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가 없어졌어!
캉탱 그레방.크리스틴 노만빌맹 지음, 김자연 옮김 / dodo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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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바탕에 하얀 하트 무늬가
가득한 팬티를 입고 있는 주인공
코알라 '니코알라' 니코.

파란 야구 점퍼 위에 둘러멘
책가방을 보니
맙소사!!!
이곳은 집이 아닌 학교네요?!


어릴 적, 벌거벗고
학교에 간 꿈을 꾼 적 있는데..
우리의 주인공 니코알라가 바지 없이
학교에 가다니...

책 표지만으로도 아찔하고
당황스러운 이야기
<바지가 없어졌어!>입니다.


진짜!!!
누구나 한 번쯤 이런 꿈꾸지 않나요??
옷을 안입고 학교에 갔다거나..
잠옷을 입고 갔다거나..

그런 아찔한 순간이 꿈이 아닌 현실이라면?!
여러분은 이렇게 부끄럽고 창피한 순간을
어떻게 극복하실 건가요?


우리의 주인공 니코는
당황스럽고 부끄러운 이 순간에도
울거나 집으로 뛰쳐가지 않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발휘해
학교에 가서 수업까지 들어요.


부끄러운 상황에서도 스스로 난관을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대견하다 생각했는데
그 순간 친구가 위험해 빠지자 물불 가릴 것 없이
뛰어드는 엄청난 용기까지 발휘합니다!!!


나의 곤란한 상황마저 이겨내는
커다란 힘은 바로 선한 마음과 용기였어요!!


이 책을 꼬물이와 함께 읽고 부끄러움,
창피함이라는 감정과 선한 용기에 대해
많은 이야길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거기에 함께 동봉된 독후활동지를 통해
바지를 읽어버린 니코가 곤란한 상황을
주변 사물로 해결하는 장면을 떠올리며
동물 친구들의 팬티를 스티커로 가려주는
놀이로 부끄러운 상황 대처법과
난관 극복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답니다.

도움받은 친구에게
감사의 편지까지 잊지 않는 사랑스러운
그림책을 만나 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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