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삼손, 잃어버린 보물을 찾아 줘!
카테리나 고렐리크 지음,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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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 무슨 일이?>로 2021년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된
카테리나 고렐리크 작가의
신간 그림책이 시공주니어에서 출간되었어요.


전작 중 <멍멍이 탐정> 시리즈에 이어 이번에도
탐정을 주인공으로 한 그림책입니다.

변호사 출신 그림책 작가답게
사건, 수사, 단서 들을 통한 탐정 이야기를
흥미롭게 그리시더라고요?!

특히 이번엔 범인을 잡기 위해
즐거운 추리와 함께 숨은 그림 찾기까지
할 수 있어 더욱 흥미진진합니다.




아침부터 마을 주민들이 소란스러워요.
마을에 도둑이라도 든 걸까요?
다들 소중한 보물들이 없어졌다고 난리네요.

아무래도 탐정 삼손이 나서야 할 것 같아요..




개구리는 절대 시들지 않는 꽃이 사라졌다 하고,
엄마 고양이는 아기 고양이들이 사라졌다고 하고,
....
까치는 보석들을 몽땅 잃어버렸다고 해요.


그럼 탐정 삼손과 함께 잃어버린
보물을 찾으러 가 볼까요?




탐정 삼손은 가장 먼저 땅속으로 내려가요.
어둡고 복잡한 땅속 미로를 따라가려면
흰쥐의 도움이 필요하죠.
대신 흰쥐의 보라색 단추를 찾아 주기로 합니다.




땅속 미로를 따라가다 보니 바닷속도 나와요!
바닷속에선 선장을 만나 도움을 얻네요. 대신
선장의 잠수정 운전대부터 찾아줘야 한답니다.



바닷가, 숲속을 지나 캠핑장까지 오게 된 삼손.

사건을 해결할 단서들을 찾으러 돌아다니다
수색을 도와주는 사람들의 문제까지
해결해 주게 되면서 숨은 그림 찾기는
재미에 재미를 더해요!

자꾸만 일이 커지는데 과연 삼손은
모든 사건들을 결할 수 있을까요??


그림도 예쁘고 귀엽지만
색감이 너무 예쁘죠?

특히 이 민트 느낌의 초록빛과 갈색,
그리고 붉은색이 주는 포근함이 좋더라고요!



복잡해 보이지만 엉뚱하면서도 유쾌한
동물들의 그림 속 흥미로운 이야기를 따라
각기 다른 10개의 공간에서
숨은 그림들을 찾는 재미가 쏠쏠해요.
숨은 그림이 무려 84개나 되거든요!

보물을 찾다 보면 관찰력과 집중력은
저절로 키워지겠죠??!


그리고 다 찾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새로운 사건을 해결하러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야 하는
엄청난 반전~!!!!!

풍성한 볼거리에 재미까지 더해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탐정놀이 푹 빠지게 됩니다.


이런 책은 진짜 시간 순삭인 거 아시죠?!
다 찾고 난 후 아이의 성취감은 덤?!

하지만 또또또를 외치게 되니
엄마가 몇 배로 피곤해지는
신나는 숨은그림찾기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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