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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마리 들오리의 즐거운 하루
아델 졸리바르 지음, 박선주 옮김 / 바이시클 / 2022년 7월
평점 :

모두가 자고 있는 이른 새벽
불 켜진 빵집에서 바게트와 크루아상을 사서
집으로 돌아가는 들오리 한 마리
혼자만의 평온한 시간을 좋아하는 들오리라
이른 새벽에 혼자 조용히 다녀오는 길이에요.

들오리는 도시 한복판에 있는 풀밭에서
100마리의 들오리 친구들과 함께 모여 살아요.
살짝 뉘어진 커다란 나무 안에서
사다리와 계단으로 연결된 집을 짓고
100마리의 들오리들과 함께 살고 있는 거죠.

오늘은 저녁에 성대한 파티가 있는
특별한 날이에요!!
그래서 친구들과 파티 준비를 해야 합니다.
큰 가구들은 치우고
작은 물건들은 정리를 해야 해요.
그림 가득 들오리들이
정말 100마리인지 세어보기 바쁜 꼬물이!
들오리들이 파티 준비는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는 것도 신나네요.
꽃도 준비하고,
음악도 골라 놓고,
초대장도 돌려야 해요!
그리고 파티의 하이라이트
맛있는 음식도 준비해야겠죠?!

그리고 드디어 신나는 파티를 즐겨요!
화려한 불꽃놀이에
반짝거리는 조명이 파티를
더욱 멋지고 화려하게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밤이 더 깊어지기 전에
파티는 끝이 났어요.
이제 모두가 자야 할 시간이니까요.
시끌벅적 신나는 파티 후 찾아오는
조용하고 평온한 시간은
다른 친구들도 바라는 시간일 거예요.
그런데 우리 꼬물이만 너무 아쉬워하네요? ㅎ
윗집, 아랫집, 옆집
복닥복닥 모여 사는 모습이
우리의 아파트와 비슷한 들오리 100마리들!
즐거운 일이 있을 땐
모두 다 함께 파티를 준비하고 즐기지만
때로는 혼자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기도 하죠.
저 역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땐
모두가 잠든 늦은 저녁이나 이른 새벽
혼자 일어나 책을 보곤 하는데
들오리도 마찬가지네요 ㅎ
함께여도 즐겁고 혼자만의 시간도 행복한
우리들의 이야기!
복잡한 도시 속에서도 따뜻한 이웃과
자연이 함께 하기에 더욱 살만한 곳이 되는
우리들의 이야기 같아
더욱 공감되는 예쁜 그림책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100마리의 들오리를 세어 가는 재미,
그리고 파티를 준비하는
깨알 같은 그림들을 따라가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재미있고 귀여운 그림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