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을 찾아라
수아현 지음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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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이에요!
아직 제목이 적힌 표제지가 나오기도 전인데
이야기는 벌써 시작됩니다!

모든 단서는 현장에 있다!
그리고 모든 범인은 현장에 있다!!

자.. 모두가 용의자니까
처음부터 두 눈을 크게 뜨고 봐야 합니다!!

모든 것이 단서가 될 수 있으니까요!!!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던 9명이
드디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려는데~!!

덜컹! 끼익!!!

이런~!!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고장이 나고 마네요..

수리 기사가 곧 도착하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방송과 함께
기다림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아.. 그런데... 역시..
이렇게 밀폐된 공간 속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누군가가 하게 됩니다...

뿡!





핑크색 지독한 방귀 냄새가
좁은 엘리베이터 안을 가득 채우더니
갑자기 곰 씨가 쓰러지고 말아요!!!



탐정 모자와 망토를 걸친 토끼가
고릴라를 가리키며 말해요.

"해도 해도 너무하네, 고릴라 씨! 당신이죠?
아까 고구마 먹는 거 다 봤어요!"

아~ 맞다!!
그러고 보니..
첫 장면에서부터 열심히 노란 고구마를 먹고 있던 고릴라?!

고구마를 먹으면 고약한 방귀 냄새가 난다는 걸
그림책을 통해서 이미 알고 있던 4살 꼬물이도
고릴라가 맞는다고 난리에요 ㅋㅋ

하지만 고릴라가 자신이 아니라고
큰소리치고 있는데 또다시
지독한 노란색 방귀 냄새와 함께
고릴라 씨도 쓰러지고 맙니다.. ㅋㅋ



이제 서로가 서로를 다 의심하기 시작하네요..

우유를 마시던 토끼도 용의자가 되고
배를 문지르며 표정이 좋지 않았던 여우도
용의선상에 올라요...

계속 첫 페이지부터 다시 돌아가
용의자들의 행동과 표정에 주목하게 됩니다.

범인으로 지목되자마자
다음 방귀에 쓰러지는 설정도 어찌나 웃기는지...

과연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요?!!



'방귀'라고 하면 웃음부터 터지는 소재이지만
모르는 사람들과 밀폐된 엘리베이터 안이라는
공간이 더해져 핵폭탄급 웃음을 선사하는 그림책이에요!

거기에 아이들의 집중력과 관찰력을 요하는
용의자들의 수상한 행동들!!

아무나 의심하면 안 되지만
탑승자 전원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서로가 서로를 범인이라 말하는데...

서로를 잘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겉모습만 보며 판단해 버리는
모습들이 우습게 보이면서도
이게 바로 진짜 우리들의 숨은 모습이라는 생각에
얼굴이 좀 붉어지더라고요..


꼬물이와 한참을 웃고 나서 겉모습에 대한 편견,
그리고 선입견을 가지고 섣불리 판단하면 안 되겠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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