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춘 할머니조아름 그림책북극곰 / 꿈나무 그림책 96단짝 친구처럼 항상 함께였던 할머니.할머니는 겨울이면 내 곁에서털실로 목도리를 떴어요.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가 사라졌어요.개들이 시끄럽게 짖고 커다란 달이 뜬 밤이었어요.-본문 중에서-사람들이 뒷산에서 할머니를 찾았지만그날 이후 할머니는 점점 달라졌어요......포근한 털실로 이어진 할머니에 대한뭉클한 추억을 그린 <영춘 할머니>...책을 덮고 한참 동안 먹먹해졌어요.단짝 친구인 할머니에 대한 추억,치매, 그리고 마지막 선물이라는 단어만으로눈물이 날 것 같았거든요.자손들이 많은 집안의 손녀로 태어나할머니의 사랑과 관심을 받진 못했지만어릴 적 방학 때마다 갔던 할머니 집은많은 추억이 남아 있어요.할머니 집 뒷마당 가득 장독대에 쌓인 하얀 눈,앞마당 가득 주렁주렁 매달린 곶감과 시래기.할머니의 특별한 사랑이 아니어도지금은 그리운 추억으로 기억되는 걸 보니함께 했던 시간과 공간, 그 모든 것이우리 할머니가 남겨준 특별한 선물이었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할머니가 살아계실 때 사셨던 시골길을 찾아가 걸으며나의 할머니를 추억해 봅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