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쪽의 두껍지 않은 분량에매 페이지마다 삽화까지 들어있어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어린이 경제 동화입니다.이야기를 시작하며전작 <좋은 돈, 나쁜 돈, 이상한 돈>에 등장하는두통 씨와 재원이의 간단한 소개와 함께주인공 재원이가 다음 날 열릴 벼룩시장에내다 팔 물건을 챙기다 발견한 코끼리 주전자.500원이란 가격표를 코끼리 주전에 붙이자먼지투성이 주전자는 자신을 헐값에팔아넘기는 대신 자신에게 투자를 하라 말하며투자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이 책은 투자가 무엇인지 개념 설명부터맹목적인 투자의 환상을 쫓지 않도록투자의 허상과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투자를 한다고 무조건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투자를해야 하는 이유, 그리고 어디에다 어떻게투자를 해야 할지 사회와 환경까지 생각하는투자 이야기를 통해 삶의 가치에 대해생각해 보게 만들어 주는 책입니다.유아 경제 전집보단 깊이가 있고,청소년들이 보는 책 보단 쉽고 재미있게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어서 경제에 관심을 갖는 초등학생들이 보기딱 좋은 동화책이에요.저는 돈이 생기면 은행에 저축하는 것 밖에 모르는 사람이었는데주식이나, 부동산 등에 살짝 관심이 생기면서 어떤 책을 읽어 볼까 고민 중이었거든요.경제, 투자라고는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라어른들이 보는 책은 아직 조금 부담스럽고어린이 경제책부터 가볍게 읽으며 기초도 쌓고 우리 아이에게도 쉽게 설명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읽어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짜인 구성과 이론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에투자해 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