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의 자음 기본 글자는 사람의 발음 기관 모양이나 움직을 본떠서 만들었어요.어금닛소리 글자..혓소리 글자..설명이 있지만..사실 유아들에게 이렇게 설명하면서 가르치긴 쉽지 않잖아요~<자음의 탄생>은 한글에 호기심을 갖게 하고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게 해주는재미난 한글 이야기 그림책입니다.몽글몽글한 공기 덩어리들이차례를 기다리고 있다가어둡고 울퉁불퉁한 동굴을 빠져나가면멋진 글자가 될 거래요!자음의 탄생을 신비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시작하다니?!"자, 따라 해! 기역!! 니은!! " 가르치는 것보다 흥미와 몰입도를 높이는 최고의 방법이네요?!이 동굴을 잘 빠져나가야글자로 태어날 수가 있다니?!몽글몽글 공기덩어리들은 용기를 내어 힘껏 출발합니다.동굴 천장을 긁으며 먼저 나온 녀석이 기역이 되었고,천장에 세게 부딪치며 밖으로 튕겨 나온 녀석이 키읔이 되었어요.뒤따라 나온 꼬마 녀석들은 쌍기역이 되었지요.ㄱ ㅋ ㄲ 에 눈알을 붙여놓으니정말 귀여운 자음들!4살 꼬물이도 이야기에 흠뻑 빠져 책을 보더라고요.쌍기역을 보며 "쌍기역은 쌍둥이네요?"라고 말하는 걸 보니4살에게도 충분히 쉽고 재미있게 알려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한글 공부를 시키려 책상에 앉혀놓고ㄱ(기역), ㄴ(니은) 따라 말하라 시키고 연필로 쓰게 하는 것보다이렇게 자음의 탄생 원리부터 재미있게 시작한다면흥미를 가질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이제부터 우리의 사명은 세상의 모든 소리를 적는 거야.금세 사라져 버리는 소리를 오래오래 남기는 일이지.모두 힘을 합쳐서 열심히 해 보자!"이번 자음 편은 전작 모음 편과 비교했을 때정보를 훨씬 많이 담은 것 같아요.하지만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져훈민정음 창제 원리와 의미까지그림책 속 흥미로운 이야기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책의 말미에는 훈민정음의 자음 글자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창제 원리와 오늘날 표준어 표기 사용까지 간략한 표를 통해 설명하고 있어요.한글을 막 시작하려는 유아들은 물론한글을 배웠거나 배우고 있는 어린이들에게도한글의 자음을 흥미롭게 알려 주면서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입니다.올리 출판사에서는 이 책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자음의 탄생 단어 수첩도 함께 만들어 주셨어요!책을 읽고 자음의 원리를 이해했다면아이와 함게 소리값에 따른 자음을 분류해 보고나만의 단어 수첩을 만들어 보면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네요!엄마 아빠와 함께 집에서 읽는 것도 좋지만유치원, 초등 저학년 교실이나그림책 수업을 하는 곳에서 <노는 게 좋은 으아이>, <자음의 탄생>을 함께 읽으며독후 활동까지 이어 간다면 더 많은 아이들이한글에 흥미를 가지고 사랑할 것 같아요!많은 양육자와 교육자들이 아이들과 함께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