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배경에하얀 작은 네모들.."하양이가 부스스 깨어납니다."라는 한 줄의 글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검은색과 하얀색단 두 가지의 색만으로 그려진이 그림책엔 하양이와 까망이 두 친구가 등장해요.까망이와 하양이는 모든 것이반대인 것 같아 보여요.그리고 서로 어울려 보이지도 않죠..하양이가 부르면까망이는 꼭꼭 숨어버리고,활짝 웃으며 인사하면 까망이는툴툴거리기만 하거든요..뾰로통해진 하양이가 가려고 하자이번엔 까망이가 하양이를 붙잡아요."가지 마! 보여줄 게 있어."그리고까망이는 하양이와 함께 멋진흑백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숲속, 북극, 남극, 초원, 밀림...흑과 백의 색으로만 그려진환상적인 공간과 그곳에서 만난 것들!좀처럼 어울릴 것 같지 않던까망이와 하양이처럼너무나도 다른 두 색은 어느새아름답고 멋진 세상을 보여줍니다.우리는 흑과 백! 둘로만 나눠나와 다른 색을 가진 사람은 틀렸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짙어요.하지만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것뿐이죠.우리가 다르다는 걸 받아들인다 해도다르기 때문에 절대 어울릴 수 없다고 생각해서도 안돼요.서로의 '다름'을 인정했다면서로를 '존중'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존중할 때세상은 더욱 조화롭고 아름다울 수 있으니까요.언뜻 보면 검은색과 흰색이 초점책처럼 보여 영유아용 같지만이 책은 '다름' '다양성' '존중'이라는철학적인 주제로 우리에게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그리고 까망이와 하양이를 통해두 가지 색으로 표현할 수 있는 무한 상상력의 세계를 다채롭게 보여주고 있어요.꼬물이와 책을 읽고다름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나와 다른 친구와 어울리기 위한노력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눌 수 있었어요.영유아부터 어른까지다양성에 대해 배울 수 있는모두를 위한 아트북, 까망이와 하양이였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