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맴>장현정 쓰고 그림반달 그림책8월이에요!아니.. 근데 저희 집 앞만 그런 건가요?올여름엔 아직 매미 소리를 한 번도 못 들었어요!해마다 여름이면 매미 소리에 시끄러워 창문을 닫곤 했는데올해는 어쩐 일인지 매미 울음소리 한 번 못 들었네요...막상 매미 소리를 못 들으니 생태계에 변화라도 생긴 건지..아님, 우리 집 주변의 자연환경이 오염이라도 된 건 아닌지..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고...8월부터 시끄럽게 울어 대려는 건가...?... 시끄럽게 ....?그동안은 맴맴 맴매 ~ 매미가 우는소리가 그저 시끄럽다고만 생각했어요.그래도 여름을 더 여름답게 만들어 주는 매미이니궁금한 마음에 장현정 작가님의 "맴"을 읽었는데...이 책을 읽고 매미에 대한 마음이 바뀌었어요!살면서 오랫동안 생각하고 있던매미 소리 = 시끄러운 소리라는 고정관념을이렇게 한 번에 아. 름. 답. 다....라고 바꿀 수 있다는 것이 놀랍더라고요.바로 소리를 가장 멋지게 그려내는 장현정 작가님의 그림책"맴"입니다!커다란 나무에서 울어대는 매미.맴. 맴. 맴. 맴.매미들의 소리는 나무를 타고바람을 타고날아오릅니다.차르르르르르르~~쓰르르르르르르~~오랜 시간 차갑고 어두운 땅속에 있다가장 뜨거운 여름 세상 밖으로 나온매미에게 주어진 시간은 너무 짧아요.세상에 대한 기쁨의 환호성!그리고 짧은 삶에 대한 마지막 몸부림.그렇게 매미는 타들어가듯 울부 짓는 것이죠.한여름 뜨거웠던 붉은 태양이태풍의 영향으로 잠시 쉬어가고 있어요.이번 주에도 매미는 보기 어려울 것 같네요.소리를 가장 아름답게 그려내는장현정 작가님의 "맴"으로 올여름그리운 매미를 대신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