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가 >고정순 그림책웅진주니어웅진모두의그림책46그림책을 고를 때,제목이나 겉 표지의 그림혹은 작가나 출판사를 보고 결정할 때가 많은데이 책은 모든 것에 눈이 갔습니다.항상 아련한 무언가를 남기는 고정순 작가님의 그림책,믿고 보는 웅진 모두의 그림책 시리즈제목만으로도 눈시울이 붉어지는 말<잘 가>거기에 표지 그림도 한참 동안 시선을 머물게 하네요...꽃상여의 심상을 담고 싶어 노란색, 초록색, 붉은색의 그라데이션 배경을 선택했다는 작가의 말을 듣고얼마나 힘들게 이 책을 완성 시켰을지... 마음이 아려와 책 표지를 한참이나 바라봤어요.두꺼운 종이로 접혀진 책커버를 벗기면안 표지의 그림은 희미하게 사라져 가는 동물들이 보여요.동물들을 향해 부르는 작별 인사이자 진혼곡.북커버를 활짝 펼치면 안쪽에 책 속 한 장면이 그려져 있어요.액자로 만들어 걸어 두고 싶어집니다.항상 곁에 머물던 반려동물이든사육장 속 갇힌 동물들이든, 병들어가는 자연 속 동물들이든,"우리는 잃은 뒤에 어렵게 알게 돼.""우리의 여행에도 마지막 순간이 찾아온다는 걸 말이야."정제된 글 속에 담긴 슬픔은눈시울을 뜨겁게 하네요..함께했던 모든 순간을 기억할게.잘 가지켜주지 못해, 관심 두지 못해 미안한 마음,그리고 모든 생명이 가치있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안녕을 빌어 봅니다.#도서협찬