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동물 그리고 거인들이 모두 모여 사는이 마을에서 거인 조지는 매일 낡은 옷과 헌 샌들 차림으로 돌아다녔어요.그런 자신을 다들 힐끔 씩 쳐다보자조지는 시무룩했어요.꾀죄죄한 자기 모습이 싫었던 조지는어느 날, 생로 생긴 옷 가게에서 멋진 옷가지들을 전부 삽니다.셔츠, 바지, 허리띠, 넥타이, 양말, 반들반들 구두까지!모두 멋진 새것으로 사서 갈아입고 집으로 가는 길에 울고 있는 기린을 만납니다.긴 목이 너무 시려 운다는 기린의 말에거인은 선뜻 자신의 새로 산 넥타이를 풀어 기린 목에 둘러 줘요.조지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다시 집으로 향합니다.조지는 배에 돛이 없어 울고 있는 염소에겐자신의 셔츠를 벗어주고,집이 불에 타버려 울고 있는 쥐들에겐새 구두를 벗어줘요.어려움에 처한 동물들을 만날 때마다그냥 지나치지 않고 왜 우냐 물으며 자신의 새로 산 소중한 물건들을 흔쾌히 내어 주며 도운 것이죠.자신이 조금 불편해져도 나눌 때마다 조지는 행복한 표정으로노래를 흥얼거리며 기분 좋게 집으로 향해요.결국 자신의 새 옷들을 전부 나눠주고다시 헌 옷을 입게 되었는데도 말이죠.이쯤 되면 프로 오지라퍼라 말하고 싶지만조지가 진심으로 행복해하는 표정을 보니왜 친절을 베풀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그리고 조지의 집 앞에 놓인 서프라이즈! 선물!!조지의 따뜻한 선의에 보답할 줄 아는동물들을 보면서 더불어 살아간다는 게얼마나 아름답고 기분 좋은 것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반복되는 문장 구조로 운율감이 있게 노래하듯 읽어주면조지의 마음처럼 더욱 즐거워지는 따듯한 이야기!화려하고 세련된 옷이나 외모보다타인의 감정에 공감하고 베풀 줄 아는친절한 마음이 진정 멋진 것임을 보여준멋진 거인 조지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