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에서 10까지 사랑의 편지
토마 바스 지음, 이세진 옮김, 수지 모건스턴 원작 / 길벗어린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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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0에서 10까지 사랑의 편지>

수지 모건스턴 원작
토마 바스 글.그림
이세진 옮김
길벗어린이

🔖2020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공식선정도서

마크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책은 만화에요!

1996년에 수지 모건스턴이 쓴 <0에서 10까지 사랑의 편지>라는 동화를 토마 바스 작가가 그래픽노블로 새롭게 탄생시킨 이야기로 꽤나 두껍습니다!

하지만 만화는 아무리 두꺼워도 훅훅 넘기며 보게 되잖아요!

이 책도 그랬어요! 단숨에 읽어 내려가는
어린이들의 우정과 가족의 사랑을 그린 이야기
<0에서 10까지 사랑의 편지> 입니다.

열 살 소년 에르네스트는 학교 집, 학교 집 만 다니며
과거 속에 갇힌 할머니와 함께 살아요.

텔레비전도 없는 집에서 라디오로 뉴스를 들으며
떠난 가족들만 그리워하는 프레시외즈 할머니

장면마다 세밀한 배경 묘사와 표정으로
인물들의 성격을 바로 알 수 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에르네스트 앞에
빅투아르가 나타나 모든 걸 흔들어 놓고 맙니다.

에르네스트에게 첫눈에 반한 빅투아르는
언제나 당당하고 긍정적이에요.
쉴 새 없이 떠들어 대지만
맡은 일엔 책임을 다하고 늘 진취적이며
용감한 아이라 매력적입니다.

처음엔 그저 말만 많은 수다쟁이인가 했는데
빅투아르의 이야기들에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아들만 열세 명인 집에서 유일한 딸인 빅투아르는
첫날부터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고 가족들을 소개해 줘요.

첫눈에 반해도 그렇지 첫날부터 이렇게 할 수 있다니?!
사교성 갑, 추진력 갑인 빅투아르가
놀라우면서도 부럽기도 하더라고요.

무미건조하다 못해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삶을 살던 에르네스트도 그런
빅투아르와 빅투아르의 가족들에게 끌게 됩니다.

그리고 조금씩 그의 일상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해요.
그동안 혼자만 고민하고 주저하던 일들을 용기 내어 시도해 보고
할머니에게 묻지 못했던 궁금한 질문들도 물어보게 됩니다.

주말에 할머니를 모시고 외식이라는 것도 처음 해봐요!
그러면서 할머니의 삶에도 조금씩 긍정적인 변화가 오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우연히 마트에서 책 한 권을 보게 되고 자신의 아빠가 아닐까 하는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끼게 되는데..

늘 아빠의 존재에 대해 말해주지 않으시는 할머니..

에르네스트의 아빠는 어떤 사람일지 살아는 있을지...
왜 한 번도 아들을 찾지 않으셨는지... 다시 찾을 수 있을지...

어둡고 무기력하기만 한 할머니와 살고 있는 에르네스트의 삶에
활기를 불러일으키는 존재 프레시외즈!
어린이들의 우정과 사랑 속에서 가족의 사랑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가족 성장 동화!

첫사랑, 출생의 비밀과 같은 아침 드라마 수준의 소재로 이렇게 유쾌하고 기분 좋은 가족 사랑 스토리를 볼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긍정의 아이콘 수다쟁이 빅투아르를 보며
누군가에게 용기를 주고, 희망을 주고, 사랑을 준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답니다!

하트 모양의 바코드마저 사랑스러운 그림책!

사랑하는 사람에게 긍정 에너지 뿜뿜인
사람이 되고 싶어지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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