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내 꿈에서 나가 한울림 꼬마별 그림책
오혜미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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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내 꿈에서 나가

오혜미 그림책
한울림어린이


주인공 혜미가 잠을 자려고 누웠을 때
어둠 속에서 소리가 들려요.
무언가가 우글우글...

작은 거미들이 벽을 타고 나타나더니
갑자기 하나로 합쳐져 커다란 거미로
변하지 뭐예요?!

저도 소름이 돋을 정도로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물에나
나올법한 공포의 거미 등장!!


"안 돼, 오지 마!"
도망치려는 순간 ~


쿵!

다행히 그건 꿈이었어요!



하지만 혜미는 꿈에서 본
그 거대하고 무시무시한 거미를
하루 종일 보게 됩니다.
밝은 대낮에도 말이죠.


그런데 놀랍게도!! 그 커다란 거미는
혜미의 눈에만 보이는 것이었어요!
선생님도, 친구들도, 엄마도 모두
거미가 어딨냐며 오히려 되물었거든요.




그날 밤,,
두려움에 떨며 애착 인형 토토를 꼭 껴안고
잠을 청해보려는데 또다시 눈앞에 나타난 거미!!!

놀란 혜미가 이불을 뻥 차 버리자
토토가 부웅 날아가서
거미 머리 위에 떨어지고 맙니다!

퉁!


그 순간 거미가 손톱만큼 작아지더니
도망치는 게 아니겠어요?!

이제 용기가 생긴 혜미는
재미있는 생각까지 떠올리게 되는데...
...


"물총 공격이다. 당장 내 꿈에서 나가!"

여기서부턴 유쾌! 상쾌! 통쾌!
거미 물리치기 대작전 ~!!!

꼬물이는 책을 다 읽고 나더니
아주 큰소리로 외치더군요.
"당장 내 꿈에서 나가!"




또래처럼 보이는 주인공 혜미가 자신처럼
악몽을 꾸고 두려움에 떨기도 했지만
용기 내어 두려움에 맞서는 모습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된 것 같아요.

나만 이런 무서운 꿈을 꾸는 게
아니란 걸 알게 되니 마음도 한층
가벼워진 것 같아 보였고요.


두려움은 어디에나 존재해요.
꿈에서도 존재하고, 현실에서도 존재하죠.
피할 수 없다면 마주하고 받아 들여야 해요.
그런 과정 속에서 우리는 용기 내서
헤쳐 나갈 수 있는 방법과 힘을 갖게 되니까요.



두려움! 악몽 극복 성장 그림책
<으악! 내 꿈에서 나가>

아이와 함께 읽고 두려운 감정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꼭 안아 주세요.
엄마의 따뜻한 온기가 두려움을
극복할 용기가 되어 줄 테니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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