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페의 심부름 가는 길
유타 바우어 지음, 김영진 옮김 / 창비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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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이름은 예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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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임금님의 부름에 서둘러 성으로 간 예페.
임금님은 아주 중요한 편지를 이웃 나라에
전하고 오라는 어명을 내리셨어요.
예페가 마을에서 날쌔기로 유명하거든요.



그래서 예페는 편지를 받아 들고
바로 성을 출발해서 길을 떠납니다.

하지만 언덕을 넘자마자
다친 아빠 다람쥐를 보고
걸음을 멈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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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하단에는 예페가 길을 떠난 동안
성에서 예페를 기다리는
임금님의 모습이 그려져요.

대사 하나 없이 임금님의 모습만 그려지는데
아주 흥미롭습니다.

산책도 하고, 거울도 보고,
팔굽혀 펴기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ㅎ




이웃 나라의 성까지 가는 길은 멀어요.

며칠째 강을 따라 걷는데 이번엔
풀밭에서 울고 있는 꼬마를 만나요.
강물에 떠내려간 공 때문에 울고 있는
꼬마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예페는 왔던 길을 다시 뛰어가
공을 가져다줍니다.

하염없이 예페을 기다리는 임금님의
모습은 여전히 흥미롭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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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은 먼데 예페는 자꾸만
걸음을 멈추게 됩니다.

엄마 돼지 대신 아이들을 돌봐주고,
염소 할아버지의 길동무도
되어 드려야 했거든요.


솔직히 저는 책을 보며 다른 것도 아니고
임금님의 어명인데 이렇게까지 해야 할 일인가?!
예페가 너무 오지라퍼처럼 보여 답답하더라고요.


하지만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나니 아차 싶었답니다.


나는 도움이 필요한 주변을 살피지 못하고
앞만 보고 달려온 건 아닌가 반성하게 되더라고요.

작가가 전하고픈 이야기가 바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두가 힘든 지금이지만
더불어 사는 세상, 친절을 베풀고 나눈다면
함께 행복해질 수 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건
바로 이런 마음이 아닐까요..


인생에 있어서 속도가 중요한가,
방향이 중요한가 한 번쯤은 고민하잖아요~
속도도 중요하고 방향도 중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함께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누군가가 옆에 있어야 하는 거겠죠.
결국 우리는 함께 해야 행복한 존재니까요..

아이들처럼 순수한 예페의
심부름 가는 길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꿈꿔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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