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올빼미는태어날 때부터 멋진 기사(Knight)가 되고 싶었어요..지혜롭고 친구도 많은진짜 멋진 용감한 기사요!(첫 장면 그림을 보며꼬물이가 엄마는 올빼미인데아빠는 왜 귀 모양 깃이 있는부엉이냐며 묻네요 ㅋㅋ)어느 날, 기사들이 자꾸 사라져기사 학교에서는 수강생을 모집했고올빼미는 얼른 기사 학교에 원서를 냈는데덜컥 합격을 하고 말죠.꿈에 그리던 기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올빼미는 학교에서 공부를 열심히 했고,잘 했어요.. 하지만 자신보다 크고 무거운칼과 방패만 잡으면 낑낑... 게다가 남들과 달라낮엔 잠이 쏟아져 훈련을 받기도 힘들었답니다.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어요..그리고 자신 가장 잘 할 수 있는밤에 성을 지키는 일을 맡았답니다.그러던 어는 늦은 밤,이상한 소리가 들려왔어요!푸드덕!!!오.. 이거 실감 나게 푸드덕 읽어주니꼬물이가 무서운지 제 뒤에 숨더라고요!긴장감 넘치는 장면!!아주 커다란 무언가의 날갯짓 소리를 듣고올빼미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해요."누구후"푸드덕, 푸드덕,그 이상한 소리와 함께 보이는이상한 모양의 그림자.."누구후, 누구후,"올빼미 기사가 떨리는 목소리로 묻는이 장면의 번역도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Whooooooo"보통 올빼미 울음소리를 호~ 나 후~ 로 표현하는데 영어로 누구(Who)와 합쳐져 누구후~~~ 하는 게정말 바들바들 떨면서 나오는 소리랑 딱 맞더라고요!올빼미 기사의 떨리는 목소리에쩌렁쩌렁하게 대꾸한 건 바로배고픈 용!!!과연 꼬마 올빼미 기사는 커다란 배고픈 용에게 맞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아주 작은 꼬마 올빼미지만커다란 용 앞에서 두려움을 극복하고용감하게 나설 수 있는 용기그리고 위기를 슬기롭고 지혜롭게헤쳐나가는 모습에 기사도 정신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유쾌한 그림책이에요!꿈을 향해 노력하고실패와 두려움에 좌절하지 않고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최선을 다하는 꼬마 올빼미가그저 열심히만 하는 게 아니라지혜롭게 위기를 대처하는 모습이어서더 매력적인 것 같아요!하지만 이 책이 그저 교훈만 전했다면칼데콧 명예상까진 못 받았겠죠?바로 이 책엔 그림 곳곳에 깨알 같은 디테일과 재미난 반전이 숨어있답니다.사실 반전이라고 하기엔 첫 장면부터단서들이 등장하고 있으니두 눈을 크게 뜨고 읽어 보시길 추천해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은 애니메이션 방송 영상 컷을책에 그대로 담은 동화로 꼭 필요하지만 위험하기도 한불에 대해 이야기하고 안전 규칙을 지켜사고를 예방하도록 알려주고 있어요.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고화재 사고에 대해서도 알려줄 수 있으니교육적이라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그뿐 아니에요!알쏭달쏭 열쇠 티니핑 타임은뜨거핑과 함께 미로를 통과해서 불을 끄는놀이인데 꼬물이도 보자마자신나게 손가락으로 미로 찾기를 하더라고요!그 옆에는 수수께끼 타임! 도 있어서책을 읽고 일어난 순서대로 생각도 해보고문제 푸는 시간도 가질 수 있습니다.별도의 워크북 없이책의 뒤쪽에 이렇게 간단한 독후활동지가포함되어 있으면 아이와 책을 읽고바로 책의 내용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확인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간단해 보여도 이런 활동들을 통해아이들은 문제해결능력도 기르고책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수 있으니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마지막 장을 넘기며다른 시리즈 책과워크북을 발견한 꼬물이는하나하나 전부 쳐다보더니다 사달라고 말해역시 파산핑이구나! 싶었답니다 또래 아이들 사이에서 캐치 티니핑 모르면 왕따 되는 게 현실.어쩔 수 없이 영상을 보여주고 장난감을 사주고 있다면동화책으로 대신해 보는 건 어떨까요?캐치 티니핑 에피소드도 알게 되고,책을 보는 즐거움도 느끼고,상상력도 키우며 안전사고 예방에 대해서도배울 수도 있으니 엄마도 아이도모두 만족할만 책이네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고양이가 등장하면 빠질 수 없는 빨간 털실뭉치!얽히고설킨 실타래를 과연 잘 풀 수 있을까요?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인간관계를 보면무언가 보이지 않는 실로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방심하는 순간 모든 게 엉켜버리고 말죠..붙잡지 않으면 금세 풀려저 멀리 날아가기도 하고아주 작은 실수 하나에도쉽게 끊어져 서로에게 마음의 상처를 내기도 하죠.화내고 큰소리를 질러긴 침묵이 흐를 정도로 서먹해졌다거나상대방의 무시나 무관심으로 힘들다면 얼굴을 찡그리는 대신미소를 지어 보는 건 어떨까요?우린 모두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어요.일부러 상처를 주려고 하지 않았어도나도 모르게 상처를 줄 수도 있죠.그럴 땐 꼭 사과를 해야 해요.얼굴을 마주 보고 직접 말로 하거나편지를 써도 좋아요.용기를 내어 사과하면진심이 서로에게 닿을 수 있으니까요.이 책은 누구든 실수할 수 있고창피하더라도 용기 내어 사과하라 말해요.미안해!내가 잘못했어!라는 말이 가진 힘이우릴 더욱 멋지고 환상적인곳으로 데려다줄 테니까요..글밥도 적고 64쪽의 길지 않은 그림책이에요.그런데 이 책 한 권을 처음 읽을 때한 시간도 넘게 걸려 본 것 같아요.“삶은 실줄로 연결되어 있어요.우리의 관계도 이 실줄로 묶여 있지요.”라는 첫 문장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5세 꼬물이는 매 문장마다”이게 무슨 뜻이에요?“ 물어보더라고요?처음에는 어른을 위한 그림책인가?50개월에겐 너무 어려운 내용인가?걱정했는데 꼬물이는 그 어떤 그림책보다이 책에 대해 한 글자 한 글자 진심으로 이해하고 싶었던 거였어요.왜냐하면 자신도 엄마에게, 아빠에게그리고 친구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해야 할 때가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었으니까요.책 속의 문장을 읽고, 그림 속 고양이들의 상황을 살펴보고, 우리의 인생에 빗대어 역할놀이를 하며관계, 사과, 그리고 용서와 화해에 대해진심으로 이해하고 깨달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유아부터 어른까지 누구든 사과가 필요한 순간이 있어요.용서를 해 줘야 할 순간도 있고요.진심 어린 사과가 필요할 때이 책과 함께 마음을 전하는 건 어떨까요?용서와 화해까지 서로를 편안하고아름다운 곳으로 이끌어 줄 수 있을 거예요.
독서교육전문가인 저자는아이의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먼저 탄탄한 독서 루틴이 몸에 배도록 도와주고, 글의 의미를 능숙하게 이해할 수 있는 독서가가 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주는 것이 엄마의 몫이라고 말해요그리고 말글책 놀이를 통해 즐겁게 문해력 키우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줍니다 이 책에서 가장 처음으로 소개하는 말놀이는 바로 간장 공장 공장장입니다.간장 공장 공장장..빨리 잘 못하는 사람은 있어도이걸 모르는 사람은 없잖아요~~그야말로 국민 게임이자 전통 말놀이!!그냥 빠르고 정확하게 말하는 게임이라고만 생각했는데아이들에게 이런 잰말 놀이는 정확한 발음을 하는 데 도움을 주고 듣기 집중력과 음운 이해력을 높여줄 수 있다고 하네요!하루 10분 말글책 놀이 128128가지의 말글책놀이를하루에 한 가지..일주일에 2~3개만 해줘도우리 아이가 5세부터 9세가 될 때까지즐겁게 놀아주며 문해력을 제대로 키워 줄 수 있을 것 같아요!글쓰기에 아직 약한 5세 꼬물이지만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말놀이와책놀이 위주로 놀아주다 보면우리 아이의 문해력도 몰라보게 성장해 있겠죠?오늘은 뭐 하고 놀아주지?오늘은 어떻게 놀아주지?책육아 어떻게 시작하지?고민인 분께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큰돈 안 들이고 편하게 놀아주며아이에게 따뜻한 정서와 문해력까지키워 줄 수 있는 말글책 놀이!오늘부터 함께 시작해 봐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다큐멘터리나 책에서 지능이 높고 모성애가 강한 동물로 잘 알려진 문어.그 엄마 문어의 깊은 사랑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린 그림책이에요.실제 바닷속 문어의 생태를 바탕으로 그려자연관찰 책처럼 배경지식까지 쌓을 수도 있어 좋더라고요!엄마문어는 평생에 단 한 번 알을 낳는데이때가 되면 온 힘을 다해 깊고 깊은 바닷속으로 들어갑니다. 적으로부터 안전한 곳을 찾아 해초가 우거진 바다 밑 동굴에 들어가둥지를 틀고 알을 낳아요.산란 후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정성껏 알을 보살피는 엄마문어.신선한 공기를 전해주기 위해엄마문어는 머리에 달린 수관으로알집에 물어 뿜어주고 촉수로는 알집을 다정하게 어루만져 준다고 해요.몸 전체가 독가시로 덮인 보라성게가문어 알을 잡아먹기 위해 다가오면엄마문어는 있는 힘껏 보라성게를 막아야 합니다. 밀어내고 또 밀어내야 하죠..독가시에 쏘여 다리가 끊어질 듯 아프지만치료할 시간조차 없어요.또 다른 침입자가 오기 전에동굴 입구를 더 튼튼하게 막아야 하거든요.그렇게 알집을 지키느라 숨쉬기조차 힘든 엄마 문어..이제 드디어 알집에서 귀여운아기문어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엄마문어는 숨을 몰아쉬면서수관을 불어 새끼들을 바다로내보내고 생을 마감해요."엄만 여기서 지켜보고 있을게. 어서 가렴!"아직 마지막 페이지가 남았는데 저는책을 덮기도 전에 눈물이 흘렀어요..50개월 꼬물이는 마지막 뒷면지 속아기문어들의 대화에 신이 난 걸 보면엄마문어가 더 이상 올라오지 않고깊고 깊은 그 동굴 속에서 생을 마감한 걸 아직 모르는 것 같더라고요.언젠가 꼬물이가 더 커서이 책을 다시 본다면 그땐 아낌없이 모든 걸 내어주는헌신적인 무한한 엄마 문어의 사랑을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겠죠...책을 읽고 꼬물이에게엄마의 사랑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줬어요.엄마 문어가 6개월 동안 알집을 지키는 것처럼엄마도 10개월 동안 꼬물이를 뱃속에서 지키고 보살폈고 태어나고 나서도모유를 먹이며 항상 다정하게 어루만져 주고 앉아줬다 이야기했어요.그리고 출산할 때의 이야기를 들려주며"대왕문어처럼 너도 제일 영리하고 용감한아이야~!"라고 말해주며 꼭 안아주었답니다.가만히 이야기를 듣고만 있던 꼬물이가"엄마~낳아주시고 보살펴 주셔서고맙습니다. 사랑해요~"라고 말하는데 눈물이 나더라고요..자식을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을전할 수 있는 그림책.우리 아이들에게 '엄마 사랑'을 통해 마음을 표현해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