그 뒤에 오는 풍족.

누구나 도전할수 있는 일임에도 누구나가 하지는 않는 현실.

가끔은 유리컵안에 갇힌 벼룩처럼 한계를 알고나면 뛸수 있음에도 유리컵만큼만 뛰는 노력들.

갇혀있지말자.

작가처럼 누구나 도전할수 있고

우리가 원하는 모습으로 우리도 바뀔수 있다.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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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 살고 싶지 않다면 당신이 옳은 겁니다
캐서린 모건 셰플러 지음, 박선령 옮김 / 쌤앤파커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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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한마디로 완벽주의자.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을 위한 정당성을 부여해주기위한 그런 책이라고 보여진다.

우리가 일상에서 여겨지는 완벽주의자라는것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완벽주의자의 99%가 스스로 문제가 있다고 여기는것이다. 조금더 해방되려고하고 조금더 놓아보려고하지만

쉽게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런 완벽주의자가 잘못된사람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니 완벽주의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다.

본인의 완벽주의 에너지가 좋게 쓰여진다면 세상에는 더없는 선물이 될것이다.

작가는 완벽주의의 유형을 5가지로 나누었다.

전형적 완벽주의자, 낭만형, 게으른, 난잡형, 열정형까지.

간단한 질문을 통해서 나를 테스트해보니 난 열정형 완벽주의자였다.

어느 완벽주의에 해당하든

완벽주의는 힘이다. 작가는 완벽주의를 제발 극복해야 한다는 것은 헛소리이고 머릿속에서 지우라고 한다.

회복이 필요한 부분은 전혀 없다고한다.

완벽주의는 현실적인 것에 구속되려고 하지 않는다. 이점만봐도 완벽주의는 매우 유용하다는것이다.

완벽주의자는 내면에 매우 많은 에너지를 품고 있어서 어떻게 그것을 사용해야 할지 모른다.

완벽주의의 부정적인 어감을 버린다면 정말 많은 에너지를 포함하고 있는것이 완벽주의다.

완벽주의자는 강박증일까?

완벽주의자는 어떠한 일을 대할때 잘하려고 하는 이미지 때문에 강박증처럼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이상주의자와 구별된다.

이상주의자는 자신의 이상에 대해 공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끼지만 완벽주의자는 이상을 적극적으로 추구해야하는게 다른점이다.

사람들은 강박장애와 완벽주의를 혼동하기도 하는데 둘은 완전히 다른것이다.

한가지 안타까운건

완벽주의자는 자신이 잘못했을때 자기연민을 하는 대신 자기처벌을 택해 자신을 더 힘들게 한다

이유는 처벌을 하는법만 배웠다.

즉, 자기연민을 하는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기연민을 하지 못하면... 치유도 성장도 불가능하다고 한다.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성향을 이용하면 진정한 자아를 찾고 더 큰 성장을 할수있다.

완벽주의 성향은 잘 이용하고 잘 가꾸어서 잘 성장을 시켜야 하는것이지 결코 부정적인 시선으로만 볼게 아닌것이다.

완벽주의에 대해 나도 부정적인 어감부터 드는게 먼저였는데

이것을 잘 활용하고 실수할땐 나에 대해 연민도 하면서 인정하고 좋은방향으로 성장시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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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에게 말을 걸다
김교빈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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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끝까지 읽어낸 책을 만났다.

작가는 명화를 통해서 그 명화속에 숨겨진 배경.. 뒷 이야기를 조명하고 자신의 삶에 비추어 새로운 희망을 찾았다.

명화를 보는것도 너무나 흥미로웠고 그속에 감춰진 이야기들을 듣는것도 흥미로웠다.

나는 책을 읽을때.. 작가에 대해서 꼼꼼하게 읽는편이다.

작가가 이런 에세이를 쓰기까지의 아픔이 고스란히 나와있어서 읽는 내내 마음이 함께 아팠다.

작가는 결혼 4년 만에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남편과 이별을 하게 되었다.

사랑스러운 자녀들 둘을 남겨두고 .. 사랑하는 남편이 너무나 갑자기 하늘로 가버린 배경..

소개되는 유명한 명화도 그냥 아름다운 배경속에서만 완성된 작품이 드물었다.

그속에서 작가가 이런 책을 쓰게 된 배경이 보여서 읽는내내 마음이 쓰였던 책..

"감옥 문창살 사이로 밖을 내다보는 두 죄수가 있다. 한명은 하늘의 별을 보고, 한명은 흙탕길을 본다"

이게 무슨말일까.

작가 델마톰슨의 이야기이다. 작가가 되기 전 군인인 남편을 따라 사막으로 갔는데 남편은 훈련을 가고 나면 혼자 남은 오두막에서

지독한 더위와 모래바람, 도마뱀들... 이런 것들만 보여 사는게 지옥같다며 부모에게 편지를 보내니 부친이 보낸 회신이다.

이 답글을 보고 델마톰슨은 자신의 가치관을 바꾸게되고 그전에는 사막으로만 보이던 곳에서 사막생활의 기쁨을 찾은후

그것을 책으로 출간해 소설가로 변신한 그런 이야기이다.

똑같은 것을 보아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가치관이 달라진다는것은 내 인생을 바꿀수도 있는 계기가 될수 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마네의 작품.

마네는 일상의 모습을 자신만의 화법으로 그린 화가이다.

전통을 거부한 마네의 그림 그리는 방식은 신선하게 느껴졌지만 이 작품이 출시되었을때는 사회적배경상 심사위원들을 경악게 했다.

하지만 반대로 인상주의 화풍을 따르는 화가들에게는 엄청난 찬사를 받기도 했다고한다.

어쨋든 지금은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다.

긍정을 바라보면 부정이 보이지 않고 부정을 바라보면 긍정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과 같다.

즉, 우리는 어떤 상황을 나름대로 해석하고 거기에 파묻혀버리는 습성이 있다.

이 그림에서 얻을수 있는 교훈이라고 하면 어떤것을 판단하기 이전에 본질을 꿰뚫어 볼수 있는 지혜..

현 시대에 모네의 작품이 유명한 작품으로 남을수 있는 것은 긍정을 바라보는 사람이 있었기에 가능했던것이라고 보여진다.

이외에도 많은 명화를 통해서 작가의 삶과 우리의 삶.. 을 볼수있는 그런 계기가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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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을 회복하는 연습 - 후회와 미련은 접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두뇌 재훈련 프로젝트
데이먼 자하리아데스 지음, 안솔비 옮김 / 서삼독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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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너무 많은 자기개발서가 있지만

<멘탈을 회복하는 방법>이라는 이책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바로 읽고 이해하고 넘어가는, 덮으면 생각안나는 그런 책이 아닌

실전트레이닝편이 있다는 것이다.

길지 않은 단락으로 되어있어서 쉽게 읽어내려갈수 있는 책이었다.

이미 2020년에 멘탈이 강해지는 연습이라는 책으로 성공한 경험이 있는 저자가 쓴 책이다.

신기한게... 예를 들어서 설명하는 멘탈이 무너진 경험. 그것들중 하나는 나에게 해당이 된다는것이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사람사는거 별거없구나.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경험에서 멘탈이 무너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

다른사람도 극복을 해나가고 있는데 구지 나만 이렇게 멘탈이 무너지는 감정속에서

더 무너지면 안되겠구나. 극복을 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어떤 힘든 상황에 맞닥뜨렸을때 그런 감정을 놓아버리기를 강요받는다.

한편으로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준다는 그런말로 덮어버리려 하려는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의 뇌는 오랜시간동안 무엇인가에 집착하도록 자신도 모르게 훈련이 되어있다.

그래서 놓아버리기가 말처럼 쉬운게 아닌것이다.

멘탈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잠시 여행을 떠나거나, 다른.. 생각을 지우기 위한 행동을 하는데 작가는 자신있게 이야기하는게

이정도의 멘탈관리법에 대해 이야기하는것이라면 책을 쓰지 않았을것이라고한다.

놓아주기, 우리의 뇌가 부정적인 감정을 내려놓지 못하도록 어떻게 길들여져있는지. 멘탈을 회복시키는 방법

이러한 챕터로 구성이 되어있다.

여러가지.. 타인에 대한 평가나, 선택에 대한 후회.... 등등에 대한 감정을 놓아주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열거되어있는데

이런 감정에 휩싸이지 않은 사람은 한명도 없을것이다.

부정적인 감정을 내려놓지 못하는 이유중 하나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다.

변화를 한다는것이 내인생에서 어떤 의미일까? 변화이후 나는 무엇을 읽게 될까? 이 변화가 실패할 가능성을 키우지 않을까? 등등의

이유로 우리 마음은 변화를 거부하게끔 셋팅되어있다는것이다.

과거를 단념해야 바로 이고통에 직면할 힘을 얻는다고한다.

이 과정에서 나약함을 느낄지라도 이는 아픈기억과 괴로운 감정으로부터 자신을 분리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는것.

마지막으로 우리가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부정적으로 느껴지는 것들을 메모를 하면서 트레이닝을 해보는것.

이게 바로 이책의 핵심이라고 보여진다.

서두에 이야기한데로 나만힘들고 나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고 나에게만 일어나는 부정적인 감정들이 아니다.

이것하나만으로도 힘을 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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