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초등 선생님이 글을 쓰시고2023 볼로냐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작가이경국 작가님이 그림을 그리신<방귀 파워 뿡>입니다.뽀 오 오오오옹....무채색의 정체 모를 무언가가뽀오오옹~~하고 퍼지는 순간 주변 사람들이 손으로 코를 막으며 말합니다."이게 무슨 냄새야?"그리고 모두가 나를 쳐다보는데...하.. 살면서 한 번쯤은 이런 순간이내게도 올 수 있죠...너무 부끄러워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은 순간..너무 부끄러워서눈물이 나오려는 걸 간신히 참았어요.눈물은 참아지는데,방귀는 왜 못 참을까요?맞아요.. 진짜.. 아무리 애를 써도못 참는 순간이 있어요..나도 모르게 새어 나오는 순간이 있죠...안경을 쓴 이 아이 역시 잘 알고 있었어요.밥 먹을 때나 엘리베이터 안에서는방귀를 뀌면 안 된다고...하지만.. 이건 내가 어쩔 수 없는생리 현상인걸요?!!!참을 수 없는,아니.. 참지 말고 마음껏 뀌고 싶은 방귀!난 방귀 뀌고 싶어요!!!!뿌웅~~알록달록 무지갯빛 방귀도 재밌지만이 아이의 방귀 뀌는 자세가너무 웃겨서 꼬물이와 한참 동안배꼽 잡고 웃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따라 해보기까지 했어요. ㅋㅋ스쿼트 하듯 반쯤 앉은 자세에서두 주먹을 불끈 쥐고뿌웅~아이는 부끄러운 그 순간에도유쾌하고 재미난 상상을 이어갑니다.방귀에는 놀라운 힘이 있거든요!방귀의 불꽃 파워 힘으로달리기 대회에서 1등을 하는 상상,방귀의 떨림으로 부르르르 춤을 추는 상상,방귀의 지독한 냄새를 봉지에 담아모기를 잡는 상상, 그리고 방귀 소리를 모아 방귀 합창단을 만드는 상상까지!힘과 떨림, 냄새, 소리에 이어방귀를 눈으로 볼 수 있는 재미있는방법까지 상상하며 소개하는 아이!방귀보다 더 재미있는 핵폭탄급 웃음을 선사하는 이야기입니다.마지막엔 너무 세게 힘을 주지 말라는현실 조언까지 잊지 않아 더욱 유쾌한 그림책!그런데... 이 책의 작가 소개글에서 보니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가 박병주 작가님의실제 경험담에서 시작한 거네요? ㅎㅎ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순간방귀를 뀌고, 닫히는 문에 남아 있는 방귀를 보며 '다음 사람 어떡하지?"라는생각과 함께 모아진 이야기라고 해요. 박병주 작가님의 그 아찔한 순간과이경국 작가님의 유쾌한 상상이 모여만들어진 빵빵 터지는 방귀 이야기!웃음이 필요한 순간 언제든 꺼내보며웃을 수 있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ㅡ올리 출판사 그림책은 책을 읽고독후활동을 할 수 있도록독후활동지를 제공하고 있어요.QR코드로 들어가면 수업까지 가능한 활동 자료가있으니 그림책 수업하시는 분들은다운로드해서 꼭 활용해 보시길 추천합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