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 잡아먹는 영단어 1 - 사전 없이 영어 원서를 읽는 가장 확실한 방법 원서 잡아먹는 영단어
신상현 지음 / 비욘드올(BEYOND ALL) / 201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연히 서점에서 <원서 잡아먹는 영단어> 를 발견하고 책을 펼쳐보았지요. 상어와 함께 잡아먹는다는 표현에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요. 여러분들 모두 영단어집 한 권 정도는 보셨을텐데요. 그리고 시중에 정말 많은 영단어집들이 있고요. 이 <원서 잡아먹는 영단어> 는 다른 영단어집과는 달리 마치 소설책같이 이야기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보통 다른 영단어집들은 단어들이 쭉 나열되어 있고 단어의 뜻과 유의어, 반의어, 관련된 숙어 정도가 나오게 마련인데요. 이 책의 경우는 그 단어의 어원을 밝혀 딱딱한 느낌이 덜하며 계속해서 연상되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것처럼 관련된 단어들이 기억나도록 되어 있어요. 영단어를 외운다 하면 무작정 철자를 쓰고 뜻을 외우고 그러니 시험이 끝나거나 조금만 시간이 흘러도 외웠던 단어들을 잊기 마련이었죠. 하지만 <원서 잡아먹는 영단어> 만 있다면 이제 그런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마인드맵 형식으로 단어의 어원과 더불어 술술 떠오르게 해주거든요. 이렇게 말로만 해서는 부족할 것 같아 사진을 찍어서 보여드리면서 설명하겠습니다.



위에 강렬한 붉은 색의 <원서 잡아먹는 영단어> 가 보이시죠. 책의 크기는 보통 영단어집과 비슷하거나 약간 큽니다. 무게는 상당히 가볍네요. 그리고 제가 보아 온 다른 영단어집들은 새하얀 종이를 사용했던데 이 책은 약간 뭐라고 할까 약간 거칠고 흐릿한 종이를 사용했더라고요. 저는 이런 종이를 더 좋아해요. 왜냐하면 새하얀 종이보다 이런 종이가 펜이 잘 먹거든요. 그리고 눈도 더 편안하고요.



위의 사진은 이 책이 마인드맵 형식을 취했다는 것을 설명드리고자 찍었어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이 책은 마인드맵 형식을 취하여 관련된 단어들을 연상하여 줄줄이 외울 수 있습니다. 보통 단어의 형태가 조금만 바껴도 알아차리지 못할 때가 있는데 이런 식으로 외우면 파생된 단어라고 할까요 비슷한 단어들을 모두 외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다른 영단어집으로 영단어를 외울 때 보다 더 재밌기도 하고 학습효과가 클 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은 단어의 어원을 설명해주는 모습을 찍은 거에요. 단어의 어원까지 밝혀 적은 책은 시중에 거의 없던데 이 책은 어원을 밝혀서 좀더 이해하고 단어를 외우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밀림무정 1
김탁환 지음 / 다산책방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전체 두 권으로 구성된 <밀림무정> 은 제목과 표지에서 판타지 소설같은 느낌이 풍겼었다. 그런데 예상과는 달리 판타지 소설은 아니었다. 호랑이 범은 우리의 전래동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재이다. 그러기에 이야기 속에 범이 등장하는 것이 낯설지 만은 않다. 때로는 무섭게 때로는 우스꽝스럽게 때로는 근엄하게 등장하는 범이 이 소설에서는 어떻게 등장할까. 김탁환의 소설인 밀림무정은 그의 화려하고 사실적인 문체로 백두산 호랑이를 설명해 나간다. 7년을 백두산 개마고원의 흰머리를 잡는데 바친 개마고원의 포수 산. 흰머리는 그의 아버지 웅을 해치고 동생의 손을 앗아가 불구로 만든 놈이다. 산은 바로 흰머리를 죽이기 위해 살아온 존재이다. 흰머리 역시나 산에 대해 좋은 감정이 있을 리 없다. ’생명을 끊는 일은 쉽게 정해선 안 된다. 사냥 전에는 반드시 혼자 총을 정비하여 스스로에 묻고 또 물어라. 짐승을 쏠 땐 한 번 묻고 호랑이를 쏠 땐 열 번 묻고 사람을 쏠 땐 백 번 물어야 한다. 이 길밖에 없는지.’ 이런 대사가 책에 나온다. 왠지 모르게 멋있는 대사라고 생각된다. 호랑이를 직접 볼 일은 없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물원에 가야만 보게 될 텐데 호랑이를 야생에서 직접 마주하게 되면 어떤 생각이 들까 참 궁금하다. 포수 ‘산’의 끈질김, 가족의 원수를 죽이기 위해 7년이나 그랬다는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호랑이를 목숨처럼 지키고자 하는 ‘주홍’의 애절함이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다. 차가운 눈 덮인 산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2010년의 끝자락에 좋은 책 한 권을 읽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상사가 없는 월요일 작가의 발견 5
아카가와 지로 지음, 유은경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1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상사가 없는 월요일> 은 총 다섯편의 짤막한 단편들로 이루어진 책이다. 차례를 적으면 이렇다.

1. 상사가 없는 월요일
2. 금주를 결심한 날
3. 꽃다발이 없는 송별회
4. 보이지 않는 손의 살인
5. 도보 15분

상사가 없는 월요일

모든 사람들이 그러하겠지만 월급쟁이들에게도 월요일은 정말 몸이 고단한 날이다. 주말 동안 쉬다가 출근해서 더욱 그럴 것이다. 사무실에서 상사들과 함께 있기란 정말 불편하고 숨이 막힐텐데 어느 월요일 과장, 부장 등의 상사들이 모두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는다. 월급쟁이들에게 이보다 좋은 날이 있을까. 기쁨을 제대로 만끽하기도 전에 일이 터진다. M문구회사의 주거래처인 학교에서 배송된 물건에 하자가 있다며 당장이라도 거래처를 바꿀 것 같은 전화를 한다. 또, 납품 트럭이 학교 학생들에게 위험할 수 있다며 대책을 요구하는 아주머니들이 회사로 찾아왔다. 보통 때 같으면 상사들이 해결할 문제지만 오늘은 상사가 출근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모든 것들을 말단직원들이 해결하게 생겼다. 다행히 문제들은 원만히 해결되었다. 이 단편에서 비중있게 나오는 인물로는 내연관계인 M문구회사 사장과 비서, 회사공금을 횡령하고 그것도 모자라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회사를 폭파하려는 계획을 짜는 어떤 과장, 생활비가 없어 M문구회사를 털려고 갔다가 앞서말한 과장의 폭탄이 담긴 서류가방을 들고 나온, 조금 덜 떨어진 자 등이다. 전개가 이사람에 맞췄다가 저사람에 맞췄다가 하여 조금 헷갈리긴 했는데 마치 TV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금주를 결심한 날

물산회사의 계장인 세키구치는 출세욕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인물이다. 그냥 자신의 맡은 바를 묵묵히 하며 계파에 휘말리지 않기를 바라는 인물이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 사장이 자신을 부르더니 최근 공석이 된 영업부장의 인사권을 맡긴다. 일개 계장인 세키구치로서는 너무나 큰 권한이었다. 자신의 말한마디로 후임 영업부장을 결정하게 생긴 것이다. 후보는 단 두명이다. 이 문제로 고심하던 중 누구에게서 아내의 불륜사실을 듣게 되고 그것이 사실로 드러난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자신이 선택해야 할 후임 영업부장의 두 후보 중 한 명과 아내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세키구치가 어느 날 휴가를 내고 아내를 미행한 결과 야기 부장이라는 것을 알아내는데 이것은 아내와 내연남이 세키구치가 불륜사실을 알아차린 것을 눈치채고 함정에 빠뜨린 것이다. 이로써 아내와 내연남은 영업부장의 선출을 확신하는데... 보통 사람 같으면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지를 자의 출세를 막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할텐데 세키구치는 야기 부장이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생각하고도 야기를 후임 영업부장으로 사장에게 말한다. 이렇게해서 독자인 나로서는 ’다행히 야기가 영업부장이 되는 구나’ 하였는데 사장은 인사 발표를 앞두고 뇌출혈로 사망한다. 정말 기막힌 반전이다.

꽃다발이 없는 환송회

회사의 출장을 갔다오니 회사에서 나의 자리가 없어졌다. 부장과 회사동료들에게 무슨 일인지 물어보아도 부장은 내가 사직서를 쓰고 회사를 나갔다며 전혀 알지 못하는 소리를 하고 동료들은 나와 말을 섞는 것 조차 피한다. 도무지 무슨 일인지 알 길이 없고 회사에서 나를 내쫓기 위한 계략으로 여기며 회사에서 가깝게 지내던, 여자친구라고도 할 수 있는 경리에게 자초지종을 물어보니 복잡한 일이 생겨 내가 경찰에 쫓기고 있단다. 그리고 요새 내가 직접 한 말을 자주 잊어버리고 이상한 행동을 한다는 소리도 듣게 된다. 일단 여자친구가 자신이 문제를 해결할 동안 피해있으라는 말에 몸을 숨긴다. 이 단편을 읽으면서 ’도대체 누구 말이 맞는거야?’, ’이 사람이 스스로 회사를 그만두고 이러는 건가?’ 등의 생각을 하게 되었다. 부장의 공금횡령 문제로 자신이 지금 경찰에 쫓기던 것으로 알았는데 알고보니 부장과 경리는 한 패인 것으로 드러난다. 부장과 내연관계를 유지하다 경리는 부장까지 살해하고 나까지 죽이려 하는데... 이 사실을 알았을 때는 이미 자신이 철석같이 믿고 있던 여자친구의 손에 죽을 고비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운 좋게도 회사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건을 이전에 친구한테 말해두어 친구 덕택으로 죽음을 모면하게 된다. 한 편의 드라마를 보듯 여자친구가 그런 짓을 했다는 것이 굉장한 반전이었다.

보이지 않는 손의 살인

자동차회사에서 일하는 사에키는 회사를 견학온 일행들의 안내를 맡곤 했는데 견학온 일행 중 어떤 이가 회사의 공장시설에서 팔을 잃는 사고를 당한다. 사에키에게 직접적인 책임은 없지만 도의적으로 그의 집에 사과를 위하여 드나들다 그의 딸과 사랑에 빠진다. 이런 사실을 안 그는 사에키를 찾아와 말다툼을 벌였고 급기야 가벼운 몸싸움을 하게 되었다. 사에키가 그를 살짝 밀게 되었는데 그가 땅바닥에 쓰러졌다 다시 일어나더니 갑작스레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 결국 그는 사망하고 사에키는 졸지에 살인자가 되는데...
경찰을 피하고 어떻게 일이 꼬이고 꼬여 사에키는 정말 살인자가 되어 버린 듯 하다. 여자친구는 어떻게든 남자친구 사에키를 도우려하는데 경찰이 자꾸 따라붙어 사에키는 여자친구도 의심하며 점점 더 잠적하게 된다. 그러다 여자친구의 집에 와 우발적인 사고로 여자친구의 삼촌을 목졸라 죽이게 되고 이제 정말 살인자가 된 것이다.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사에키와 여자친구는 동반자살을 하기로 결심하고 수면제를 먹고선 자살을 한다. 하지만 자동차회사 소속의 의사가 집요하게 조사한 결과 여자친구의 아버지는 그때 마침 회사에서 밖으로 날아간 철조각을 맞아 내출혈로 사망을 한 것으로 밝혀진다. 이런 사실을 알리러 가는 중이었는데 사에키와 여자친구는 방안에서 꼭 껴안은 채 생을 마감한 것이다. 읽으면서 ’이런 사소한 것 하나로 사람이 이렇게나 죽는구나’ 라며 정말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던 단편이다.

도보 15분

오카다는 최근 뉴타운에 집을 장만하여 이사하였다. 집안은 온통 짐더미였고 회사를 쉬었으면 하는 아내의 눈치에도 아랑곳않고 출근을 하였는데 퇴근 후 집에 돌아오는 길에 길을 잃게 된다. 근처 역에서 도보 15분이라고 하였는데 집에 다다른 것 같으면서도 멀어지는 것 같은 예감이 들며 새벽 늦게 까지 집을 못 찾아 방황한다. 휴대폰도 없고 집에 전화도 연결되어 있지 않고 사실 주소도 정확히 기억나지 않고 어린아이도 아닌데 미아신세이다. 집을 못 찾아 방황하면서 오카다는 두 가정을 만나게 되는데 남편이 집을 비우면 외간 남자를 집에 불러들여 바람을 피우는 여인의 집, 회사에 열심히 청춘을 바쳤지만 젊고 유능한 사람들에 밀려 버려진 이의 집 하지만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말하지 않은 채 계속 직장에 오래 근무하다 귀가하고 있다. 이 두번째 가정의 가장을 보며 참 마음이 아팠다. 전문직이 아니고서야 ’은퇴’ 를 항상 신경써야 하는 직장인.

<상사가 없는 월요일> 은 코믹한 면도 있고 공포스러운 면도 있고 슬픈 면도 있고 독자에게 많은 감정을 선물하는 도서라고 본다. 생각지도 않은 결말이 나와 반전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고 읽으면서 빠져드는 작품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026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1026은 1979년 10월 26일은 고 박정희 대통령이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의 총격에 의해 피살된 날은 뜻한다. <1026> 은 김진명 작가가 예전에 <한반도> 라는 이름으로 출간했던 소설을 수정을 거쳐 재출간한 개정판이다. <한반도> 라는 작품을 읽어 보지 못했기에 ’그 작품은 어떨까?’ 궁금하여 서점에서 구입하려고 하였지만 더이상 판매를 하지 않았다. 책의 앞쪽 ’작가의 말’ 에 의하면 새 책과 다름없을 정도로 수정을 했다고 한다. <한반도> 은 어떠했는지 보고 싶었는데 안타까운 일이었다. 아무튼 <1026> 은 변호사인 경훈이 대학후배 수연과 함께 박정희 대통령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과정을 담은 소설이다. 경훈은 연수차 미국 보스턴에 머무르던 중 이었는데 대학후배 수연으로부터 자신의 전화를 대신 받아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전화가 안 오는가 싶더니 아주 늦은 밤중에 걸려왔는데 상대방은 자신은 제리라며 수연을 찾는다. 다 죽어가는 목소리의 제리는 ‘박대통령’, ‘비밀’, ‘1026’, ‘하우스’ 란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게다가 제리는 약간의 안면만 있는 수연에게 자신의 전 재산 180만 달러를 남긴다. 뭔가 이상함을 느낀 경훈은 제리가 미국에서 최상급 비밀 보호자라는 사실을 알게 낸다. 경훈이 일하고 있는 로펌의 대표 케렌스키는 도박을 하다 빌린 돈이라며 경훈에게 70만 달러라는 거액을 필립 최라는 사람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이런 큰 돈을 자신이 심부름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처음에 거절하였지만 대표가 얼마 전 제리(현선생님)의 신분을 캐는데 도움을 주었기에 경훈은 차마 거절하지 못하였다. 그런데 필립 최라는 사람은 직접 나타나지 않고 돈을 전해 받기도 전에 카지노 호스트가 목갑을 전해주었다. 경훈은 대표에게 상황을 전하려고 로펌에 전화를 걸었다가 케렌스키가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특별한 점이 없었기에 대표는 자살로 결론 지어진다. 연수를 마치고 한국에 귀국한 경훈은 제리가 남긴 여러 단서들을 근거로 10·26의 미스터리를 파헤치기로 한다. 경훈과 수연은 제리의 죽음과 케렌스키의 실종이 서로 무슨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되고 박대통령 살해사건은 기존에 알려진 대로 김재규의 범행이 아니라 배후가 있으며 김재규 본인도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추측하게 된다.
역사소설이기에 읽기도 전에 ’재미없겠구나’ 라고 생각하였는데 뭔가 실마리를 하나 하나 찾아내어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이 정말 흥미있었다. 독자로 하여금 작품에 깊이 몰입하게 되는 작품이었다. 도대체 그 옛날 어떤 일들이 있었던 것일까. 거짓없는 진실을 알고 싶은 마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Listening Pop Level 3 (책 + CD 1장) - 초등 고학년 대상 원서형 듣기 교재 Listening Pop 3
Nathan Kim 지음 / 이토피아(Etopia)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Listening Pop 은 천재교육에서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만든 원서형 듣기교재이다.  초등 고학년이라고 했지만 기초가 부족한 중학생까지도 사용가능하다고 한다. Listening Pop 시리즈는 전체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것은 이전의 단계들보다 높은 단계인 3권이다. Student Book, Workbook, Guidebook 등으로 한 시리즈가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흥미롭고 유익한 주제들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조금만 지루해도 공부를 하기 힘든 초등학생들이 많은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주제 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컬러풀하게 신경쓴 것을 엿볼 수 있었다. 이책으로 공부한다면 금방이라도 귀가 뚫리고 말문이 트일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단원은 크게 5단계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번째로 Warm Up 단계로써 어휘를 정리하는 단계, 두번째로 짧은 대화문 듣기, 세번째로 긴 대화문 듣기, 네번째로 담화문 듣기, 다섯번째로 실전문제와 함께 단원 정리 등이다. 다들 알겠지만 어떤 언어를 공부하고자 할 때는 어휘가 중요한 법이기에 어휘부터 짚고 넘어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시중에 많은 듣기, 회화 교재들이 있지만 Listening Pop 은 스스로 학습이 가능하도록 해설이 충분히 실려있다. 보통 다른 교재들은 답만 실려 있어서 아이들 스스로 학습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이런 점까지 다 갖춘 완벽한 교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예전 세대에 비하여 영어 공부를 한다면 듣기와 회화 부분이 많이 중요하다고 보이기에 듣기, 회화교재로써 Listening Pop을 권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