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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의 요술 사탕 ㅣ 책 읽는 습관 5
이규희 지음, 유명희 그림 / 꿀단지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0930/pimg_708775118901700.jp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0930/pimg_708775118901701.jpg)
<천 개의 요술 사탕> 이라는 제목만으로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것 같아요.
달콤하고 맛있는 사탕이 천 개나 있는 것일까요?
갑자기 내용이 궁금해집니다.
이 책은 반에서 제일 뚱뚱하고 소심하고 인기도 없는 아이 '정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반에서 좋아하는 여자 친구가 있는데 선물을 준비하고도 전해주지 못하고,
좋아한다고 말도 못하는 정말 숙기가 없는 아이로
학교에서 속상했던 일을 얼마전 돌아가신 엄마 대신에 엄마인형에게 이야기를 털어놓을 정도에요.
밖에 나가서 뛰어놀기보다는 집안에서 가만히 인형과 이야기 하는것을 더 좋아하는
정말로 자신감 부족에 용기가 없는 아이였어요.
그러던 어느 날 집앞 골목에 생긴 '신기한 슈퍼'의 아주머니가 요술 사탕을 나눠주는 것을 봅니다.
정수도 용기를 내어 요술사탕을 받으러 가자, 아주머니는 정수의 기분까지 알아맞히면서
정수에게 맛있는 체리사탕을 내밀며 '느긋하게 기다리면 믿는만큼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를 해줍니다.
정말로 아주머니가 나눠주시는 사탕이 요술사탕일까요?
아주머니가 알려주신 마법의 주문 '우차우차 삐삐카카, 우차우차 삐삐카카, 얍!' 하고 외우고나서
사탕을 먹으면 정수는 왠지 용기도 생기고 행복해지기 시작했답니다.
그리곤 정수도 자신의 반 친구 은비에게 나눠줄 사탕을 아주머니에게 받아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도록 사탕도 나누어주고 행복의 주문을 외워준답니다.
이 세상에 정말로 요술사탕은 없어요.
하지만 요술사탕이라고 믿고 자신이 믿는만큼 생각하고 행동을 하면서 정수처럼 느긋하게 기다리면 신기하게도 정말로 용기도 생기고 행복해지는것을 느낄 수 있답니다.
뭐든지 자신이 생각하기 나름인것 같아요.
'난, 자신이 없어. 용기도 없어. 행복하지도 않아.' 라고 주문을 외우면 그렇게 되고,
반대로 '난 뭐든지 할 수 있어. 난 행복해. 난 씩씩한 아이야.' 라고 주문을 외우면 정말로 그렇게 됩니다.
정말 신기하죠?
앞으로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믿는만큼 이루어진다는 것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배우며 깨달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