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점 하나
루시 롤랜드 지음, 그웬 밀워드 그림, 조이스 박 옮김 / 반출판사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빨갛고 작은 모자를 쓰고 있는
파랗고 커다란 동그라미!

꼬물이는 책표지를 보자
모자가 너무 작은 게 아니냐고 물어요.

그리고 책을 넘겼더니 면지에는
자신에게 딱 맞는 모자를 쓰고 있는
작고 파란 점이 등장합니다.

제목처럼 작은 점 하나가
이렇게 커다란 동그라미가 된 거예요!

과연 어떻게 된 걸까요?



바로 파란색 작은 점은 '친절'이에요.
친절이는 친절한 행동을 만나면 점점 커지죠!

친절이가 남자아이의
새 운동화에 폴짝 뛰어오르며
친절이의 멋진 모험이 시작됩니다.


신발이 흠뻑 젖어 울먹이는 소년에게
선뜻 자신의 수건을 건네는 여자아이를 만나고,
나무 위에 올라가 못 내려오고 있는
고양이를 구해주기도 해요.

그럴 때마다 쑥쑥 커지는 친절이.

미소가 커지고, 고마움도 커지면서
마을엔 기쁨과 행복도 커지게 됩니다.



"친절함은 원래 그래.
마음을 열고 건네면 퍼져 나가거든.
그러니까 미소를 방긋 지어서 전해 봐."

-본문 중에서-

 



이제 온 마을을 가득 채울 만큼 커진 친절이는
다 함께 아이스크림 파티를 하러 바다로 가는데
그곳에서 엄청 크고 무서운 "화"를 만나게 돼요!

화는 점점 커져서 더 무섭고 거칠어지는데
과연 친절이가 화의 불꽃 속
여자아이를 구해줄 수 있을까요?


점과도 같은 작은 배려, 따뜻한 말 한마디
감사하는 마음, 그리고 미소가 바로 친절이라는 걸
귀여운 캐릭터를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야기하며
친절한 행동이 불러오는 커다란 변화를 잘 보여주는 그림책이에요.



책을 읽고 4살 꼬물이에게 '친절'이 뭐냐고 물으니
엄마가 화내지 않고 웃으며 예쁘게 말하는 거래요.
"엄마가 친절해야 내가 더 커질 수 있겠죠?!"라고
말하면서요.. ^^;


작은 친절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걸 잘 알고 있으면서도
미소 띤 얼굴로 따뜻한 말 한마디 하는 것조차 인색했던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내 곁에 있는 가족, 그리고 이웃부터
미소 띤 얼굴로 따뜻하게 대한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이 조금은 더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으로 변할 수 있겠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