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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 인문학 지각변동
김항.이혜령 기획,인터뷰,정리 / 그린비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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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9명의 교수님들의 견해를 인터뷰 형식을 빌려 밝히는 <인터뷰 한국 인문학 지각변동> 은 굉장한 두께만큼이나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책은 두께에 비해 상당히 가벼웠는데 내용이 워낙 딱딱하여 쉽사리 읽어나갈 책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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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분
필립 로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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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소개에 힘입어 읽어본 책인데 나름 괜찮았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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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 이외수의 감성산책
이외수 지음, 박경진 그림 / 해냄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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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에 책을 많이 읽는 편도 아니었고 이외수 작가님의 작품은 한번도 읽어본 적이 없던 터라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라는 작품은 나에게 이외수 작가님의 첫 작품이었고 많은 기대를 하고 본 작품이다. 책이 어땠나 결과부터 말하자면 괜찮은 작품이었다. 평소에 읽던 작품들과 많이 다른 스타일의 작품인 것 같다. 한 페이지마다 짤막한 이야기들이 실려있고 그림을 삽입해 친근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었다. 책에 실린 내용들은 어렸을 적 탈무드와 같은 지혜로운 내용을 담은 책에서 보았을 법한 내용들과 이외수 작가님의 간단한 생각들이다. 내용들이 간단 명료해서 분량이 400페이지 정도 됨에도 불구하고 다 읽는 데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내용이 짤막짤막하다고 해서 내용의 깊이 마저 얕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내용이 짧았지만 그 대신 독자에게 그에 대한 생각을 많이 넘겨주는 것 같았다. 이 책에 담긴 내용들을 보면 우스꽝스러운 내용도 제법 있는데 그 중 생각나는 것은 금요일이라고 예외는 없을 것이라며 '결혼 생활은 불행하다' 는 것을 넌지시 말하는 구절이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던 책이었고 독특한 제목만큼이나 독특한 스타일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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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의 축제 1 (양장)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51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지음, 송병선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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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편지 바벨의 도서관 1
에드거 앨런 포 지음,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기획, 김상훈 옮김 / 바다출판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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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인 <도둑맞은 편지> 는 바벨의 도서관 시리즈의 첫번 째 작품이다. 총 다섯 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분량은 그렇게 많지 않아 짧은 시간에 읽을 수 있었다. 우연히 <도둑맞은 편지> 라는 책을 알게 되었고 어떤 책일까 싶어 구매를 결정하고 읽어 보게 되었다. 

<도둑맞은 편지> 는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하면서 단편 중에 한 작품 제목이기도 하다. 어떤 부인이 중요한 편지를 잃어버리는데 그 편지를 훔쳐간 자를 알면서도 쉽게 찾아오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 사건을 거액의 포상금을 걸어 경찰국장에 맡겼는데 경찰국장이 그 자의 집을 아무리 수색하고 하였는데도 도무지 편지의 행방을 찾을 수 없었다. 경찰국장은 탐정인 뒤팽에게 찾아가 조언을 구하는데 너무나 뻔한 곳에 숨겨두어 찾지 못하는 것 아니냐고 말한다. 경찰국장은 이런 소리를 흘려 듣고는 돌아갔고 얼마 뒤 다시 뒤팽을 찾아 왔는데 뒤팽은 경찰국장이 아무리 수색해도 찾아 내지 못한 편지를 경찰국장에게서 거액을 받는 조건으로 넘겨준다. 눈이 휘둥그레 진 경찰국장은 뒤팽에게 아무 소리도 하지 않고 편지를 받아들고는 나가버린다. 어떻게 된 일인고 하니 뒤팽의 말대로 편지는 너무나 뻔한 곳에 놓여져 있었고 그것을 뒤팽이 범인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가져 나온 것이다. 한마디로 뒤팽이 말한대로 문제를 풀 수 없던 것은 상대방의 시각이 아닌 나의 시각으로 보았기 때문인 것이다. '나라면 여기에 숨겼을 것이다.' 라는 생각이 결국 경찰국장이 편지를 찾는 것을 방해했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병 속에서 나온 수기> 는 풍랑을 만나 침몰된 배에서 살아남은 자가 어떤 커다란 배를 만나 그곳에서 벌어진 이야기가 담긴 단편이다. 생명력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선원들은 자신이 보이는지 보이지 않는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자신들의 일에만 몰두한다. 뭔가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배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궁금해졌다. 

<밸더머 사례의 진상> 은 어떤 최면술사가 임종상태에서 최면을 실험해 보기를 원한다. 그러다 밸더머 씨를 만나 실험을 하는데 밸더머씨는 육체는 죽은 상태에서 최면술사의 질문에 힘겹지만 계속 대답을 하고 그 상황을 보는 이로 하여금 소름이 돋도록 한다. 실제로 내 앞에서 벌어지는 일이 아니었지만 내가 밸더머씨를 눈 앞에서 보고 있는 것 처럼 그런 기분이 순간 들었다. 

<군중 속의 사람> 은 혼자 있기를 무척 싫어하고, 아니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혼자 있는 상태를 무척 불안해하는 노인이 나오는데 그 노인은 쉴새없이 왔던 길을 계속 오고 간다. 이것을 지켜보던 이가 뒤를 밟는데 그 노인은 사람이 많은 광장과 이곳 저곳을 바쁘게 왔다갔다한다. 뒤늦게 알고보니 이 노인은 혼자있기 싫어, 군중에 합류하고자 사람이 많은 곳으로 바쁘게 가고 있는 것이었다. 이 단편을 읽으며 나도 노인을 추격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는 허무한 결과였다. 

<함정과 진자> 는 어둡고 음산한 감방에 투옥된 자의 감방에서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한 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감방에서 죄수는 공포가 극에 달한다. 앞이 보이지 않아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기다가 운이 좋게도 깊은 구덩이 직전에 넘어져 생명을 건졌고 그 구덩이 주위로 조심스럽게 있는데 위에서는 칼날의 진자가 쉴새 없이 빠른 진폭으로 움직인다. 그 상태도 무지 무서운데 그 진자가 자신을 향해 성큼성큼 내려오고 있다면 어떤 기분이겠는가. 자신의 발아래로 낭떠러지가 있고 위에서는 칼날이 내려오는 상황.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육체적인 고통보다 심적인 고통이 훨씬 클 것이다. 이 단편을 읽는 나는 내가 죄수가 된 것처럼 '어떡해 어떡해' 를 연발하며 읽어 나갔다.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 <도둑맞은 편지> 를 읽으며 내가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관찰자가 되기도 하며 인간 내면에 위치한 공포와 불안을 맛보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참고로 다섯 편의 단편 중 첫번 째 <도둑맞은 편지> 와 마지막 <함정과 진자> 가 아주 괜찮았다. 유쾌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오싹한 체험을 해보아 색다른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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