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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노래 ㅣ 우리 작가 그림책 (다림)
천미진 지음, 곽수진 그림 / 다림 / 2022년 6월
평점 :
표지와 제목에서부터
노래가 들리는 것 같은 예쁜 그림책이에요!
너무나도 유명하신 천미진 작가님이 글을 쓰셨고
그림 그리신 분은 곽수진 작가님이세요!
곽수진 작가님은..
"별 만드는 사람들"이란 그림책을 보고
첫눈에 반했던 작가님이신데
최근에 가수 선우정아 님이 글을 쓰신 책 "도망가자"에
그림을 그리신 분으로도 유명하시죠.
음악이 들리는 그림을 그리시는 곽수진 작가님~ ♥
면지는 깜깜한 밤?
우주의 밤하늘 같아 보이기도 하고..
밤의 노래가 시작되네요..
음표 가득한 표지를 보고
4살 딸은 콧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보고만 있어도 미소가 지어지는 그림이에요.
엄마 아빠 품에 쏙 안겨있는 아기
자장 자장~ 부드럽게 노래 부르며
아이를 재우는 모습에
꼬물이 아기 때가 떠올랐어요.
지금은..
침대를 데굴데굴 구르며
자기 싫다고 떼쓰는 미운 4살.. ㅋㅋ
집안 배경의 그림이 참~~ 현실적이네요 ㅋ
살짝 열린 서랍 사이로 삐져나온 양말 한 짝.
널브러져 있는 젖병, 딸랑이, 그림책,
하지만 엄마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자장가는 창문을 넘어 세상으로 흘러갑니다..
깜깜한 하늘을 가득 채우며 흐르는 밤의 노래
누군가는 환하게 불을 켜고 밤을 지키고 있죠.
"엄마! 한강이에요!" 119 구급차도 있어요!"
좋아하는 꼬물이도 그림 하나하나
찬찬히 살펴 보더라고요.
모두가 잠든 시간이지만 누군가는
아침 거리가 깨끗하게 빛나도록
바쁘게 움직입니다.
쓱싹쓱싹 빗자루 소리에
경쾌한 음악이 들리는 것 같아요.
거리뿐만 아니라
밤바다에서도 노랫소리는 들려요.
우아한 리듬을 따라 넘실대는 파도 소리.
어디서나 들리는 밤의 노래는 더없이 아름답네요.
고요한 음악 소리가 들리는 듯한 이 그림책은
우리의 밤을 지키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해서
더욱 따듯하고 온기가 느껴져요.
모두가 잠든 밤에도 환하게 불을 켜고
이웃을 지키는 구급 대원, 소방관, 경찰관,,
그리고 거리를 깨끗하게 만들어 주시는 환경미화원,
다음 날 택배를 받을 수 있게 애쓰시는 택배 배달원,
그리고 우리나라를 지키는 군인까지..
밤을 지키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알게 하고
고마움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그림책이라
아이랑 함께 보기 너무 좋지만
어른이 봐도 힐링 되는
아름다운 그림책이네요.
모두가 잠든 깊은 밤...
밤의 노래를 들으며 펼쳐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