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을 보고 읽어 달라고 가져온 4살 딸아이에게제목을 먼저 읽어 줬어요."두려움이 찾아오면"그랬더니 아이가 "엄마~ 이 책은 그냥 나중에 읽자~"하고 가버리더라고요..?나중에 왜 가버렸냐고 물으니 재미있는 책인 줄 알았는데 제목을 들으니 무서운 책 같아서 그랬다고 하더라고요..두려움... 44개월에게 두려움이란 과연 어떤 감정으로 다가올까요?두려움이 무섭고 피하고 싶은 감정이라고만 생각하는 아이와 함께 읽고 싶은 그림책 두려움이 찾아오면 입니다.주인공 에리카는 두려움들이라는 감정들과 함께 살고 있어요.두려움들은 에리카의 방 안에도, 장난감에도, 책에도 살고 있어요.두려움들은에리카가 산책을 할 때도 따라다니고정원에서 꽃들에게 물을 줄 때도 따라다니며숨바꼭질과 겁주기 놀이를 해요.에리카는 겁주기 놀이를 좋아하진 않지만두려움들이 장난을 치면 깜짝 놀랐다며 받아주기 합니다.어느 날, 에리카가 정원을 돌보고 있을 때에리카의 뒤에 폭풍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순식간에 몸집을 키워 에리카의 머리 위를 뒤덮은 커다란 폭풍은우르르 쾅쾅 소리와 함께 비를 쏟아붓기 시작합니다.과연 에리카는 무시무시한 폭풍을 피해 무사히 집까지 돌아올 수 있을까요?두려움은 누구나 느끼고 어디서나 존재하는 감정이에요.아기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가지고 있는 감정이지만무섭고 피하고 싶은 부정적인 감정이라고 생각하죠. 두려움이라는 감정 안에도 얼어붙기 두려움, 내달리기 두려움 등다양한 감정이 존재하고,그 감정을 마주하고 잘 다스리면 우리를 지켜 주기도 한다는 걸 에리카를 통해 깨닫게 됩니다.아직 두려운 감정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아이들과 함께 보기 가장 좋은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에리카가 내달리기 두려움을 잘 다스리고 용기 내어긍정적으로 이용하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인 그림책이었습니다.두려움은 우리가 잘 적응하며 살게 도와주는 알람의 감정입니다.커다란 두려움에 압도되지 않고 달려가는 에리카의 이야기를 읽으며,두려움과 함께 찾아오는 용기를 만나 보세요.-김은지(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책 뒤표지 중-※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