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빽하게 들어선 집들 사이에 작은 숲으로 가는 나무가 보여요.문 앞에 고양이가 앉아 있고3층 방 창문에 우리의 주인공 소년이 보이네요..모두가 빨리빨리를 외치고숨 가쁘게 돌아가는 도시 속에서커다란 빨간 가방을 메고 학교로 향하는 아이..소년에게 유일한 친구는 집 뒤 숲에 있는 코끼리 나무예요.소년만 알고 있는 이곳 비밀의 숲엔커다란 코끼리 나무가 있어요.소년은 이곳에서 코끼리 나무와 함께해요.단품이 붉게 물든 가을에도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겨울에도무더운 여름에도 코끼리 나무와 함께시간을 보내죠.그러던 어느 날, 숲 앞에 놓이 간판을 보게 됩니다."땅 팝니다""팔렸음"소중하고 유일한 친구인 코끼리 나무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아이는 코끼리 나무를 지킬 방법에 대해 고민하느라 밤잠도 설치게 됩니다.한밤중에 달려가"가~ 어서 여길 떠나~!!"밀어도 보고,"아냐.. 가지 마.. 내 옆에 있어줘~"붙잡아도 보지만코끼리 나무는 꼼짝도 하지 않아요...그리고 지쳐 잠든 아이가 눈을 떴을 때엄청나게 놀라운 일이 펼쳐지는데...환상적인 마법 같은 그림들에 매료되어시간 가는 줄 모르고 쳐다보게 되는 멋진 그림책이에요.글 없는 그림책으로 그림에 오롯이 집중하게 되는데주인공 소년의 행동과 감정에 몰입되어외로움, 슬픔, 걱정, 기쁨을 함께 경험하게 됩니다.글 없는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읽다 보면숨은그림찾기 책이 되는 것 같아요.43개월 꼬물이도 책을 볼 때마다그림 속 새로운 그림들을 발견하고 자꾸 다시 넘겨보며 즐거워하더라고요.볼 때마다 새로운 그림이 보이고새로운 이야기가 들리는 글 없는 그림책!그림이 너무 아름다워 그림만 보고 있어도힐링 되는 기분이지만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순수한 아이의 동심이 마음을 울리는따뜻한 그림책이라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