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과연 어떤 비밀이 있을까요?대조적인 그림의 면지!웃지 않는 얼굴 vs 웃는 얼굴울퉁불퉁 어두운 피부 vs매끈하고 화사한 피부면지부터 궁금증을 자아냅니다."안녕, 나는 망고야!"노란 망고가 반갑게 인사를 하네요.주인공은 바로 노란 망고였어요.망고에게 과연 어떤 비밀이 있는지 함께 볼까요?친구들에게도 말 못 할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망고비밀을 들키면 친구들과의 관계도 끝이 날까 봐 늘 전전긍긍합니다.특히 비가 오는 날이면 비밀이 들통날까 봐더 조심해야 해요.그래서 늘 서둘러 집에 가고 일기예보를 살피며 친구들과 약속을 정하기도 하죠.왜냐면...사실...난.. 망고가 아니거든요..헉.. 그렇다면.. 사실.. 난... 울퉁불퉁 아보카도.못난 내 얼굴을 남들이 싫어할까 봐밖에 나갈 땐 화장을 해요.그런데 정말.. 남들이.. 친구들이..울퉁불퉁 아보카도를 다 싫어할까요?언제까지 친한 친구들에게자신의 정체를 숨기며 비밀로 할 수 있을까요?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아보카도의 비밀이 탄로가 나게 됩니다.하지만 친구들은 말해요."네가 망고든 아보카도든, 넌 우리 친구야!"친구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와 이해로아보카도의 오랜 상처는 치유가 됩니다.그리곤 이제 두꺼운 화장으로 자신을 가리지 않고도행복하게 살 수 있게 되죠.친구들은 망고의 예쁜 외모가 아닌아보카도의 상냥하고 예쁜 마음을 알아보고친구로 지냈던 것이니까요.누구에게나 비밀은 있어요.그 비밀이 남을 속이고 자신의 이익만을 취하기 위함이라면, 그리고 그 비밀 속에서도 나쁜 말과 행동을 하고 있었다면비밀을 간직하고 있을 때나 들통난 후에도 주변엔 아무도 없을 거예요.하지만 자신의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숨기기 위함이라면친한 친구에게 나만의 비밀을 계속 숨기는 것보단극복하고 용기 내어 솔직하게 자신을 들어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나의 외모가 아닌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가 있을 테니까요.이 책의 주인공은 망고로 화장한 아보카도지만체리, 수박, 바나나처럼 친구의 비밀을 알고도아보카도의 힘든 마음을 이해하고 어루만져 주는예쁜 친구들인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진정한 친구의 의미에 대해생각해 볼 수 있었던 너무 따뜻한 그림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