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역시나..퐁 씨는 선한 마음을 베풀고 있습니다.이렇게까지 할 필요 있을까~ 싶을 정도로 착한 수염 퐁 씨.그 모습을 나무 뒤에서 지켜보던 가하하는 착하디착한 퐁 씨가마음에 들지 않았어요.그래서 더 심술궂은 장난을 칩니다.책을 보며 길을 걷고 있는거북이 포케 앞에 바나나 껍질 버리기!!이거 잘못 밟으면 바로~ 슬라이딩~ 꽈당인데..역시나 어디선가 달려와 포케를 구하고 빙글빙글 빙그르르~하지만 수염 퐁 씨는 괜찮아 보여요.말썽꾸러기 가하하는그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또다시 짓궂은 장난들을 계속 계속치지만 그때마다 수염 퐁 씨가 재빠르게 나타나서 숲속 친구들을 구해줘요.퐁 씨는 자기 몸을 던져서까지왜 다른 사람을 돕는 걸까?누군가를 돕는 게 그렇게 좋을까?가하하는 그런 퐁 씨가 도무지 이해가 안 되었죠.그런데 다음 날, 가하하가 위험에 빠진 아기 까마귀들을 보고자신도 모르게 몸이 먼저 움직여아기 까마귀들을 구해주게 됩니다.그리고 가슴속에서 무언가뜨끈뜨끈한 감정을 느끼려고 하는데~엄마 까마귀와 아빠 까마귀가오해를 하고 가하하를 공격하기 시작해요."앞으로는 누구도 절대로 도와주지 않을 거야!"위험에 빠진 이웃을 보고도와줄 것인가? 모른 척 지나갈 것인가?!살다 보면 어디까지가 선한 행동이고어디까지가 오지랖인지 고민하게 될 때가있어요.. 특히나 요즘처럼 각박해진 세상에서는선한 행동, 의로운 행동을 보는 것도 어렵죠.<수염 퐁 씨와 장난꾸러기 가하하>는장난꾸러기 가하하가 다정한 마음의 퐁 씨를 만나 변화되는 과정을 보며 선한 마음이 얼마나 강한 힘을 가졌는지자연스럽게 느끼게 되는 이야기예요.그리고 그 모습을 보며 우리의 마음속에도다정한 마음이 싹트게 된답니다.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돕고,함께 위로하고 다독이며 살아가는 수염 숲 친구들을 보며 따뜻한 온기를느낄 수 있는 사랑스럽고 흐뭇한 그림책.다정하고 선한 마음이 가진 강한 힘을 다함께 느껴보시길 추천합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