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열매 웅진 우리그림책 108
이덕화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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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와 파란 공룡 친구는
더위에 지쳐 있을 때 우연히 나무에 열린
노란 번개 모양의 열매를 발견합니다.


호기심에 나무에 올라가 번개 모양의
열매를 따서 냄새를 맡아보니 ...
촉촉한 냄새?!!

맛이 더욱 궁금해지자
둘은 가위바위보를 해서
지는 쪽이 먹어 보기로 해요.

지는 쪽이 먹는 걸 보니 기대보단
불안한 마음이 더 큰가 보네요..


결국 가위바위보에서 진 공룡이
두려움에 떨며 한 입 베어 물자
갑자기 우르르르 쾅쾅!!

머리끝까지 찌릿찌릿 짜릿한
시원한 맛을 느끼게 됩니다.

거기에 심지어 멈출 수 없을 정도로
맛있기까지 해요!!!


그런데
공룡이 번개 열매 하나를 다 먹자,
갑자기 머리 위에 번개가 치고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배도 부르고 시원한 이 느낌!

표정만 봐도 얼마나 시원할지
짐작이 가서 부럽더라고요.


번개 열매 소식을 듣고
하나 둘 몰려들기 시작한 친구들.

새콤한 맛, 달콤한 맛, 감칠맛~

하나씩 맛을 본 친구들이
신기한 모양만큼이나 다채로운 맛에
감탄할 때쯤 갑자기 다양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털이 빠직!
몸이 으슬으슬!
머리끝이 찌릿!
입안에서 토도독 톡! 톡!

그러더니 갑자기 모두의 머리 위에서
으르르르 쾅!


무더위를 식혀줄 빗줄기에
모두가 행복해하며
더! 더! 더를 외치게 되는데...



뭐든 적당히 먹어야 탈도 안 나는 법인데
과연 이렇게 계속 먹어도 괜찮은 걸까요?

잔디와 공룡 친구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책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짜릿하게 시원하면서도
훈훈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 책은 앞 면지와 뒷면지의 그림을 통해
작가님이 어떤 상상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는지 알 수 있어요!

하늘에서 툭 하고 떨어진 번개가
씨앗이 되어 나무로 자라
번개 열매를 맺는다는 상상은
엉뚱해 보이기도 하지만
기발하면서도 아주 흥미롭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 장은
이 책의 보너스이니
놓치지 말고 꼭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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