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 바탕에 하얀 하트 무늬가 가득한 팬티를 입고 있는 주인공코알라 '니코알라' 니코.파란 야구 점퍼 위에 둘러멘 책가방을 보니맙소사!!! 이곳은 집이 아닌 학교네요?!어릴 적, 벌거벗고 학교에 간 꿈을 꾼 적 있는데..우리의 주인공 니코알라가 바지 없이학교에 가다니...책 표지만으로도 아찔하고 당황스러운 이야기<바지가 없어졌어!>입니다.진짜!!!누구나 한 번쯤 이런 꿈꾸지 않나요??옷을 안입고 학교에 갔다거나..잠옷을 입고 갔다거나..그런 아찔한 순간이 꿈이 아닌 현실이라면?!여러분은 이렇게 부끄럽고 창피한 순간을어떻게 극복하실 건가요?우리의 주인공 니코는 당황스럽고 부끄러운 이 순간에도울거나 집으로 뛰쳐가지 않고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발휘해 학교에 가서 수업까지 들어요.부끄러운 상황에서도 스스로 난관을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대견하다 생각했는데그 순간 친구가 위험해 빠지자 물불 가릴 것 없이뛰어드는 엄청난 용기까지 발휘합니다!!!나의 곤란한 상황마저 이겨내는 커다란 힘은 바로 선한 마음과 용기였어요!!이 책을 꼬물이와 함께 읽고 부끄러움, 창피함이라는 감정과 선한 용기에 대해 많은 이야길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거기에 함께 동봉된 독후활동지를 통해바지를 읽어버린 니코가 곤란한 상황을주변 사물로 해결하는 장면을 떠올리며동물 친구들의 팬티를 스티커로 가려주는놀이로 부끄러운 상황 대처법과난관 극복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답니다.도움받은 친구에게 감사의 편지까지 잊지 않는 사랑스러운그림책을 만나 보시길 추천합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