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방귀 뿡뿡뿡 웅진 우리그림책 101
김용희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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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우우웅!

요란한 방귀소리로
첫 등장부터 강렬한 구름!

그런데 여러분도 아셨어요??
구름이 방귀를 뀌면 천둥이 치고,
비가 내린다는 거?!!!

왕봥귀 아저씨가 커다란 방귀를 뀌자
천둥이 울려 퍼지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아기 구름들은 왕방귀 아저씨처럼
되는 게 꿈이라네요?


구름이 방귀를 뀌면
천둥이 친다는 이 재미난 상상!!

하.. 이 책이 몇 년만 일찍 출간되었어도!!!

꼬물이가 4살 때까지 천둥 번개를
너무 무서워해서 천둥 칠 때마다
엄마 아빠가 노래 크게 틀어 놓고
불러주곤 했는데..
이제 5살이 되니 안 무서워하더라고요?

구름이 방귀를 뀌는 거라 말해줬으면
3살, 4살 때도 안 무서워했을 텐데....


암튼.. 아기 구름들은
왕방귀 아저씨처럼 되고 싶어
왕방귀 만들기 연습이 한창입니다.

엉덩이에 힘을 주고
방귀를....
뽕!


그런데 갑자기
숲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해
아기 구름들은 왕방귀 아저씨를 찾았어요.

하지만 불씨를 향해 출동하던
왕방귀 아저씨가 미루나무 꼭대기에
걸려 버리고 맙니다.


불씨가 점점 더 커지자
아기 구름들은
마냥 왕방귀 아저씨만을
기다릴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가장 힘이 쎈 빵빵이가 먼저
엉덩이에 힘을 모으고
방귀를 발사했지만~!

꽁~

그래도 불길이 조금 작아지나 싶었는데
그때 아기 바람 솔솔이가 지나가는 바람에
불이 더 커지고 말아요.


그래서 아기 구름들은
작은 힘이라도
모두 모아보기로 결심합니다.

씩씩한 보송이도,
겁쟁이 쌍둥이도,
지혜로운 똘똘이도,
장난꾸러기 콩알이도,

모두 함께요...


과연 아기 구름들은
점점 커지는 불씨를
끌 수 있을까요??!!


빨간 리본을 한 보송이,
안경 낀 똘똘이,
아주 작은 콩알이도
모두 작은 아기 구름들이지만
용기를 내어 숲을 구하려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운 그림책이에요.


뿌우우웅
우르르릉 콰광

왕방귀 아저씨의 방귀 소리와
아기 구름들의 방귀 소리에
깔깔거리며 웃다가
위기가 닥쳐올 땐 함께 긴장하고
아기 구름들을 응원하게 되는
귀여운 그림책!

작은 힘이라도 모이면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교훈은
덤으로 배울 수 있는
재미 가득 그림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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