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세계그림책 223번은<도토리 마을>과 <누에콩>시리즈 등으로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일본 작가 나카야 미와의 신간 그림책 <기니피그 차모와 뭉치들>입니다.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기니피그!!첫 면지는 기니피그들의 캐릭터 소개로 시작해요.모두 7마리의 기니피그들 중 이번 책의 주인공인 "차모"는갈색 털에 겁이 아주 많은 사내아이에요!나카야 미와 작가가 실제로 10년 넘게 기니피그를 키워 온 경험을 바탕으로 그려서캐릭터 소개부터 애정이 느껴집니다.이름과 함께 좋아하는 음식과 품종을 소개한 걸 보니기니피그 이야기도 앞으로 시리즈로 쭉 출간되겠죠??무지개 공원 안에는작은 동물원 '기니 동산'이 있어요.차모와 6명의 친구들이 살고 있는 곳이죠.기니피그 집에 사육사가 다리를 꺼내 놓으면다리를 건너 '기니 동산'으로 달려가 숨바꼭질 놀이를 하는 기니피그들.구경 온 아이들은 언제나 그 모습을 지켜보며 좋아해요.하지만 주인공 차모는 혼자만 다리를 건너 지도 못하고 집에만 있었죠.점심시간이 되어 다시 집으로 돌아온 친구들이차모에게 왜 기니동산에 올라오지 않았냐며 물었어요."다리에서 떨어지면 어떡해.기니 동산이 무너질 수도 있고..."차모는 겁이 많아서 다리를 건너지도 못 했던 거였어요!그런 차모를 보고 친구들은 깔깔 웃어댔죠..점심시간이 끝나고 모두 낮잠 자고 있을 때차모는 잠을 이룰 수가 없었어요..겁쟁이인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지고친구들처럼 용감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바로 그때 누군가 차모를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바로 차모의 몸에서 빠진 털이 모여 생긴 털 뭉치들이었어요!차모의 고민을 듣던 뭉치들은 "간단해!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면 돼!"라고 말하자 차모는 오히려 더 화가 났어요.그러자 뭉치들이 말해요."해 보기도 전에 스스로 못 할 거라는 생각을 하지 말라는 뜻이야."그러곤 자신들을 따라오라며 어디론가 가버립니다.그래서 차모는 엉겁결에 뭉치들을 따라나서게 되는데...뭉치들을 따라 신비로운 모험의 세계로 떠난 차모!차모는 복잡한 꽃밭 미로와 꿀벌을 피해 빙글빙글 정원도 달리게 됩니다.과연 겁쟁이 차모는 친구들처럼 용감해질 수 있을까요??차모를 따라 실제로 미로 찾기를 할 수 있도록 그려놔서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그림책을 볼 수 있어요!역시 아이들이 좋아하는 작가 나카야 미와의 그림책이네요!처음엔 부끄럽고 망설여지지만 그렇다고 다 겁쟁이는 아니에요.아직 안 해봐서 조금 낯설 뿐이죠.그러니 용기를 내서 한 번 시도해 봐요!우리 안에는 잠재된 내면의 힘이 있으니 작은 것부터 시도해 보고 도전해 보면 더 큰 용기가 생긴다는 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그린사랑스러운 그림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