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피트는 친구들과도 잘 어울려 놀지만혼자가 되면 자신의 그림자를 무서워했어요.어딜 가든 자신을 쫓아 다니며겁을 주는 그림자가 무서워 여기저기 숨어도 봤지만 그림자는 늘 피트를 쫓아왔죠.45개월 꼬물이와 여기까지 읽었을 때꼬물이가 쿨하게 말하더라고요."에이~그림자니까 어디든 따라오는 거지~"하지만 밤이 되고 더 크고, 검고, 무서워진 피트의 그림자를 보고는꼬물이도 무서워하더라고요 ㅎㅎ피트도 그날 밤엔그림자가 자신을 삼켜 버리려고 하는 것 같아 소리칩니다. "엄마~~~~!!"피트의 방에 온 엄마가 불을 켜자그림자는 피트보다 작아지는데.... ...과연 피트는 그림자를 무서워하는두려운 마음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아이들의 감정을 다루는 그림책에두려움을 마주하고 극복하는 이야기가 많이 있는데 이 책에서는 그 두려움의 대상이괴물이나 타인, 어둠 같은 다른 존재가 아닌자기 자신의 그림자라는 점이 신선했어요.그리고 엄마가 방 불을 켜는 순간작아지는 그림자를 보고그림자의 크기를 자신이 정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스스로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과정이 흥미로웠습니다.거기에 두려움을 마주하고 극복한 후 오히려 친구가 되는 마지막 엔딩을 보며 피트의 순수한 마음에미소 짓게 되더라고요. 마지막 장을 넘기며 자신이 피트가 된 것처럼즐거워하는 꼬물이를 보니 피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꼬물이도 한 뼘 더 성장한 것 같아요.아이들의 불안한 마음을 공감해 주고두려운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사랑스러운 그림책.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