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이번에 제2회 사계절그림책상 공모전에서우수상을 수상한 양선 작가님의 작품이에요.소원나무 출판사의 <반짝이>란 그림책으로 노란색을 참 잘 살리는 작가님이란 생각이 들었었는데이번 책에서는 여러 가지 색을 참 예쁘게 표현하셨더라고요!아이와 어른이 함께 보기 좋은 완성도 높은 예쁜 그림책 <달님이랑 꿈이랑>입니다.앞 면지는 커다랗고 동그란 노란 달로 시작해요.책을 다 읽고 나면 뒤 면지에 그림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놓치지 말고 꼭 확인하셔야 해요! 환상적인 그림으로 바뀌거든요~! 무서운 꿈, 두려움과 걱정으로 불안에 떨며 잠 못 이루는 아이들을 위한예쁜 잠자리 그림책이에요. 괴물이 나올까 무서워 잠 못 들고 있는아이에게 달님이 찾아와요.그리고 아이는 달님을 따라 베개 속에 사는 꿈을 만나러 들어가 봅니다.어두운 배경이었던 꿈속에서 아이와 달님은밝은 색으로 벽을 칠하고 그림책으로 집도 지으며예쁘게 가꾸기 시작합니다.꽃도 심고 나무도 심고, 사탕도 심고 종이접기도 하죠.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로 하나씩 꾸미며 가꾸다 보니 어느새 알록달록 너무 예쁜 비밀 아지트가 만들어졌네요.두렵기만 하던 꿈을 도망치거나 회피하지 않고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들도 바꾸고 가꾸며 멋진 나만의 꿈으로 만들었네요?!그리고 두려움의 대상에게 먼저 다가가 손을 내밀어요.아주 따뜻하고 부드럽게 말이죠...괴물의 귀여운 반전은 책을 통해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처음에 괴물이 나온다며 무섭다고 보기 싫다고 말하던 꼬물이가그림책을 덮기도 전에 또또또를 외쳤어요.잠자리 그림책이라고 소개해 드렸지만...책을 몇 번이나 읽고 꼬물이는 역할극에 빠져서 잠잘 생각을 안 해요.아이가 되었다~ 괴물이 되었다~ 달님이 되었다~ 역할을 바꿔 가며 서로의 입장과 감정을 느끼나 봅니다.그리고 오늘 밤 꿈속에서 또 만나 함께 놀고 싶다고 말하네요.글자 하나 없는 그림책이 오롯이 그림만으로도 4살 아이의 마음속에 들어와 이렇게 빛이 날 수 있다니?!역시 예쁜 그림과 참신한 스토리는 엄마 마음에도 쏙 들더라고요!아마도 아주 오랜 시간 우리 집 잠자리로 독서로 함께 하게 될 사랑스러운 그림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