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오싹 해골"까지만 들으면무서운 내용의 그림책 같지만"젤리" 치약이잖아요..아이들이 좋아하는 알록달록 젤리가 쏟아지는 그림책입니다.거미줄로 뒤덮인 트럭은으스스하고 요상하게 생기긴 했는데..왠지 달콤한 냄새가 나는걸요?!바로 해골 할머니가 젤리 트럭을 타고 다니며 달콤한 젤리들을 만들거든요!징그럽고 요상하게 생긴달콤한 젤리들을요!해골 할머니의 트럭을 기다리는 건바로 유령들!할머니의 젤리 트럭을 보고 유령들이 구름 기차처럼 모여 줄을 서고 기다려요.자세히 보니 아이들만 있는 것도 아니네요?애, 어른 할 것 없이 젤리를 좋아하는 유령들이라면모두 줄을 서게 만드는 마력의 젤리~!해골 할머니는 유령들의 입에 젤리를 쏙쏙 넣어 주며 말합니다."자기 전에 꼭 치카치카 하렴!"아이들 충치까지 걱정해 주시는아주 친절하고 상냥한 할머니셨군요?! ㅎㅎ하지만 알록달록 화려한 젤리에 마음을 뺏긴꼬물이 역시 할머니의 애정 어린 충고 따윈 귀에 들어오지도 않나 봅니다. ㅎ젤리 먹고 싶다는 말만 반복하더라고요~ ^^;그러던 어느 날, 아니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오늘은 해골 할머니의 트럭 앞에아무도 줄을 서지 않았네요??!!알고 보니, 유령들이 지독한 충치 때문에아파서 집 밖으로 나오지도 못하고 있는 게 아니겠어요?!젤리를 먹고 양치를 안한 유령 친구들이 모두 충치 때문에 아파서 힘들어한다는 걸 알게 된 해골 할머니는 좋은 방법을 떠올렸습니다.거미줄 젤리, 해골 코딱지 젤리,거머리 이빨 젤리..먼지 묻은 거미줄까지 잔뜩 넣고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하는데...펑~!!과연 해골 할머니가 만든 특별한 것은 무엇일까요?!눈이 똥그래진 꼬물이는 자기도 이걸 사달라며 그러면 양치질 잘 하겠다고 말하네요. ㅎ해골 코딱지 젤리... 거머리 이빨 젤리..으.. 생각만 해도 더..럽... ㅋㅋ하지만 아이들은 이런 거에 아주 빵빵 터지죠?!꼬물이도 해골 코딱지 젤리가 먹고 싶다던데.. ㅋㅋ무서울 것 같았지만귀엽고 재미있는 해골과 유령들!그리고 징그럽고 더러울 것 같지만알록달록 예쁘고 달콤한 젤리들.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재미난 상상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유쾌하고 환상적인 그림책이었어요.그리고 무엇보다 유령들처럼 달콤한 간식만 좋아하고이를 닦지 않는다면 이렇게 충치로 고생한다는 걸아이 스스로 깨닫게 해주는 고마운 그림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